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이 교육 어떡하죠? -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자녀 교육법
김수윤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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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니까,아직 부족하니까 배우는 것이고,배우는 사람을 학생이라고 부른다. 우주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 우주에 대해 얼마나 많이 모르는지를 알게 된다고 한다.자신이 모르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겸손해 질 수 있고, 그 겸손으로 인해 많은 이치를 깨우칠 수 있다 (-50-)


난 모든 아이의 마음에 따뜻함과 사랑과 선함이 있다고 믿는다.아이들의 이 선한 마음이 나빠지고, 지혜가 무지로 변하는 것은 마치 과일이 토양에 따라 맛이 변하듯, 환경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178-)


'생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더 이상 광고 카피가 아니다.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그 사람의 능력이고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어디 대학을 나왔는지거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된다. 이미 사원을 뽑을 때 출신 학교를 보지 않고 그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나 경험한 것들을 중심으로 그 사람이 가진 역량을 보고 뽑는 기업들도 많다.(-187-)


릴케는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라고 했다.수사학이란 ,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그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한 언어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언어는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아주 중요한 행위다.그 때무에 논리적 사고,감성, 인성, 세상을 보는 안목, 어휘력까지 여러 구조를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207-)


1990년대와 21세기를 비교하면, 큰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었고, 상상 속에 그려왔던 그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만화 속 어떤 장면이 순식간에 튀어 나와 현실이 되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설레임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우리가 느끼는 설레임이란 새로운 것이 나타남으로서 느껴지는 변화들이다.한편 두려움을 느끼는 건, 나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다'.이 두가지 양갈래 생각은 나 자신 뿐 아니라 후대에도 미칠 수 있으며, 지금 부모들은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곰곰히 따져 보고 확인하게 된다. 이 책에는 두가지 감정들을 통해서 내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그 과정들을 모색해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모든게 부족하였고, 채워 나가는게 급급하였다. 부족해도 그 부족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순진한 그 시절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우리 스스로 암기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 나갔으며,우리의 교육은 누가 더 많이 아느냐가 중요했다. 교육이 서열화 되고, 완와벽한 교육을 추구해왔던 건 그 시대의 요구와 무관하지 않았던 것이다.암기가 우선되었던 시대의 모습들이 이젠 지속적으로 보존해야 하는 바람직한 교육의 형태가 아니라 낡은 것으로 바뀌게 된다.


21세기에 들아와도 사고력과 논리력은 교육에 있어서 양 대 주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21세기에 강조되는 것은 창의력이다.21세기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은 과거의 공부방식과 다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정답을 강조했던 과거의 교육이 이젠 오답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또한 성공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때의 가치관은 바뀌고 있다.실패의 이유, 어떻게 실패한 것인가, 실패 이후 어떻게 달라져야 하느냐는 자신의 생각과 의중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또한 실패하면 안 되는 1990년대와 달리 실패를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습득하고, 그 안에서 문제해결력을 키워 나가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채우는데 급급했던 우리의 교육이 이젠 겸손과 존중 ,배려와 믿음 속에서 안목을 키워 나가는 교육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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