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ossible Fortress (Paperback) - '임파서블 포트리스' 원서
Jason Rekulak / Simon & Schuster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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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30년전 과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서 그 당시에 태어나지 못한 세대는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세대라 부르는 21세기 이후에 태어난 지금 청소년들에게 이 소설은 조금 넘사벽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이 소설은 3040 세대들이 이해할 수 잇는 소설의 특징을 가지고, 인터넷이 보편화 되지 않았던 1987년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으며, 그 때 당시 사용했던 컴퓨터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GWBASIC, 책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이상은 프로그래밍 언어 코드가 열줄 정도 있으며, 그 프로그래밍 언어는 GWBASIC 코드였으며, 그 때 당시 DOS 기반 게임 프로그래밍은 GWBASIC 언어를 활용해 코딩해 왔다. 그래서 소설에 세명의 주인공 빌리와 슈퍼맨을 연상하게 하는 익숙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클라크,그리고 알크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 당시 5000달러에 달하는 비싼 컴퓨터 64 컴퓨터에서 IBM PS/2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자면 지금과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컴퓨터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20메가 밖에 안되는 하드디스크,지금의 눈으로 보면 형편없는 그래픽 기술들, 5.25 플로피 디스크,64 킬로바이트의 내장 메모리로 갖춰진 컴퓨터가 5000달러에 달한다는 걸 지금 청소년의 시선으로 보자면 그걸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질 정도이다.


세명의 주인공, 그들이 모이게 된 것은 <플레이보이>라는 성인잡지 때문이다. 1987년 14살 어린 나이로는 <플레이보이>잡지를 구할 수 없었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하였던 아이들은 모여서 <플레이보이 >잡지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짜게 되는데, 그 타겟은 메리라는 소녀에게로 향하고 있으며, 메리의 아빠 젤린스키 아저씨가 사는 집을 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작전을 구상하고 있었다.소설은 그렇게 세명의 14살 아이들이 컴퓨터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또다른 모험심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이 소설은 내가 처음 컴퓨터를 접한 586-75 이전의 미국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지금은 미국과 한국이 컴퓨터에 대해서는 대등한 구조를 형성하고 인프라 또한 한국이 월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1980년대 그 당시엔 IBM 과 애플을 중심으로 개인컴퓨터가 활성화 되던 시점이었으며, 게임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코모도어 64는 그 당시 많이 팔렸던 콘솔 게임기였으며, 1982년에 출시하여 1994년까지 사람들 사이에 인기 있었던 제품이었다. 타자기가 사람들의 기억속에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코모도어 64 또한 컴퓨터의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소설은 거의 대부분 컴퓨터, 프로그래밍, 게임 이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으며, 486 컴퓨터를 사기 위해 아침이면 신문을 팔아 용돈을 모았던 그 때의 모습들이 자꾸만 떠올리게 된다. 지금처럼 알파벳으로 이뤄진 자연어 처리 프로그래밍이 아닌 어셈블리라 불으는 기계어 처리가 대세였던 그 때의 모습을 보자면 64kbyte의 조악한 메모리 용량과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독특한 방편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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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 포트리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박산호 옮김 / 박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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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30년전 과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서 그 당시에 태어나지 못한 세대는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세대라 부르는 21세기 이후에 태어난 지금 청소년들에게 이 소설은 조금 넘사벽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이 소설은 3040 세대들이 이해할 수 잇는 소설의 특징을 가지고, 인터넷이 보편화 되지 않았던 1987년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으며, 그 때 당시 사용했던 컴퓨터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GWBASIC, 책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이상은 프로그래밍 언어 코드가 열줄 정도 있으며, 그 프로그래밍 언어는 GWBASIC 코드였으며, 그 때 당시 DOS 기반 게임 프로그래밍은 GWBASIC 언어를 활용해 코딩해 왔다. 그래서 소설에 세명의 주인공 빌리와 슈퍼맨을 연상하게 하는 익숙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클라크,그리고 알크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 당시 5000달러에 달하는 비싼 컴퓨터 64 컴퓨터에서 IBM PS/2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자면 지금과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컴퓨터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20메가 밖에 안되는 하드디스크,지금의 눈으로 보면 형편없는 그래픽 기술들, 5.25 플로피 디스크,64 킬로바이트의 내장 메모리로 갖춰진 컴퓨터가 5000달러에 달한다는 걸 지금 청소년의 시선으로 보자면 그걸 이해할 수 있을까 싶어질 정도이다.


