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 걱정과 두려움에서 탈출하는 마음처방전
서상원 지음 / 린(LINN)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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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아무튼,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저자
서상원
출판
대가
발매
2021.11.20.

잘못된 일은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에 대하여 불신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심하게 비난할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마음을 털어놓거나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실수나 실패의 영향이 계속될 거라고 여긴다.

다른 사람은 멀쩡한데 자기만 계속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하는 평범한 말도 스스로 불리하게 해석한다.

사소한 일에도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는다.

마음이 우울하고 표정은 어둡다.

다른 사람과 재미있게 어울리기 싫어한다. (-56-)

표정이 밝고 호감이 간다.

성품이 명랑하고 쾌활하다.

대화 내용이 긍정적이다.

무엇이든 가능한 방향으로 생각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다.

생각이 긍정적이다.

자신감이 넘친다.

건강 상태가 좋고 활기에 차 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다.

다소 도전적이고 모험적이다.

이에 반해 비관주의가 강한 사람은 아래와 같이 상반된 이미지를 준다. (-110-)

우선 자의식이 낮아지는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부정적 평가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한 과소평가

자신에 대한 까닭 모를 회의감

다른 사람과 비교한 가치에 대하 평가 절하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하여 평가하는 데 대한 예민한 반응

과거에 실패한 기억의 누적 (-156-)

'태양은 만물을 성장하게 한다' 라는 말이 있다.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하듯이 인간도 햇빛이 잘 드는 집에서 살아야 건강해진다는 뜻이다.심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햇빛이 충분한 지역에 사는 아이들이 더 활발하고 생기가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광등에도 태양광 속에 있는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자폐적 성향의 사람을 빛이 충분한 지역에서 생활하도록 했더니 자폐적 행동이 반으로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 (-234-)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를 가진 이들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 부정적인 생각과 사고를 가진 이들에겐 불편함이 느껴지고, 자신이 그 사람에게 갇혀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실패에서 회복할 수 있는 속도가 빠르고, 재생능력이 탁월하다. 신뢰와 믿음의 주체가 되는 이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기적 혹은 재기가 쉬운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 긍정적이며, 실패나 아픔을 마음 속에 담아 주지 않는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과 사고를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의 자의식은 왜곡되어 있다. 스스로 가치를 깎아내리고, 가치 평가를 스스로 절하시키는 겨우가 있다.무슨 일을 하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가능보다 불가능을 먼저 인식한다. 의심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겨우가 많았다. 어떤 일에 대해서 괜찮아, 잘 될 거야 라고 말하지 않는다. 90퍼센트에 성취와 성과를 나타내고, 항상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즉 이 책에서 얻을 것은 부정적인 생각을 스스로 가지고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상황이 나쁜 상황이라면, 스스로 부정적인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어려서 부모님의 폭력에 시달린 아이가, 부모의 삶에 갇혀 있는 아이가 성장하여 사회 생활을 할 때, 그 아이가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감을 가지게 된다면, 스스로 심리적인 우울기제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건강한 자의식, 건강한 사고방식을 스스로 찾아내, 호감이 가는 사람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살아가되, 나에게 필요한 이, 호감과 기회를 얻고 , 내면의 아픔과 슬픔을 꺼내 이해와 공감의 씨앗을 뿌리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자 한다. 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정량화한다면, 좀 더 나은 관계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 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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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무원의 우울 - 오늘도 나는 상처받은 어린 나를 위로한다
정유라 지음 / 크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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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에 대한 무서움이 원망스러움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이전에도 수도 없이 싸웠겠지만 그들의 부부 싸움에 대한 내 첫 기억은 서산에서 사글세로 얻은 단칸방에서 할머니의 음력 생일과 내 남동생의 첫 돌이 겹쳐서 할머니 집에 가네 안 가네 하는 것으로 싸웠던 기억이다. 살벌한 싸움이었다. 아빠의 큰 고함이 단칸방을 넘어갔다. 아빠인지 엄마인지 누가 원망스러웠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그저 그 상황이 빨리 끝나길 방구석에서 숨죽여 울 뿐이었다. (-37-)


한번은 내가 "엄마가 날 위해 엄마의 20년을 희생한 거 알아! 고맙고 감사해! 하지만 나도 엄마를 위해 내 인생전부를 엄마한테 바쳤어!"라고악을 쓰고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날의 싸움은 그것으로 끝이었다.그리고 다음 날 엄마가 뭔가를 포기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난 '사랑스러운 딸' 이 아닌 '원수 덩어리' 가 되어 있었다. (-97-)


"내가 공부를 하고 싶은데 집에만 있으니까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

우울증이라는 단어에 반응한 걸까? 바로 다시 전화를 드린다고 하고 복지 부서, 어르신 복지 부서 등에 전화해서 문의해 봤지만 어르신을 도와드릴 방법이 없었다. 결국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나온 성인한글교육 학원을 찾아 그 번호를 알려드렸다. 유료이긴 하지만 상담을 한 번 받아 보시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우욾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 자신의 우울증도 어찌하지 못하면서....(-148-)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지 10년 만에 엄마의 암이 재발했다.항암치료제를 먹은 지 3일 째에 배가 점점 나오더니 고열이 나서 응급실로 오게 됐다고 했다.복수가 가득 차 있었다. 엄마는 입원 내내 배에 구멍을 뚫어 복수를 뺐고 ,복수를 빼는 이뇨제를 먹었다. 당연히 엄마에게 아빠도 남동생도 병간호를 같이 할 것을 말했다. 그러자 엄마가 말했다.

