원어민처럼 말하기 : 기초 영어 회화
마이클 앨리엇.김명호 공저 / 라즈베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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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하고 싶은데, 잘 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어려운 언어이다. 짝사랑 마냥 가까이 하고 싶은 그마음, 영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렵고 버겁기만 하다.그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이  <원어민처럼 말하기 기초 영어회화> 였다. 영어를 시작할 때 느끼는 두려움, 이 책은 중고등학교 영어 수준에 맞는 기초회화 책이기에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책의 특징은 <인사말>,<가족>,<쇼핑>,<자기소개>,<날씨>,<인터넷>까지 15개 주제를 가지고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하게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관심이 갔던 회화는 영화를 주제로 하는 회화입니다. 외국인과 대화할 때 쉽게 소통할 수 있고 공통적인 부분이 많은 것이 바로 영화이니까요. 가족이야기나 다른 여느 이야기는 친밀한 관계가 아니면 쉽게 말하기가 힘들지요. 내가 보는 영화랑 외국인이 즐겨보는 영화, 서로 공통적인 관심사가 형성된다면 <영화>라는 하나의 장르를 이용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잉하여 미국 영화 뿐 아니라 한국 영화를 기준으로 서로의 문화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도 영화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어릴 적 봤던 미드 <맥가이버>가 생각납니다. 그 당시 외화는 한구 더빙이었고 외화 맥가이버는 배한성씨의 더빙입니다. 최근 들어서 맥가이버를 다운 받았는데, 어릴 적 기억과는 너무 달라서 실망이었던 기억 나네요... 한국 드라마 이야기도 영어 회화를 통해서 할 수 있고, 미국 드라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내가 모르는 외국 배우의 정보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 속 문화나 역사, 미국의 사회상도 외국인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영어 회화 자료가 유투브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mp3 파일이나  동영상 파일을 다운 받아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과 달리 영어회화 하는데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없으며,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이 책과 같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의 대화 속에서 영어 회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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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총서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기획, 신현준.이기웅 엮음 / 푸른숲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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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이라 하면 조금 어렵고 낯설다. 하지만 재개발이라 부른다면 친근하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다양한 형태로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고, 도시의 인구 변화와 그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인식 변화 속에서 그들은 도시 재개발을 원하는 사람과 원하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자본이 있는 사람들은 재개발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목적을 가지지만 , 자본이 없는 소시민들에게는 못먹는 감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속에서 우리 삶 곳곳에는 젠트리피케이션이 현존하고 있으며, 그것을 관찰하고 변화과정을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을 읽기전 <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을 읽었으며, 책 <아시아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에 대한 기대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다.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한 지리학이나 도시계발 전공이 아니기에 이 책을 피상적으로 읽어갔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이 아시아 각 지역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게 된다. 대체로  아시아 각 나라의 젠트리피케이션은 문화와 예술 중심으로 만들어지며, 젠트리피케이션을 주도하는 권력자들은 문화적 젠트리피케이션 뒤에서 후원하고 있다. 여기서 문화를 앞에 내세우는 건 바로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한 사회적 충돌이나 갈등을 유발할수 있는 인자들을 젝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남 지역에 일어나고 있는 공항 이전이라던지, 공공 기관의 이전으로 인해 생기는 주민들의 갈등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무언가 정책 하나가 결정나면 그 안에 보이는 첨예한 이해관계.그럼으로서 주민들 사이의 이기주의가 여실이 드러난다.


아시아 각국의 젠트리피케이션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보이는 젠트리 피케이션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실체하지만 그들은 그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서로 상화보완 관계 속에서 적응해 나간다.태국의 경우는 왕실 중심으로 도시계발이 이루어지며, 베트남읙 경우 인민주도의 도시계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특징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태국의 경우는 문화적 가치를 우선하면서 왕실의 목적과 조건에 맞는 국가 후원의 형태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베트남 하노이의 경우 원주민이 외곽으로 밀려나고 중상류층이 중심부에 들어서는 고전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이 아닌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그런 모습의 느린 젠트리피케이션이 만들어진다.


