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시언트 머신 - 인류가 창조할 새로운 신화
아미르 후사인 지음, 이석준 옮김 / Mid(엠아이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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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러니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인간 같은 존재자를 만들 수 있다.하나, 컴퓨팅을 통해서라면...인간의 모든 물리적 활동을 시뮬레이션 할 수 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이 필연적으로 탄생하는 건 아니다'라는 게 컴퓨터 기반의 인공지능에 관한 나의 기본 신념이자 '가설'이다. (-9-)


현재 가장 성공적인 머신러닝 시스템으로 인정받는 딥러닝은 수많은 통계적 가중치와 활성 함수로 구성된 신경망을 이용한다.우리가 보기에 이것들은 새로운 데이터를 설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조정되는 숫자 뭉치에 불과하다.이러한 구조 속에서 ,지식과 학습은 인간이 거의 해독할 수 없는 형태로 표출된다. (-70-) 


인공지능이 최고조로 작동할 때에는 ,완전히 광기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인간이 이성이나 지식의 세계에 제약 받은 것과 달리,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의 목적 지향적인 마음은 자유로이 활보할 수 맀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다.인공지능은 어떠한 물질성에도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이것이 내놓은 천재적이고 돌발적인 투자전략은 터무니없게 여겨지기도 한다. (-146-)


또한 나는 마인드 해킹을 막기 위해 보다 개인화된 방식으로 인공지능 방패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이는 기업의 영향력과 무관하게,다가올 맞춤형 인공지능 시대의 알고리즘에 자유를 부여하는 것과 같을 수 있다.나의 경우, 집을 새로 지을 때 아마존과 구글 같은 거대 기업의 인공지능을 사적 공간에 있는 그대로 설치하고 싶진 않았다. (-198-)


우리 종이 탄생한 이후 인간의 가치와 진리,그리고 심지어 특성까지 모든 것이 변했다. 고정된 상태의 '인간'은 없다.600만 년 전, 우리 선조들은 지금의 인류와 달랐다.마찬가지로 만 년 후의 후손들도 지금의 인류와 사뭇 다를 것이다. 우리 인류는 진화의 궤도상에 있다.존재의 필수 요소로 고수하는 모든 관념, 즉 인간의 가치와 진리, 그리고 심지어 근본적인 특징들 또한 계속 변해갈 것이다. (-214-) 


어릴 적 즐겨봤던 만화책 드래곤볼이 있다.드래곤볼에는 지금 우리가 보는 인공지능의 특징들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그 인공지능은 말그대로 강인공지능이며,인간이 가지고 잇는 모든 특성를 모두 구현하였고, 다 가지고 있었다.여기서 책을 통해 왜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관심가지고 있으며,왜 구현하려고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그건 인간은 절재적으로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육지에 살아가고 있지만, 강하지 않다. 하늘을 날 수 없고, 바라 속으로 오래 잠수할 수 없다. 모든 것을 기구를 통해서 가능할 다름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려고 애를 써왔으며, 영국에서 시작한 산업혁명은 그 가능성을 키워 나가게 되는 결적적인 원인이었다. 즉 인간의 과학기술은 산업혁명 이후 완성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하나 하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단 ,하나만은 극복할 수 없었다.인간이 가진 생물학적인 조건들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인 조건들은 지구에 최적화되어 있다.그리고 그것도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우주여행을 하고 싶어도 ,인간의 수명은 100년 남짓이기 때문에 취약하다. 즉 인간의 욕망은 점차 커져가고 있는데,그 한계로 인해 도달하지 못하는 것들이 눈에 자꾸 밟히게 된다.인간과 똑같이 사고하고, 판단하는 존재이면서, 살아있지 않는 생명체라면, 인간이 꿈꾸는 완벽한 가치구현이다. 즉 100년이 아닌 200년, 더 나아가 1000년을 작동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한계를 넘어설 수 있고, 화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소위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한다면, 강인공지능을 가지고 있는 로봇이 필요하다. 중력에 자유롭고, 방사선이 노출되어도 큰 문제가 없는 그런 인공지능을 꿈꾸고 있으며,굳이 로봇이 아니더라도, 사물과 인공지능을 결합할 수 있는 날을 손꼽고 있었다.그 때가 되면 많은 가능성이 생길 것이며,우리 인류는 점차 더 가능성읗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책에는 바로 그러한 가능성이 현실이 되려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짚어나가고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보안 문제, 사회적인 폭력, 갈등얀산,범죄가 대표적인 경우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하였던가,인공지능의 성능이 커진다면, 가능성도 커지지밤 그로 인해 파장되는 사회적인 문제들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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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기본이 중요하다
최영호 지음 / 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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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란 제품을 물리적으로 생산자로부터 최종소비자에게로 이전하는 데 필요한 보관,하역, 운송,포장,정보처리 들릐 행위로 정의한다.