"네 애비는 지금 무릎이 너무 안 좋아서 병간호를 못 해. 그리고 네 남동생도 취업 준비하느라 여기 와 있을 시간이 없어. 너도 시간 안 되면 안 와도 돼. 혼자 있으면 돼. 부담 갖지 마." 

말도 안 되는 말이었다. 직장에 다니는 나는 병간호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아버지와 남동생은 이번에도 엄마의 의무를 면제해 준다. 더 이상 병간호는 온전히 나의 몫이 아님을 알았던 나는 엄마에게 확실히 말했다.(-185-)


우울과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작가 정유라는 자신의 과거의 우울하고,불행했던 삶을 기록하게 된다. 폭력과 폭언에 의해, 어릴 적부터 아버지 역할을 하지 못했던 과거의 날들, 무능하고,무식하고, 가난하였고,빈곤한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서 저자가 선택한 일은 공무원이다. 9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밤낮없이 노량진으로 향하였고, 지하철 공간에서 책을 펼쳐들면서, 문제만 보면 즉각 답을 맞출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아주 어릴 적, 아버지와 어머니의 폭언과 폭행은 단순한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할머니의 음력 생일과 남동생의 첫돌,이 두가지 우연이 가족의 불행의 씨앗이 된다. 살벌한 그 모습을 어릴 시절 보았고, 우울과 공황장애로 인해 자해와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우울을 조금씩 극복하게 된다. 하지만 엄마의 원망과 서러움은 온전히 딸의 몫, 저자의 몫으로 남기고 말았다. 돌이켜 보면,이 삶의 원인은 아버지에 있지만, 어려서부터 가부장적 가족 제도에 길들여진 무기력한 엄마의 모습이 딸에게 답습되면서 나타난 문제이다. 사로에게 의존하면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풀수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이 서로의 불행을 갉아 먹고 있으며, 부모의 삶이 자식들의 삶으로 되물림되고 있다. 불행이 불행의 꼬리표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책 한 권에서 ,저자의 불행한 삶을 보면서 속상하고 씁쓸하였다. 내 주변에,내가 어릴 적 보았던 그 모습이 저자에게 있었다. 말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어느 순간 주먹이 날라가고, 발이 날아가게 된다. 폭력이 폭력을 부르는 전형적인 폭행 가정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엄마에게 재생불량 암이 걸리고, 다시 재발하면서, 삶의 끝자락 까지, 자녀에게, 남편에게 자신의 짊을 지우지 않겠다는 엄마의 그런 모습이 딸에게는 또다른 상처가 되고,후회가 될 수 있다.불행이 담겨진 우리의 아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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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무원의 우울 - 오늘도 나는 상처받은 어린 나를 위로한다
정유라 지음 / 크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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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저자의 인생이야기가 아픔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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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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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쳐. 몸살 나서 드러누울 정도로 미련하게 하지 말랬잔아.왜 엄마는 엄마 몸을 혹사 못해서 안달이야?
나의 볼멘소리에 엄마가 조금 뚱하게 대꾸한다.
"그렇게 걱정되면 말만 하지 말고 내려와서 거들든가. 네가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져?"

우리 엄마 수고했다고 ,올해도 엄마 덕분에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당행인지 모른다고, 그래서 감사하다고, 이렇게 말을 해주었다면,하지만 나의 마음과 말은 언제나 다르게 반응하고야 만다. (-5-)


물론 엄마는 이따금 나와 싸우거나 의견 충돌을 빚을 때면, 다 큰 성인이 아니라 고집 센 딸이라며 흘겨보기도 하지만, 가끔 생각해본다. 내가 그 시절을 지날 때, 어마가 기다려주지 않았더라면 , 혹은 매번 다그치고 화를 내고 나를 혼냈더라면 ,나는 지금쯤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물론 우리 엄마의 방법이 무조건 맞는다는 건 아니다. 다만 자식마다, 또는 사람마다 저마다의 성격과 성향이 다르기에 그에 맞는 방법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는 걸 밝혀두고 싶다. ) (-31-)


"가끔은 엄마도 할머니 때문에 속 터질 때 있으면서!"

할머니는 연로해지면서 이따금 으름장도 놓고 고집도 부리고 안 하던 행동들이 자꾸 하나둘 늘어간다. 그리고 할머니의 이런 돌발 행동에 장단을 잘 맞추던 엄마 역시 한번씩 터질 때가 있으니까. 반대로 나는 어마의 으름장을 받아준 적이 별로 없다. 썩 착한 딸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 (-60-)


"내가 딸은 처음이라 그런데, 엄마는 할머니한테 어떤 딸이었어?"

