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각자의 리듬으로 산다
김혜령 지음 / 시공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모사피엔스는 고차원적인 생각을 한다.끊임없이 배우고, 기억하고, 생각하고, 자아를 탐색하면서 살아간다. 어쩌면 호모 사피엔스의 태생구조는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생각 하는 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스스로 생각을 생산 하는 것 뿐 아니라 누군가 생산해 놓은 생각의 피조물(독서,책)을 내것으로 빨아들이려는 행위는 호모사피엔스만이 보여주는 독특한 행동이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스쳐 지나가는 생각과 기억들을 가두지 못하고 스쳐지나가기 때문에 , 소멸되어지는 내 안의 기억들을 책을 통해 채워 나가는 행위를 반복해 나간다.


저자의 그림 에세이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건 작가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실수하고, 이불을 덮어서 누울 때면 불현듯 떠올리게 되는 걱정꺼리를 끌어안고 이불을 뒤짚어 쓸 때, 나만 그런 건 아닌 거구나, 나만 바보 스런 행동과 생각들을 하면서도 그걸 감추고,자기합리화 하면서 살아가는 건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받게 되고 위안을 얻게 된다. 불분명한 기억들이 나의 실수의 원인이 되고, 그것을 내가 미쳐 깨닫기 전에 누군가 주워 담아서 나에게 반격을 가할 때 호모 사피엔스는 분노하게 되고,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눈물 흘리는 경우도 있다. 무기력한 상태에 놓여지면서 호모 사피엔스로 태어난 것 자체에 대한 회의감, 자신의 존재적 가치에 대해서 물어 보고 또 물어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답 없는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생각하고,소가 되새김질하는 것처럼,호모 사피엔스도 생각을 되새김질 하면서 생각을 잘게 부수면서 소화시키고 있다.


그림과 텍스트가 더해진 형태의 이 책은 저자의 솔직한 내면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을 또다른 먼지라고 하면서 먼지로서 나의 생대적 위치를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은 큰 존재인 것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우주 공간에서 작은 티클에 불과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지로서 나의 존재감을 항상 느끼고 살아간다면 겸손하게 되고, 감사하게 되고, 삶에 대한 의미를 찾아 나갈 수 있다. 공교롭게도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내면의 소심함을 감추고 대범한 것처럼 살아가면서 ,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걸 숨기게 된다. 대범한 것처럼, 쿨한 것처럼 살아가는 게 멋진 것처럼 여겨지지만, 결국 우리는 작은 먼지에 불과하다. 


감정이 서툰 사람이 하는 실수 중 가장 잦은 것은 본인의 서투름을 감추고자 감정을 숨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 (27년간 나를 관찰한 결과 그렇다.) 화가 났지만 안 난 척하고, 서운하지만 괜찮은 척하고, 좋아하면서 안 좋아하는 척하고, 보고 싶은데 보고 싶지 않은 척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신의 어리고 미숙한 (이라고 쓰고 '지질하다'라고 읽고 싶다.) 감정의 민낯을 들키는 것이 부끄럽기 때무이 아닐까. '너'로 하여금 내 안에서 감정의 동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p1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각자의 리듬으로 산다 - 나를 지키기 위한 적당한 거리 두기 연습
김혜령 지음 / 시공사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모사피엔스는 고차원적인 생각을 한다.끊임없이 배우고, 기억하고, 생각하고, 자아를 탐색하면서 살아간다. 어쩌면 호모 사피엔스의 태생구조는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생각 하는 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스스로 생각을 생산 하는 것 뿐 아니라 누군가 생산해 놓은 생각의 피조물(독서,책)을 내것으로 빨아들이려는 행위는 호모사피엔스만이 보여주는 독특한 행동이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스쳐 지나가는 생각과 기억들을 가두지 못하고 스쳐지나가기 때문에 , 소멸되어지는 내 안의 기억들을 책을 통해 채워 나가는 행위를 반복해 나간다.


저자의 그림 에세이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건 작가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실수하고, 이불을 덮어서 누울 때면 불현듯 떠올리게 되는 걱정꺼리를 끌어안고 이불을 뒤짚어 쓸 때, 나만 그런 건 아닌 거구나, 나만 바보 스런 행동과 생각들을 하면서도 그걸 감추고,자기합리화 하면서 살아가는 건 아니라는 사실에 위로받게 되고 위안을 얻게 된다. 불분명한 기억들이 나의 실수의 원인이 되고, 그것을 내가 미쳐 깨닫기 전에 누군가 주워 담아서 나에게 반격을 가할 때 호모 사피엔스는 분노하게 되고,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눈물 흘리는 경우도 있다. 무기력한 상태에 놓여지면서 호모 사피엔스로 태어난 것 자체에 대한 회의감, 자신의 존재적 가치에 대해서 물어 보고 또 물어 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답 없는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생각하고,소가 되새김질하는 것처럼,호모 사피엔스도 생각을 되새김질 하면서 생각을 잘게 부수면서 소화시키고 있다.