도시 재생이라는 개념. 청계천 복원사업도 여기에 해당되고 있으며, 그들은 주변 도심 환경과 맞지 않은 낡은 도시 환경을 바꾸기 위해 인위적인 도시재생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성당지역이 바로 그런 경우이며,노후화된 건물과 좁은 도로,밀집되어 있는 도심을 바꾸기 위해 나라마다 주민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도시 재생을 펼치고 있으며, 정치적 사회적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사는 지역,내 주변에는 어떻게 젠트리피케이션이 보이고 있는지 찾아보았다. 경북 도청 이전으로 새로 생긴 택지지구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섰다. 그럼으로서 손쉽게 이전 가능한 공공 기관이 택지 지구로 옮겨가고 있으며, 도청 공무원들과 가족들을 택지지구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히 철도의 복선화와 댐 건설, 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으로 인해 비어 있는 공간들을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며, 주변 상권과 상인은 새로운 기대감과 때로는 위기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그건 인구 이동과 사회 변화에 적응하는 이들은 그 안에서 기회를 찾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소시민으로서 자본의 부족으로 인해 그 기회를 놓칠 수 밖에 없으며, 사회 변화 이전보다 더 못한 삶을 살아갈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한다. 때로는 학창시절 배웠던 지리에 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며, 젠트리피케이션 안에 숨어 있는 인간의 욕망과 욕구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다.책<서울,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 은 내가 사는 국가의 수도 서울이 주제이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반면 책 <아시아 젠트리피케이션을 말하다>는 익숙하지 않는 나라와 도시가 등장하고 있으며, 생소한 지명들도 등장하기에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2018년 평창올림픽, 2020 년 도쿄 올림픽처럼 국가 중심의 스포츠 제전이 일어나면 그 주변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며, 그로 인하여 인구 이동이나 상권도 변하게 된다는 그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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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5 (무선) - 제2부 민중의 불꽃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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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보성과 벌교가 합쳐져 있지만 예전에는 나뉘어져 있었다. 보성은 보성이고, 벌교는 벌교였다. 태백산맥은 그렇게 보성과 벌교, 순천 주변을 지리적 배경삼아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이야기 한다. 지금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과거 70년전에 일어났으며, 우리는 그 역사를 묻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을 통해서 그 아픈 현대사를 재현하고 있으며, 역사는 다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군단 위원장 염상진과 감찰부장 염상구, 소설 속에 두 형제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 태백산맥 5권 이야기는 계엄사령관 심재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소작인과 지주 사이의 다툼과 그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가 무엇이며,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권력을 우선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율어면을 장악하고,그곳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는 염상진과 그들을 막으려는 계염 사령관 심재모, 토벌대장 임상구, 감찰 부장 염상구. 이렇게 세명을 중심으로 보성에서 일어나는 밀고 당기는 싸움 속에서 심재모에게 헌병 중위가 찾아와 심재모를 끌고 갔다. 심재모가 서울로 끌려간 사유는 심재모의 용공행위였다. 처음 심재모는 자신에게 용공행위가 덧씌쒸워진 것에 대해 의아해했으며, 무죄방면될 줄 알았다. 심재모는 서울에 올라와서야 용공행위라는 죄목이 자신에게 씌워진 이유를 알게 된다. 심재모의 용공행위는 무죄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심재모 후임으로 들어온 백남식으로 인해 그것이 무산된다. 심재모가 무죄로 방면되려면 마을 주민의 서명이 있어야 하며, 백남식은 서명활동을 노골적으로 방해 하였으며, 서명할 시에는 빨갱이로 간주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늘어놓는다. 지주에 비해 힘없는 소작농민들은 그렇게 백남식의 엄포로 인하여 심재모의 억울한 사정을 알고 있지만 도와줄 수 없었다.