세명의 주인공, 그들이 모이게 된 것은 <플레이보이>라는 성인잡지 때문이다. 1987년 14살 어린 나이로는 <플레이보이>잡지를 구할 수 없었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하였던 아이들은 모여서 <플레이보이 >잡지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짜게 되는데, 그 타겟은 메리라는 소녀에게로 향하고 있으며, 메리의 아빠 젤린스키 아저씨가 사는 집을 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작전을 구상하고 있었다.소설은 그렇게 세명의 14살 아이들이 컴퓨터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또다른 모험심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이 소설은 내가 처음 컴퓨터를 접한 586-75 이전의 미국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지금은 미국과 한국이 컴퓨터에 대해서는 대등한 구조를 형성하고 인프라 또한 한국이 월등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1980년대 그 당시엔 IBM 과 애플을 중심으로 개인컴퓨터가 활성화 되던 시점이었으며, 게임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코모도어 64는 그 당시 많이 팔렸던 콘솔 게임기였으며, 1982년에 출시하여 1994년까지 사람들 사이에 인기 있었던 제품이었다. 타자기가 사람들의 기억속에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코모도어 64 또한 컴퓨터의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소설은 거의 대부분 컴퓨터, 프로그래밍, 게임 이 세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쓰여져 있으며, 486 컴퓨터를 사기 위해 아침이면 신문을 팔아 용돈을 모았던 그 때의 모습들이 자꾸만 떠올리게 된다. 지금처럼 알파벳으로 이뤄진 자연어 처리 프로그래밍이 아닌 어셈블리라 불으는 기계어 처리가 대세였던 그 때의 모습을 보자면 64kbyte의 조악한 메모리 용량과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독특한 방편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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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카피 - 카피라이터가 말하는 카피 쓰기의 모든 것
민재희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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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라는 카피를 예로 들어보자.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이 문장은 1990년대를 풍미했던 에이스침대 광고 카피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라는 문장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일까? 이 문장은 목적성이 짙은 글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관념. '침대는 가구'라는 명제를 부정함으로써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다음 문장인 '침대는 과학입니다.'는 문학적인 표현이다. 침대와 과학은 이렇다 할 연결고리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상반된 두 단어를 연결하자 이질적이고도 문학적인 느낌의 문장이 탄생했다. 시에서 주로 쓰이는 비유법을 빌린 것이다. (p18)


이 책을 봤을 때 먼너 떠오른 단어 두 가지가 자영업과 정치이다. 이 두가지를 카피를 연결짓게 된 이유는 바로 카피가 가지는 중독성과 영향력이다. 카피는 자영업을 하는 이들에게 쓰여질 수 있고, 카피의 또다른 형태인 슬로건은 정치에 쓰여질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각각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어떻게 쓰여지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반감되거나 배가 될 수 있다. 우리 실생활에서 광고에 국한되었던 카피와 카피라이터가 실생활과 결부지어서 얼마든지 쓰여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광고인 박웅현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어느정도 카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거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배우 김정은의 오래된 광고 '여러분 부자 되세요.'가 가지는 임팩트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B 광고와 김정은의 연결고리 안에서 사람들의 욕망과 꿈, 더 나아가 미래를 함께 심어가고 있었다. 그것은 하나의 광고 카피에 모여질 수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광고 카피를 써내려 가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그것이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카피노트와 꾸준함,그리고 국어가 필요하다. 국어 안에는 다양한 카피들이 숨어있다. 은유법, 환유법, 동음이의어, 중고등학교 때 쓰여졌던 은유적인 표현은 카피 안에 다 들어가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물의 본질과 진실을 찾는 것이며, 그것을 광고나 마케팅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 능력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다양한 문장들을 카피노트에 써내려가고 응용할 수 있느냐이다. 카피 하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백,수천개의 카피가 버려진다. 모래 위의 진주알을 찾는 것처럼 진주알을 찾기 전에 수많은 모래알을 모아야 한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카피에 대한 영감들이 여기에 포함되고 있으며, 잘 만든 하나의 카피가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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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 바보의사 - 개정판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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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믿음이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과제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생아의 울음소리나 기침소리, 외딴 오두막에서 나는 산모의 신음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돌보고 함께해주고 힘을 주고 사랑하고 안심시키고 양양해주고 가르치는 것,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위해 죽으신 귀한 존재라고 알리는 것이다." (p75)