그림과 텍스트가 더해진 형태의 이 책은 저자의 솔직한 내면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을 또다른 먼지라고 하면서 먼지로서 나의 생대적 위치를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은 큰 존재인 것처럼 보이지만, 거대한 우주 공간에서 작은 티클에 불과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지로서 나의 존재감을 항상 느끼고 살아간다면 겸손하게 되고, 감사하게 되고, 삶에 대한 의미를 찾아 나갈 수 있다. 공교롭게도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내면의 소심함을 감추고 대범한 것처럼 살아가면서 ,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걸 숨기게 된다. 대범한 것처럼, 쿨한 것처럼 살아가는 게 멋진 것처럼 여겨지지만, 결국 우리는 작은 먼지에 불과하다. 


감정이 서툰 사람이 하는 실수 중 가장 잦은 것은 본인의 서투름을 감추고자 감정을 숨기는 것이 아닌가 싶다. (27년간 나를 관찰한 결과 그렇다.) 화가 났지만 안 난 척하고, 서운하지만 괜찮은 척하고, 좋아하면서 안 좋아하는 척하고, 보고 싶은데 보고 싶지 않은 척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신의 어리고 미숙한 (이라고 쓰고 '지질하다'라고 읽고 싶다.) 감정의 민낯을 들키는 것이 부끄럽기 때무이 아닐까. '너'로 하여금 내 안에서 감정의 동요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p1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맨인 척 말고 함께 비 맞는 아빠가 돼라 - 아빠, 엄마, 아들, 딸이 행복해지는 부자유친 소통법
조병옥 지음 / 더로드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딸과 엄마 관계는 자매처럼 친밀한 경우가 많다. 그러면 아들과 아빠 관계는 형제처럼 될 수 없을까, 상상 아빠와 아들 관계는 삐걱 거리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만드는 이유는 무얼까, 그 원인이 무엇인지 이 책에 나오고 있다. 저자는 국내에서 학교를 마치고 미국UCLA 포스트닥 후 삼성전자에 수석연구원이며, 아들은 저자의 가치관에 따라 성장하게 된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보여지는 어색함과 답답함 대신에 친밀함을 드러내고 즐거운 관꼐를 형성하려고 노력해 왔다. 하지만 서로 노력한다고 해서 부자 관계가 언제나 부자유친 관꼐는 아닌 경우도 있다. 때로는 아버지로서 모범적인 삶을 추구하고 살아가며, 함께 게임을 즐기는 가까운 사이였다.  스킨십도 많은 아버지의 모습이지만, 때로는 엄격한 아버지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때가 있다. 저자는 그걸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독특한 형태의 균형이며,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부자유친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아들이 원하는 게 타당할 때 망설이지 않고 들어준다면 아들은 아빠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존경하게 된다.


아버지와 아들 간의 벽을 허물고 싶다면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소통과 이해도 중요하지만 남자들은 대체로 댜화가 쉽지 않고, 표현이 서툴다. 하지만 서로 같은 취미와 특기를 공유한다면 , 서로 마음을 열수 있다. 남자들만이 가지고 있는 승부욕과 경쟁심을 표현하고, 아버지의 권위를 잠시 내려 놓고 , 자신이 실수한 적이 있다면, 아버지는 아들에게 사과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버지가 잘못한 게 있다면, 아버지가 먼저 아들에게 숙이면 된다. 그러면, 아들도 자연스럽게 아버지에게 숙이고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여기서 보편적인 아버지들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존심 때문에 아들에게 미안하다 말하지 못하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고 싶어서 다가가지만 아들은 아빠를 멀리하고 삐걱거린다.. 그것은 서로간에 섭섭함으로 이어지게 되고, 냉소적인 관계를 반복하게 된다.


어릴 적부터 약속을 지키는 것, 저자는 아들과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둘 사이에 약속을 지켜 나갔다. 아들이 원하는 걸 들어주는 대신에 아뻐로서 아들에게 원하는 걸 요구할 수 있다. 이런 관계는 서로간에 암묵적인 계약관계이며, 약속을 어길 때 생기는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다. 원리 원칙에 따라 행동화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아들은 아빠에게 신뢰를 보이고 함께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 평소에 아들에게 원했던 것을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 아버지는 자신이 원하는 걸 아들에게 요구할 수 있다. 수직적이면서 상하관계를 형성하지 않는 것,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은 부자간의 친밀한 관계는 서로간에 존재하는 벽을 허물면서 형성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두 번째 스무 살 - 나를 사랑하는 20대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4가지 시선
이가영 외 지음 / 치읓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태어나서 스무살까지는 채워지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졌다. 채우다가 때로는 사라지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다시 채움으로서 회복할 수 있었다. 지나고 보니 그 시기에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시기이기도 했다. 매 순간 순간을 살았고, 일희일비 하지 않으면서 살아왔기에, 20살 지나면 내 앞에 새로운 무언가가 찾아올 것 같았다. 한편 20살 이후에 주어진 시간은 채워짐보다 비워지는 시간이 더 많았다.내 앞에 놓여진 당연한것들이 점점 더 사라지게 되고, 그 사라지는 것들을 다시 붙잡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이 어느새 내 앞에 놓여지고 말았다. 돌이켜 보면 그렇게 꿈꾸었던 어른이라는 위치가 유쾌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고, 이해하지 못했던 내 주변의 어른의 자화상을 이해하는 그 순간이 찾아왔다. 과거의 스무살과 두번째 스무살은 어떤 의미인지 되새긴다면 행복 추구와 연결되고 있다.이 책에는 이제 스무살이 지난 열두명의 청춘들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청춘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스무살이 지니는 현실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그 시기엔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아지고,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이유도 모르게 우울한 날이 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날인데 갑자기 우울해진다. 이유가 뭘까? (p11)

