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비즈니스 트렌드 - 인공지능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미래를 지배하는가
테크니들 외 지음 / 와이즈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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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만든 무인 점포 아마존 고는 조금 다른 종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매장에는 사람이 없고, 대신 컴퓨터가 모든 일을 처리하나.도난 방지를 위해 전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는 고객이 어떤 물건을 집어 들었는지,물건을 훔쳐 가지는 않는지 등을 판단한다. (-51-)


구글은 2013년 음성과 이미지 인식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인 DNN리서치를 토론토대학 컴퓨터공학대학으로부터 인수하여,딥러닝을 통해 이미지 검색 부문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이후 2014년 알파고로 유명한 영국의 딥마인드를 인수했고, 2016년에는 구글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스의 인간 언어 인식 프로세스를 장화하기 위해 자연어 처리 전문 스타트업인 API.ai 에 투자했다.최근에는 고객들의 문의사항이나 상품 거래,주문 등 상거래 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인공지능 기반 메시징 플랫폼을 이용해 해결해주는 대화형 플랫폼인 밴터를 인수했다.(-138-)


디파인드크라우드라는 회사는 개방형 자연어 데이터를 공급하는 회사인데,흥미로운 점은 이 회사의 데이터가 전 세계 언어의 90%를 포괄한다는 점이다.(-143-)


문제가 된 동영상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라는 기술로 만들어졌다.제작자가 합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정인의 표정,동작, 역양,목소리,행동 패턴,버릇 등을 성대모사하듯 모두 익히고 촬영을 한 후 이를 특정인의 기존 영상에 프레임 단위로 1:1 매칭시켜 덧입히는 것이다.(-235-)


지금 전세계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과 만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이란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명을 뜻한다.과거 인터넷만 있을 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은 정적이면서 고정되었다.21세기 현재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시간적인 이동,공간적인 이동이 가능해지게 된다.그것은 기술의 확장성에 용이하며, 사회적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게 되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기술이 등장하고,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항 시점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모습이다. 이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이다.


인공지능은 머신러닝이 아닌 딥러닝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구글에서 딥마인드를 인수합병하여, 자체 내에서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으며, 어던 문제를 해결할 때,그것을 어떻게 확장하느냐 고민하게 된다.기존의 인터넷 기반 IT 기업들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가게 된다.과거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하나둘 풀리면서, 인공지능의 역활은 점점 더 커져가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들 속에서 각국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느냐 동향 파악이다. 스타트업 기업의 천국 미국은 구글,페이스북,인스타그램,아마존, 애플을 주죽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각 기업들은 경쟁관계이면서, 공생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었고,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대열에 들어가느냐 마느냐 선택하게 된다.특히 미국은 IT 기업의 선두주자 답게, 새로운 혁신을 계속해서 추구하게 된다.기술이 없으면, 인수 합병을 통해 기술을 통째로 사가는 경우도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경우로 데미드 하사비스의 딥마인드 인수였다.딥마인드 인수 합병이후 구글은 공격적으로 나서게 되었고, 이세돌과 인공지능의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승리함으로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코어 AI, 광고,세일즈, 자동차 공학, 컴퓨터 비전, 대화형 ai,사이버 보안, 핀테크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감지되고 있다.그 과정에서 인간이 해왔던 일들을 대체하게 되었고,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새로운 방법론 내세워 접근하게 되었다.특히 미국은 안보와 보안을 중시하며, 그 안에서 혁신을 추구하게 된다.중국은 새로운 방향으로 인공지능 비즈니스에 접근하게 된다'.13억 인구답게 안면인식 기술이 발달하였고, 중국 내 기업들은 안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방대한 빅데이터를 통해 범죄를 해결하게 된다.반면 중국과 미국 사이에 끼여있는한국은 네이버를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였으며, 새로운 기회와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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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아이 교육 어떡하죠? -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자녀 교육법
김수윤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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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니까,아직 부족하니까 배우는 것이고,배우는 사람을 학생이라고 부른다. 우주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 우주에 대해 얼마나 많이 모르는지를 알게 된다고 한다.자신이 모르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겸손해 질 수 있고, 그 겸손으로 인해 많은 이치를 깨우칠 수 있다 (-50-)