이 책은 예ㅅ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간 안수현 군의관의 영적인 삶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예수의 흔적이라 부르는 예흔에 따라 세상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그의 뜻은 죽음 이후 생긴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움이 물밀듯 밀려 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바뀌지 않는 나의 삶, 믿음과 신뢰에 따라서 살아가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나 스스로 속좁은 삶을 고스란히 노출하면서 살아갑니다. 바보 같은 안수현 군의관처럼 살아가는 게 아닌,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게 당연한 것처럼 살아가고 있으며, 그것을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어쩌면 군의관 안수현님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리는 정녕 바보로 생각하는 건 아닌지 한 번 더 되돌아 보게 됩니다.


내가 아는 것만큼만 실천하면서 살아가면 참 좋을 텐데,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불균형이 나 스스로를 발목 잡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생각하게 됩니다. 안수현 께서 보여준 사랑의 절반이라도 알아간다면, 나에게 주어진 삶은 이런 삶은 정녕 아닐 겁니다. 예수의 흔적에 따라 살아가는 것, 2006년 예기치 않은 사고로 하나님의 곁으로 떠난 그였지만, 그가 남겨놓은 사랑의 밀알은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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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프랑스 지식인이 쓴 고조선, 고구려의 역사 - 18세기 초 프랑스 레지 신부가 전하는 고조선, 고구려의 역사 18세기 프랑스 지식인이 본 한국사
쟝 밥티스트 레지 지음, 유정희.정은우 해제 / 아이네아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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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것이 고조선의 역사였다. 조선이라는 이름이 고대의 왕조 고조선에서 따왔다는 사실만 역사 교과서에 언급되어 있을 뿐 고조선에 대해서 명확한 역사적 사실조차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단군 조선에 대한 이야기들, 기원전 2333년과 고구려, 신라, 백제 , 세 나라 로 이뤄진 삼국시대는 시간적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고, 그 간격이 채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는 것이 이상했다. 고조선을 신화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도 역사에 대한 인식과 결핍 때문이었고, 한민족의 역사 중에서 기원후의 역사들보다는 기원전의 역사에 더 관심 가지고 있다.


고조선의 역사를 다룰 때, 역사가들은 소고조선과 대고조선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루고 있다. 지금 고대사를 연구하는 역사가들은 소고조선사를 우선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출신 레지 신부는 대고조선사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으며, 그가 남겨 놓은 책을 번역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그 당시에 쓰여진 역사서들이 현존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원전 그대로 읽어야만 그의 고조선사에 대한 관점을 읽을 수 있으며, 이 책이 쓰여진 시점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100년이 흐른 그 시점이다. 책에서 언급되고 있는 역사서 중에는 지금에는 현존하지 않은 책들이 있다.그로인해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 



서양인들은 고조선의 역사에 대해서 서양보다 더 낮게 보고 축소하려 한다. 이집트 왕조,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들이 남겨 놓은 역사적 사료들은 현존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온전히 파악하는데 필요한 역사적 사료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의 하상 왕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며, 하물며 단군조선의 역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의 고조선의 역사에 대해서 좀 더 깊이 관심 가지게 된다. 책은 프랑스어로 쓰여져 있고, 영어와 함께 되어 있다. 지금 현재 신단민사,신단실기,단군사고는 고조선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저자는 환단고기, 단기고사, 규원 사화를 위서로 규정짓고 있으며, 고조선의 역사를 왜곡할 여지가 있다고 분명하게 남겨 놓고 있다. 또한 일연의 삼국유사를 프랑스 레지 신부가 봤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는 이유는 저자의 역사적 서술 방식이 중화 사상을 기초로 쓰여졌기 때문이며, 중국의 역사서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즉 한반도에 직접 들어가 보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에서 중국에 남겨진 한반도 역사서를 기초로 이 책을 써내려 갔다는 걸 추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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