물류란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사이에서 존재하는 시간적 효율과 공간적 효율을 창출해나가는 활동을 말한다. (-18-)



모든 제품의 하차 작업을 마치게 되면 물류센터 입하검품 담당자와 기사가 입회하에 제품의 수량과 품질을 동시에 검품작업을 실시한다. 입하검품 작업은 거래처의 거래 명세서 혹은 SCM 라벨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90-)


SCM의 실행으로 창고관리시스템, 수배송관리시스템,주문관리시스템,입출하정보알림시스템 등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152-)



주문과 상품의 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관리

입하검품 및 출하검품의 실시

입고작업 및 출고작업에 대한 최적화

재고관리를 통한 실물재고와 전산재고의 일치

물류센터 공간효율의 최적화

장비와 인적 자원에 대한 효율화

물류흐름 상의 실시간 정보제공 (-202-)



물류센터에서 상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가지런히 정리정돈하였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그 물류센터의 축적된 시스템적인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표출되어 정리정돈의 모양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단순히 남에게 보이려고 정리정돈만을 잘하려고 제품을 정리정돈한다면, 그것은 얼마 못 가서 흐트러지고 말 것이다. (-282-)


물류 혁신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과 국내기업이 있다.하나는 아마존이고, 하나는 쿠팡이다. 두 기업은 물류 혁신을 꾀한 대표적인 기업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까지 큰 문제 없이 물류혁신을 완성시켜 나가게 되었다.즉 이 책을 읽기 전 두 기업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이 책은 쉽게 읽어나갈 수 있고, 물류의 표본,물류의 기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생산자가 물건을 생산하면, 그 물건은 물류센터로 이동하게 된다.소규모 창고도 하나의 물류센터이며, 대규모의 물류센터도 물류센터의 하나이다. 바로 애플이 물류의 혁신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입고-입하-출고-출하를 완벽하게 일원화하였으며, 배송 문제 뿐만 아니라 재고 예측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건 아마존이 빅데이터를 활요하여,소비자의 물건 구매 예측을 파악하였고,그 물건이 소비자가 가까운 곳으로 물류 이동을 함으로서,시간에 있어서 최적의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아마존고의 경우 오프라인 물류, 더 나아가 무인시스템을 완성 시켜 나갔으며,향후 미래에 우리가 생각하는 물류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쿠팡도 마찬가지다. 쿠팡은 로켓 배송을 현실화하였고, 주문과 출하까지 최소화하게 되었다. 같은 수도권의 경우 밤에 주문한 물건이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차별화된 물류시스템을 완성시켜 나갔다.그 과정에서 쿠팡 스스로 물류의 부족분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물류 혁신을 꾀하게 된다.그것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했던 물류의 특징에서 벗어나 있었으며, 그로 인해 쿠팡의 기업 가치는 점점 커져가게 된 것이었다. 돌이켜 보면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물류의 특징을 살펴보면 물류시스템에 있어서 정리 정돈의 중요성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그건 입고와 출고 그 사이에 비어있는 공간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들을 물류 혁신프로세스화함으로서, 이 전 과정을 물류 혁신 프로세스화가 가능하게 된다.즉 하나 하나 살펴본다면, 각각의 회사가 안고 있는 물류에 대한 고민을 알 수 있다.물류는 결국 비용문제였다.공간과 시간, 인건비의 최적화,효율성이었으며, 그것을 최적화함으로서 ,물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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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흔들릴 때마다 자란다
박현주 지음 / SISO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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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나의 이십대는 이런 미성숙한 모습의 연속이었다.내면에 옹색한 관점과 마음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나와 의견이 같아서 친한 사람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이해할 수 없는 '적'이었다.그런 이분법적 사고는 나의 내면을 메마르게 했고 나를 옭아매었다. (-40-)


서른이 넘어서 그것도 아역만리 타지에서 예술 공부를 하는 나를 보고 친구들은 공부하기 싫어서 수도원에 갔다가 결국 뒤늦게 다시 공부한다고 놀렸다.그 말도 일이가 있다. 그전까지 내가 느낀 공부는 '줄 세우기'에 불과했다.그러나 이탈리아 대학에서의 삶이 나의 이런 생각을 바꿔주었다. (-107-)


예전에는 그 시절 그 순간 나를 인내해주고 도와주었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갚아야 한다고만 생각했다.그런데 때때로 그 시절 인연을 다 일일이 찾아다닐 수 없거나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경우도 생긴다. 그럴 때면 시절이 무색하고 세월이 허무하여 슬프기만 했는데 그 고마움을 갚은 방법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만남의 읜연이 어떤 계획이나 의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듯, 이렇게 받은 고마움을 지금 네가 만나는 사람들 안에서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173-)


누군가의 삶은 직선이고,누군가의 삶은 곡선이다. 어떤 이들은 곡선을 넘어서서 지나치게 꼬불꼬불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었다.소위 직선으로 가는 사람들을 성공적인 삶, 출세지향적인 삶이라 부르고 있었다.소위 낙하산이라 말하는 것은 최대한 직선에 가까운 삶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이켜 보자면,우리 대부분의 삶은 곡선이었다.흔들리는 삶, 항상 누군가에게 발목 잡혀 사는 삶의 연속이다. 꼬불 꼬불한 삶은 불행의 연속된 삶이었고,우리는 그것을 비극이라 부르고 있다.
 