이렇게 백남식을 주도로 보성과 벌교 일대는 점점 더 지주를 우선하면서, 백남식은 이곳에서 호위호식하고 있었다. 아니 그가 호위호식하도록 지주들이 챙겨주고 있었다.좌익 철결을 내세우는 백남식의 행동. 염상진과 안창민 주도의 사회주의 혁명과 백남기는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김범우. 그는 심재모가 끌려간 이유를 알고 있었다. 서울에 연통을 넣어서 서울 신문 기자 민기홍을 통해 심재모의 소식을 듣고 있었으며, 서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들었다. 백범 김구의 암살과 토지개혁 뒤에 숨어 있는 권력자 우남 이승만의 행위들.. 대한민국 사회 질서는 우남 이승만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염상진과 함께 하는 사회주의 혁명자, 그들의 아내는 여전히 염상구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에 있었다. 염상구가 그들의 아내를 욕보임으로서 사회주의 혁명이 물거품 될 수 있는 상황. 그들은 염상구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염상진과 안창민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오는데, 보성 인근에 바뀐 농지 개혁법 공문이 내려왔다. 그 공문에는 지주들의 토지에 대해 유상몰수 유상분배이며, 유상몰수에는 소금끼가 남아있는 땅은 제외라는 또다른 조건이 달려있다.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기대했던 소작민은 그렇게 가난에 허덕이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농지개혁법에 실망감을 느꼈으며, 지주들의 집에 불을 지르게 된다. 과거나 지금이나 그렇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법은 언제나 지주들과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으며, 그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것은 배제된다. 그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 다시 느끼며, 지주와 소작민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게 된다. 물론 소작농의 반란은 권력자들에겐 무언가 꾸미기 위한 또다른 구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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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太白山脈 5 太白山脈 5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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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보성과 벌교가 합쳐져 있지만 예전에는 나뉘어져 있었다. 보성은 보성이고, 벌교는 벌교였다. 태백산맥은 그렇게 보성과 벌교, 순천 주변을 지리적 배경삼아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이야기 한다. 지금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과거 70년전에 일어났으며, 우리는 그 역사를 묻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을 통해서 그 아픈 현대사를 재현하고 있으며, 역사는 다시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군단 위원장 염상진과 감찰부장 염상구, 소설 속에 두 형제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 태백산맥 5권 이야기는 계엄사령관 심재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소작인과 지주 사이의 다툼과 그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가 무엇이며,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권력을 우선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율어면을 장악하고,그곳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는 염상진과 그들을 막으려는 계염 사령관 심재모, 토벌대장 임상구, 감찰 부장 염상구. 이렇게 세명을 중심으로 보성에서 일어나는 밀고 당기는 싸움 속에서 심재모에게 헌병 중위가 찾아와 심재모를 끌고 갔다. 심재모가 서울로 끌려간 사유는 심재모의 용공행위였다. 처음 심재모는 자신에게 용공행위가 덧씌쒸워진 것에 대해 의아해했으며, 무죄방면될 줄 알았다. 심재모는 서울에 올라와서야 용공행위라는 죄목이 자신에게 씌워진 이유를 알게 된다. 심재모의 용공행위는 무죄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심재모 후임으로 들어온 백남식으로 인해 그것이 무산된다. 심재모가 무죄로 방면되려면 마을 주민의 서명이 있어야 하며, 백남식은 서명활동을 노골적으로 방해 하였으며, 서명할 시에는 빨갱이로 간주해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늘어놓는다. 지주에 비해 힘없는 소작농민들은 그렇게 백남식의 엄포로 인하여 심재모의 억울한 사정을 알고 있지만 도와줄 수 없었다.