난 모든 아이의 마음에 따뜻함과 사랑과 선함이 있다고 믿는다.아이들의 이 선한 마음이 나빠지고, 지혜가 무지로 변하는 것은 마치 과일이 토양에 따라 맛이 변하듯, 환경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178-)


'생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광고 카피가 아니다.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그 사람의 능력이고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어디 대학을 나왔는지거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된다. 이미 사원을 뽑을 때 출신 학교를 보지 않고 그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나 경험한 것들을 중심으로 그 사람이 가진 역량을 보고 뽑는 기업들도 많다.(-187-)


릴케는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라고 했다.수사학이란 ,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그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한 언어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언어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아주 중요한 행위다.그 때무에 논리적 사고,감성, 인성, 세상을 보는 안목, 어휘력까지 여러 구조를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207-)


1990년대와 21세기를 비교하면, 큰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었고, 상상 속에 그려왔던 그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만화 속 어떤 장면이 순식간에 튀어 나와 현실이 되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우리가 느끼는 설레임이란 새로운 것이 나타남으로서 느껴지는 변화들이다.한편 두려움을 느끼는 건, 나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다'.이 두가지 양갈래 생각은 나 자신 뿐 아니라 후대에도 미칠 수 있으며, 지금 부모들은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곰곰히 따져 보고 확인하게 된다. 이 책에는 두가지 감정들을 통해서 내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그 과정들을 모색해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모든게 부족하였고, 채워 나가는게 급급하였다. 부족해도 그 부족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순진한 그 시절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우리 스스로 암기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 나갔으며,우리의 교육은 누가 더 많이 아느냐가 중요했다. 교육이 서열화 되고, 완와벽한 교육을 추구해왔던 건 그 시대의 요구와 무관하지 않았던 것이다.암기가 우선되었던 시대의 모습들이 이젠 지속적으로 보존해야 하는 바람직한 교육의 형태가 아니라 낡은 것으로 바뀌게 된다.


21세기에 들아와도 사고력과 논리력은 교육에 있어서 양 대 주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21세기에 강조되는 것은 창의력이다.21세기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은 과거의 공부방식과 다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정답을 강조했던 과거의 교육이 이젠 오답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또한 성공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때의 가치관은 바뀌고 있다.실패의 이유, 어떻게 실패한 것인가, 실패 이후 어떻게 달라져야 하느냐는 자신의 생각과 의중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또한 실패하면 안 되는 1990년대와 달리 실패를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습득하고, 그 안에서 문제해결력을 키워 나가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채우는데 급급했던 우리의 교육이 이젠 겸손과 존중 ,배려와 믿음 속에서 안목을 키워 나가는 교육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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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뇌과학이 뒤바꾼 자폐의 삶
존 엘더 로비슨 지음, 이현정 옮김 / 동아엠앤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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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내가 문제에 올바르게 대처했다는 것만 알았다.논리적인 마음이 앞섰기 때문읻다.오늘날은 그 모두가 자폐 때문이었음을 안다.자폐는 내게 장애와 능력을 동시에 가져다준 셈이다.다른 이들의 감정적 사인을 읽지 못하는 건 치명적이지만, 논리와 순서에 대한 남다른 감각은 큰 장점이었다. (-43-)


하지만 막상 내가 느끼는 감정을 설명하려고 보니,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평소 같으면 매 상황마다 정확히 할 말을 하는 나였다.굉장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니까,하지만 이제는 날 것의 감정만이 전면에 드러나고 있었다."뭔가 감정을 느끼기는 하는데,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어요."라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135-)


뇌과학에서는 통상적으로 각 뇌 부위마다 이미 정해진 기능을 수행한다고 본다.하지만 내 경험, 그리고 알바로를 비롯한 여타 현대 과학자들의 글에 다르면 이 관점은 진화 중이다.내가 '감정 인식 뇌 부위'를 사람이 아닌 기계를 들여다보는 데 싸웠다고 가정해보자.만약 그렇다면 이 부위의 자극이 내게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 거다. (-258-)


별거 아닌 말처럼 들리시겠죠.하지만 닉이 자신과 직결되지 않은 상황을 이해한 것,그리고 선생님의 고충과 자기 아빠의 물건을 머릿 속으로 연관 지은 건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또 대화의 흐름에 맞게 성생님을 도울 방법을 제안한 것도요.물론 예전에도 닉은 특정 인물이나 책이며 영화속 인물에 관심을 집중하면 공감을 할 줄은 알았어요.하지만 이 경우는 다라요.(-357-)