각자 삶은 다르지만, 가야 할 방향은 비슷하였다. 나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건 지나치리만큼 나 의존적인 삶이었고,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저야 한다. 그건 <나무는 흔들릴 때마다 자란다>를 쓴 박현주씨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지극히 미성숙한 이십대를 지나온 저자의 삶은 보편적인 삶의 자아였다. 이지적이고,메마른 삶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그런데 저자의 삶이 나의 삶과 별반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정답과 오답을 오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수도원에서의 삶, 이탈리아 예술학교에 입학하여, 무언가 시작하는 삶은 상당히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었다.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편리한 삶, 익숙한 삶에서 벗어나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얻게 되면, 낯선 곳에서 기회를 찾게 되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특히 완벽한 삶을 지향하였던 저자는 스스로 그 완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과 도전, 습관을 추구하게 된다. 용기라는 것은 아주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나에게 익숙한 삶에서 낯선 삶으로 방향전환을 하는 것,그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 즐겁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끝까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소소하지만,자기 만족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누군가 의식하지 않는 삶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삶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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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두려움
김요 지음 / 벗나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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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보다 조금 큰데 천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인구, 공식적인 소수 종족만 50개인 나라, 땅을 안고 살던 대부분의 농부들이 불발탄으로 피폐화된 땅에 눈물 짓던 곳, 악랄한 일본만큼은 아니지만,오랫동안 프랑스 식민지배를 당한 힘없는 역사, 5개국에 둘러 싸여 이리저리 치이던 바다 없는 내륙국가, 혈맹 사회주의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동경하고 구)소련,중국,북한과 더 친했던 라오,그래서 배낭여행 시절에는 항상 북한 출신인지 남한에서 왔는지를 묻던 이들, 하지만 한국 방송사의 여행 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한 해에 20만 명씩 다녀가니 이젠 더 이상 묻지를 않습니다. (-35-)


79년생 '캄라'는 정착 20일 만에 찾은 친구입니다. 공ㅂ부를 꽤냐 잘했던 그는 16살 때 맥주와 라오 전통주인 독ㄷ주를 섞어 마시고 구토를 하며 쓰러진 후 심각한 뇌손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대인관계는 물론 의사소통 마저 단절되어 20년 넘게 쇠사슬에 묶인 채, 집 한쪽의 움막 같은 곳에서 지냈습니다. (-76-)


집을 벗어나 저희와 새로운 경험을 하며 쌓인 정이 많은 '하' 가 오늘의 주인공은 아닙니다. '하'네 집은 장난과 차남이 태국에서 일하고, 2000년생인 셋째 형 '왕'이 집에서 맏형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왕'은 8살 때 했던 구순구개열 수술이 잘못되어 치아 2개가 코 속을 뚫고 나와 심각한 안면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를 만나자마자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해주고픈 마음에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96-)


매사에 경쟁하지 않고 천천히 움직여서 라오를 '시간이 멈춘 나라'라고 부르는 걸까요? 분노가 설 자리에 관용이 있고, 욕망 대신 절제가 있어서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라고 말하는 걸까요?스트레스 과로사, 자살이 거의 없는 순박한 사람들과 때묻지 않은 자연 풍경이 아름다워 'Simply Beautiful'를 라오 관광 초대핵심문구로 정한 걸까요?그래서일까요. 한손으로는 숫불을 피워 밥을 하면서도 다른 한손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한 세기의 문명이 공존하는 라오에 단 한 번만 오는 여행자는 없다고 합니다. (-174-)


2004년 인간극장에서 두 시각 장애인 혜림,혜선 자매가 소개되었다. 그 방송에서는 고장난 시계가 있었고, 두 자매는 좋은 이웃이라는 CCM 시각장애인 합장단 맴버였다. 그 합창단에 있었던 이가 바로 이 책을 쓴 김요 전도사님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남다른 기분을 알게 되었으며, 국내가 아닌 동남아시아 라오에서 사역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김요 전도사님, 그는 어릴 적 동네의 간질환자를 보게 되었고,그것이 특수교사가 되려는 꿈을 가지게 된다. 방향은 다르지만, 여전히 장애인과 장애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음지를 밝혖주는 등대와 같은 존재였다.이제 국내가 아닌 소승불교국가 라오로 향하게 되었으며, 농인을 직접 찾아 나서게 되었다.여기서 농인이란 청각장애와 언어 장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중 장애를 가진 이들이다. 그들은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의료시설의 낙후로 인해 재 때 수술을 받지 못한채 방치되어 장애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국내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라오에는 곳곳에 나타나고 있었다.