이렇게 백남식을 주도로 보성과 벌교 일대는 점점 더 지주를 우선하면서, 백남식은 이곳에서 호위호식하고 있었다. 아니 그가 호위호식하도록 지주들이 챙겨주고 있었다.좌익 철결을 내세우는 백남식의 행동. 염상진과 안창민 주도의 사회주의 혁명과 백남기는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김범우. 그는 심재모가 끌려간 이유를 알고 있었다. 서울에 연통을 넣어서 서울 신문 기자 민기홍을 통해 심재모의 소식을 듣고 있었으며, 서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들었다. 백범 김구의 암살과 토지개혁 뒤에 숨어 있는 권력자 우남 이승만의 행위들.. 대한민국 사회 질서는 우남 이승만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염상진과 함께 하는 사회주의 혁명자, 그들의 아내는 여전히 염상구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에 있었다. 염상구가 그들의 아내를 욕보임으로서 사회주의 혁명이 물거품 될 수 있는 상황. 그들은 염상구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염상진과 안창민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오는데, 보성 인근에 바뀐 농지 개혁법 공문이 내려왔다. 그 공문에는 지주들의 토지에 대해 유상몰수 유상분배이며, 유상몰수에는 소금끼가 남아있는 땅은 제외라는 또다른 조건이 달려있다.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기대했던 소작민은 그렇게 가난에 허덕이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농지개혁법에 실망감을 느꼈으며, 지주들의 집에 불을 지르게 된다. 과거나 지금이나 그렇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법은 언제나 지주들과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으며, 그들에게 불이익이 되는 것은 배제된다. 그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 다시 느끼며, 지주와 소작민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게 된다. 물론 소작농의 반란은 권력자들에겐 무언가 꾸미기 위한 또다른 구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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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엄마라는 아이 [체험판]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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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엄마의 모습은 서양의 보통의 엄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녀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자녀의 잘못이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생각하며, 딸에서 엄마로 바뀌면서, 생각과 행동도 바뀌게 된다. 특히 엄마와 딸의 관계, 엄마와 아들의 관계 속에 숨어있는 엄마의 상처를 이 책을 통해서 엿볼 수 있으며, 엄마의 마음 속 심리 상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엄마에 관한 이야기라서 실제로는 공감이 가지 않지만 나의 어머니의 모습과 외할머니의 모습,나와 어머니의 관계를 비교해 보면서 이 책을 읽어갔다. 어머니와 외할머니는 상당히 자존심이 센 편이었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 미워하고 상처를 주는 그런 모습이 생각난다. 그래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엄마의 심리 상태와 행동 안에 숨어있는 나의 어머니의 행동과 연결되어 있는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자주 언급하는 외할머니에 관한 이야기 속에는 정을 주지 않는 외할머니의 모습과 어머니가 아닌 딸로서 성장해온 그 환경과 그로 인하여 형성되어 온 성격과 감정변화, 외할머니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외할머니에게서 얻지 못했던 모성에 대한 결핍은 나에게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렇게 이 책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나로 이어지는 그 관계속에서 모성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상처를 느끼고 살아가는지 찾아 나가게 된다. 항상 딸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서툴었던 외할머니의 모습, 그 외할머니를 너무나도 닮아있는 어머니의 모습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미안하면서도 서로의 단점을 가지고 있는 있기에 그것을 더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애증관계를 느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아픈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갈 수 있다.


이렇게 부모와 자식관계 엄마는 처음 딸로서 성장하면서, 엄마가 되면, 보호받는 위치에서 보호하는 위치로 바뀌게 된다. 특히 첫째 딸이나 둘째 딸, 막내로 성장해온 딸이 엄마가 되어서 바뀌게 되는 심리상태는 불안과 걱정,두려움이다. 자신이 그동안 경험해 오지 못한 것과 준비되지 않은 것을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지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느낄 때 엄마는 딸로서의 어린 시절의 감정을 재생하게 되고,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으며, 엄마로서의 존재가 아닌 딸로서의 마음을 함께 엿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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