우울하다는 건 내 안에 감춰진 또다른 감정이다. 갑자기 내가 우울하다면 그 원인을 모를 때가 있고,나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이유가 된다. 물질적인 소유에 집착하는 시기가 바로 우울하다는 감정에 내몰리는 순간이다.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분 전환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벗어나고 싶은 내 마음이,행복해지기 위한 나의 욕심이 나 자신을 바꿔 나간다. 


나를 안 좋아한다고 해서 아무 잘못 없는 상대를 미워하지 말자. 속상한 마음은 알진만 힘들수록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아야 한다. 그래야 최선을 다했던 나의 사랑이 헛되지 않았고 내가 좋아할 가치가 있는 사람을 담았다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p46)


이해가 가지 않는다. 글로는 이 문장이 이해가 가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상대방을 미워하는 건 이성적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응어리진 감정이 남아있음으로서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서 집착하고, 그 안에 머물러 있으려 한다. 이 문장을 쓴 자저의 마음과 내마음은 그래서 차이가 나고 공감가지 않게 된다. 사랑을 추억으로 덮으려 하는 그 마음은 어쩌면 사랑을 받는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행복은 여기에 있어요!"라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날 때, 지금 , 그리고 먼 훗날 등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한다. 사람을 만나면서 행복이 생기고, 음식, 여행, 쇼핑 등 취미나 여가 활동 등 곳곳에 행복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행복을 찾으면 행복해진다는 , 조금 진부한 표현이지만, 행복은 그렇다. 찾은 만큼 더욱 행복해진다. 나의 행복을 위해 오늘부터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p83)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행복에 있다. 행복해지기 위한 그 단 한가지 의미는 포기할 수 없다. 우리 사회에 자살이 반복되는 이유는 스스로 행복해지는 순간보다 불행해지는 순간을 더 많이 찾아나가기 때문 아닌가 생각된다. 행복은 느껴야만 행복해지고, 행복은 누군가에게 다시 전염된다. 나만 행복해지면, 행복해지는 것은 순간적이다. 스스로 행복을 찾아도 찾아도 행복하지 못하는 건 행복이 머물러 있지 못하고 소멸되기 때문이다. 행복이 소멸되기 전 누군가에게 그 행복을 전염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본질이다. 행복은 이성적이지 않으며, 감성적이며, 때로는 손에 잡히지 않지만 항상 내 곁에 머물러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잉어와 참수리
송봉주 지음, 김수연 그림 / 한솔수북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그림책이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펼쳐보는 구조가 아닌 아래에서 위로 펼쳐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물에서 사는  잉어와 하늘을 나는 참수리는 서로 애틋한 사이입니다. 어쩌면 서로 이어질 수 없는 관계이며, 사랑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고, 이 그림책이 가져다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깊이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랑은 같은 종끼리의 사랑입니다. 인간과 인간이 사랑을 하고, 개와 개와 사랑을 하며, 고양이는 고양이와 사랑을 나눕니다. 종족 번식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랑이 일반적인 모습의 보편적인 사랑입니다. 하지만 사랑이란 이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또다른 형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면서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는 것도 사랑이 또다른 모습입니다. 종족 번식이 아닌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워줄 수 있는 것, 서로 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감정을 공유하는 그것도 사랑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형태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참수리와 잉어, 둘은 애틋한 사이이며, 서로에게 생존이 달려있는 커다란 위기에 놓여지게 됩니다.. 어부에게 잡힐뻔 했던 물에 사는 잉어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참수리의 부리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고, 참수리는 사냥꾼이 쏜 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잉어의 기지였습니다. 하지만 잉어는 물이 없으면 살수 없는 존재입니다. 위기에 처한 참수리를 살리기 위해 물이 아닌 땅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잉어는 참수리가 채워다 주는 물을 통해 살아갈 수 있느 시간을 벌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이며, 잉어는 그만 세상과 이별하게 됩니다. 이 그림책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그림책을 아이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지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이 그림책 속의 사랑의 형태를 호기심 어린 눈길로 물어본다면, 부모님은 어떻게 대답할 건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우리 앞에 놓여지는 사랑은 하나가 아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며, 부모는 아이에게 그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