저자 존 웰더 로비슨은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을 가지고 있다.한국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자폐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저자가 말하는 자폐증상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현재의 상황을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은 살아가는데 잇어서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다. 남과 다름으로서 배척되고 따돌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버슨은 엔지니어로서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으며, 자폐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런 상황은 한국 사회의 기분으로 보면 이질적이고, 모순된 형태이다.한국 사회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이들에게는 배척과 배제가 흔하기 때문이다.물론 사회적 안전망이 존재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도 있지만, 저자처럼 완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다.하지만 저자는 '자폐인으로서의 삶'을 회고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함으로서, 사회적인 색안경을 끼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과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저자는 tms 실험을 통하 자신의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부터 저자는 자신의 문제에 대한 깊은 사유를 가지고 있었다.남과 다른 나의 모습,같은 상황에 대해서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함으로서 생기는 아웃사이더 기질들은 스스로 나에 대한 존재감을 고민하게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저자는 그 안에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게 된다.남들이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뇌 자극 프로그램을 통해서 극복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게 된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장애로 보지 않았고, 기회와 차이로 생각하게 된다.사업을 하면서 합리적으로 생각하고,논리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장애를 인정하고, 세상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애를 이야기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알려주고 있으며, 스스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저자 스스로 현실 속에서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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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술집을 차렸습니다
김광연 지음, 박승희 그림 / 지콜론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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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만의 작업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노트북 하나만 가지고 하는 번역일인데 무슨 박업실까지 필요하냐는 말에 대한 명분을 위해 메뉴를 구상하고 음료를 갖춰 구색을 맞추는 것이 광장의 시작이었다.(-17-)


이마의 땀을 훔쳤던 손으로 즐거운 젓가락질을 하다 보면 또 내일의 기운을 얻기도 한다.그런 메뉴를 준비하고 싶었다.허리가 세워지고 기운이 나는 차가운 채소 요리,뭐가 있을까.한국보다 습도도 높고 기온도 높은 일본에서 먹었던 여름 메뉴들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았다.(-136-)


광장을 열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전시도 공연도 많이 진행하리라 다짐했다.가능하면 광장에서만 할 수 있는 재미난 파티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광장을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파티를 기획하는 일을 하던 지인이 광장에 놀러왔다.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클럽 분위기를 내는 파티를 이곳에서도 열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냈다.(-247-)


좋은 사람들을 좋은 사람이라고만 표현하기도 아까운 사람들, 아쉬운 만남이었다.광장티비 채널 덕분에 사람들을 찍고,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중한 감정과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어 좋다.무엇보다 즐겁다.(-339-)


사람들은 장소에 대한 애틋함이 있다. 애틋함이 있다는 것은 그것이 사라질 때 상실감도 있다는 의미이다.우리 스스로 감정에 도취해 가면서,시간과 장소가 서로 엮이면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이런 가운데  이 책을 읽게 되면, 저자는 왜 광장을 만들었는지 궁금하게 된다. 작가로서 자신의 본업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식당을 차려서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부업을 만들어 나가고 싶었다. 편안하고,안락하고, 즐거운 공간,그곳은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오로지 개인적인 목적으로 광장이 시작되었다.하지만 이후부터는 혼자만의 가게가 아니었다.식당이라는 것이 손님과 고객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수익을 우선 생각하고, 음식에 대한 재료도 고민해 봐야 한다.저자처럼 작가로서, 식당을 운영하는 ceo로서,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스마트폰 애용자로서 시간은 촉박하고, 마음이 급해진다.하지만 저자는 처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는 것,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자신이 보았던 레시피를 광장에 구겨 넣게 된다.손님에 대한 만족을 우선하게 되었더니 사소한 것들이 하나하나 확장되었다.처음엔 작은 목적을 가지게 되었지만, 공연과 전시까지 하게 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항상 다양한 레시피를 선사하였고,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보았던 레시피들을 손님에게 제공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경험들, 그 하나 하나 소셜미디어에 기록해 나감으로서 자신의 추억을 만들었다.지나가는 손님 하나 가벼이 여기지 않고, 항상 그들을 위해서 그들이 그리워하게 되는 광장으로서 재탄생되었던 것이다.저자의 꿈과 현실이 적절하게 조화와 균형을 갖춘 광장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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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부터 가족 바일라 7
신지영 지음 / 서유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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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놀이공원에서 '전생부터 가족'과 만나 하루 종일 붙어 다녔다.함께 롤러코스터도 타고 회전목마도 타고 돗자리를 펴고 밥도 먹었다. (-35-)