그러나 라오인들은 순박하다.주어진 현실에 불평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는다. 비록 관료주의 사회 특유의 모습이 엿보여서 답답하고,느림에 속 터지지만 그것이 라오의 정서이며, 그들의 삶 자체였던 것이다, 경쟁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는 그들의 삶에서 우리가 얻지 못하는 풍요로운 정신을 얻게 된다. 그것은 저자가 이 라오에 머무르게 된 이유이며,자신의 본분에 맞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비록 그 과정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국내로 데려와 후원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된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과거의 소중한 가치들이 라오에는 있었다.1960년대~1970년대 우리의 모습이 그곳에는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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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 -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산다는 것
김현기 지음 / 포르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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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의 주요 타깃은 큰 상아를 지닌 수컷 코끼리다.코끼리의 수명은 약 70년 정도인데, 보통 35~45살 정도면 1M 에 육박하는 큰 상아를 가지게 된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런 수컷 코끼리의 씨가 마르면 이제 상아가 작은 암컷 코끼리도 그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60-)


올리비아가 스스로를 '야생 환경보호 활동가(Wildlife Conservationist)'라고 소개하는 것처럼, 트로피 헌터들은 헌팅이 단순한 쾌락을 위한 게 아니라 야생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한다. 주된 이유는 그들이 낸 돈이 정부와 지역사회로 흘러들어가 이 나라의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는데 사용되리라는 것이다. 또한 헌팅을 위해 필요한 가이드와 운전기사 등을 고용하여 각종 일거리를 창출하게 되므로, 이들이 생계를 위해 밀렵꾼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123-)


"곰은 인간과 매우 비슷환 방식으로 판단을 하고 행동합니다.상호적 관계를 맺을 줄 아는 동물이에요.저느 이것을 스쿼티라는 곰에게서 배웠습니다.제가 그 곰을 키울 때 그 아이도 저를 곰으로 여기고 대했죠.스쿼티는 제가 곰들을 대할 때 잘못하는 게 있으며 그것을 고치게 했어요.제 행동을 제재하면서 곰과 함께하려면 따라야 하는 방식, 규칙을 보여주었지요." (-210-)


"코뿔소 뿔이 약효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아요.암을 치료할 수 있다거나 ,비아그라를 만드는 데 쓰인다고 생각하죠.하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뿔은 우리의 손톱이나 머리카락과 똑같아요.도대체 이런 걸 왜 먹는지 모르겠어요.전체적으로 밀렵의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요.그러나 그럴수록 뿔의 가격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260-)


책 <휴머니멀>은 인간과 야생 동물의 공존,인간사회야 자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인간은 과학기술과 쿄통이 발달하면서, 야생의 공간에 침투하게 된다. 야생의 공격에서 인간 스스로 자유로워지면서, 인간은 무차별적으로 야생동물을 포획하게 된다.그건 자연에서의 야생동물들 사이의 생존게임이 걸린 것과 다른 면에서 보아야 한다.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서, 그들은 법과 제도를 무시하면서,야생동물 밀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그로 인해 몇몇 종들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었다.


인간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코끼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포진되어 있었다. 아시아는 서커스에 코끼리를 동원하기 위해서 코끼리를 포획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경우 거대한 상아를 얻기 위한 목적을 취하게 된다. 서커스에 동원되는 코끼리는 야생 코끼를 강제적으로 길들인 것이다. 밀렵감시가 커지면 커질수록 야생동물의 희소가치는 점점 높아지게 된다.그로 인해 코끼리 상아의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되며, 암컷 또한 인간의 위협에 노출되는 상황이다.


그들은 밀렵을 통해서 생계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야생동물들의 머리를 박제한 것이 시중에 팔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소위 야생동물의 머리 트로피가 인간의 오만함과 잔혹함과 엮임으로서, 야생동물을 잡는 기술은 점점 더 잔인하게 바뀌고 있으며, 날카롭게 변하게 된다. 말그대로 산채로 코끼리를 잡고, 사자를 잡는 행위가 노골적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인간이 자연에 울타리를 치는 것도 인간의 어리석음 때문이다. 그들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들은 그들의 목표물이었고, 포획의 대상이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보여주는 인간의 오만함과 잔인함은 수많은 인간들의 경제적인 연결고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야생동물을 잡는 것이 아닌 즐기어나 유희를 위해, 자신의 용먕함을 야생동물들을 통해서 과시할려는 일이 커질 수록 이런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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