하나는 동정심, 나머지 하나는 경멸, 내가 어떤 성격인지,어떤 걸 잘하는지,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그저 '탈북자'란 딱지만 붙일 뿐이다. (-75-)


앙드레도 사라졌다.버터 발라 논 것처럼 느끼한 이름이지만 흔하디 흔한 길고양이라 누가 훔쳐 갔을리는 없다.분명 제발로 나갔다는 소린데, 녀석이 우리 집에 오고서는 한번도 없었던 일이다.(-109-)


누나는 오늘도 맨발이다.아빠가 우리 곁을 떠난 후 오년동안 누나는 맨발이었다.영하 15도가 넘는 추운 날씨에도 색 바랜 청바지에 운동화, 그리고 그 속의 맨발, 불굴의 의지로 지켜낸 스타일이다. (-136-)


말은 그렇게 해도 담임의 눈은 귀찮은 일은 떠맡지 않아 다해이라는 것처럼 보였다.하긴 공부 잘 하는 애들 입시 신경 쓰는 것만도 골치 아프겠지.나 같은 쭉정이에게까지 쓸 마음이 남아 있기나 하겠어.(-167-)


"에그, 이놈아 니콜 여사가 뭐야,이제 엄마라고 할 때도 됐다.네 새엄마 같은 여자 없다.배 아파 낳은 딸보다 너를 더 생각해 주지 않냐."(-213-)


<완벽한 가족>,<너의 이름>,<문제아의 탄생>,<텐텐텐 클럽>,<나를 찾아 줘>,<어쩌면 양배추처럼>으로 이어지는 연작 소설이다'.여기서 연작 소설이란 서로가 각각 다른 스토리 전개를 펼쳐가는 단편 소설과 다리 연작 소설은 서로의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엮여 있다.앞의 단편 소설 스토리는 다음 단편 소설과 동선이 겹쳐지게 되고, 인물과 상황도 겹쳐지게 된다. 연작 소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며, 각각의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묘미가 있다.


여섯 편의 연작 소설로 이뤄진 <전생부터 가족>은 우리 사회의 가족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서 민낯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여기서 가족이란 표준화된 형태의 온전한 가족이 아닌, 묘하게 뭐 하나 빠진 것 같은 가족의 모습이다. 외적으로 볼 때 남들이 부러워하는 가족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다. 대학교수와 장관 사이에 태어난 안도연은 학교 내에서 금수저로 불리며, 반 친구들의 부러움을 얻고 있다. 그 과정에서 묘한 질투어린 시선을 느끼면서,도연은 자신의 현재의 모습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게 되고, 정서적 결핍을 느끼기 시작하였다.결국 자신을 챙겨주지 못하는 진짜 아빠 엄마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평범한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는 가짜 엄마,가짜 아빠와 함께 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묘한 사랑의 씨앗을 느끼게 된다.


이 소설은 한국인들만의 공통된 정서와 엮이고 있다.우리 사회는 표준화된 공통의 이상적잉 가정에 대한 기억이 현존한다.드라마가 만들어낸 보편적인 가정,건강한 가정의 모습 말이다.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에서 벗어날 때면, 한국인 특유의 오지랖이 발동되는 것이다.소설 <텐텐텐 클럽>에서 돌아가신 아빠와 누나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새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진이는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기에 충분한 요소로 채워지고 있었다.결국 우리 사회는 이러한 결핍에 대해서 넘어가지 못하고 개입하려는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한국 사회에서 보여주는 배척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유,부족하게 살아가면서도 형식상 완벽한 가족을 만들려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기 위해서였다.피곤하고, 때로는 지치게 만드는 한국 사회 안에서 일그러진 가족의 형태의 모습들을 이 소설을 통해서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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