담뱃값에서 담배를 뺑터 물던 엄마의 손이 멈칫, 갑작스러운 나의 물음에 엄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봤다.
"글쎄, 생각해 보면 지금이랑은 완전 딴판이었지."(-109-)


누나도 엄마랑 똑같다는 말이 주는 의미. 어마가 이 말에 발끈해서 화가 났던 이유를 알 것도 같다. 혹시나 내 딸이 , 스스로도 정말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닮을까 우려되는 마음, 그 모습이 다른 누군가에게 밉게 보일지도 몰라 숨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내 엄마뿐 아니라 누구도 자기 자신의 싫은 모습이 있다. 그런데 이걸 내 자식이 똑같이 할 때,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치부를 들킨 것 같았던 게 아니었을까. (-135-)


엄마 입장에서 보면 아들 편을 들겠나.이런 이치로 보자면 엄마의 '중립'이라는 말을 이해 못할 것도 아니지만, 영 찜찜하고 탐탁치 않아 뜨뜻미지근한 이 기분."엄마는 아들 편"이라며 대놓고 편드는 말보다 더 짜증이 나고 신경질 나는 이 마음. (-173-)


딸내미가 모르면 누가 아느냐는 엄마의 말에는 그런게 담겨 있는게 아닐까. 그냥 딸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 뭐하나라도 다른 사람보다는 내 딸이 말해주는 게 더 기쁘고 , 엄마보다 아는 게 더 많아진 딸의 모습에 내심 뿌듯한 마음. 
엄마의 이런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어쩌다 불쑥 물어오는 사소한 질문하나에도 또다시 긴장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196-)


'도대체 왜 연락이 안 되는 거지?'


처음 있는 아니었다.할머니와 이렇게까지 연락이 안 되었던 것은,그리고 며칠 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엄마의 기운 빶딘 목소리에 눈치 999단 할머니가 왜 그러내고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고, 그러다 결국 엄마가 나와의 트러블을 털어놓게 되었다는 걸.
처음에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엄마와 딸이 좀 싸울 수도 있지, 극게 왜 내 전화까지 피할 이유가 되었을까. 그리고 다시금 알게 되었다.'피한' 게 아니라 '거부' 였다는 걸.
하루 이틀쯤 지나, 다시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었다.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할머니.
"유여사, 아직도 화났어.....요?"
잠시 입을 다물고 있던 할머니가 그랬다. 도대체 왜 내 딸을 아프게 하느냐고, 네 엄마이기 전에 내 딸이라고, 할머니가 화가 난 이유였다.

내 딸을 건드린 것에 대한 엄마의 마음.

"할머니 내가 잘못했어......다시는 안 그럴께....."
나의 고해성사에 할머니는 그간 쌓인 것까지 한 번에 일침을 가하기 시작했다. 대체 네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또 그 잘난 네가 누구한테서 나왔느냐고, 그런 엄마에 대한 고마움도 없고 사랑도 없는 그런 불효막심한 손주라면 더 볼 것도 없다고..(-228-)


할머니, 엄마, 딸, 3대를 이어지는 그 삶이 보여지는 책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이다. 이 책에는 딸이 엄마에게 무심코 던질 말이 , 농담이 상처가 되는 경우,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살가운 딸이 되지 못해서, 딸의 말 한 마디마디가 엄마에게 깊은 상처가 되고 있다.이후 딸은 또다른 상처를 남기고 가는 경우가 있었다. 엄마의 아픔이 불씨가 되어, 할머니의 분노와 화로 이어질 때이다. 살갑지 못한 딸이, 엄마에게 친절하지 못하고,그 친절하지 못한 손녀를 본 할머니는 손녀에게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 딸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딸에게는 엄마이지만, 할머니에게는  엄마가 자신의 몸으로 낳은 소중한 딸이기 때문이다. 관계라는 것은, 이해라는 것은 이렇게 서로 상호연결되는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안에 사랑이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보면, 당연한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쓰는 말이 당연하지 않고, 내가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으며, 나에게 주어진 삶이 당연하지 않듯, 내 앞에 놓여진 모든 것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용서해야 하는 이유,그 모든 것이 결국 후회의 불씨가 된다는 걸 손녀가 쓰고, 딸이 쓰고, 엄마가 쓰고, 할머니가 쓰는 우리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서, 작가 장해주의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앗다>에 그대로 담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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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감각 - 평범한 사람을 달변가로 만드는 고수의 대화법
박민우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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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통의 핵심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상대방을 위한 말하기이기 때문에 '잘 듣는 자세'를 먼저 배우고 그다음 '제대로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존심을 죽이고 상대방의 말에 동조하라는 뜻이 아니다. 싸움을 하더라도 배려가 필요하고, 끝장 토론을 하더라도 배려는 필요하다. (-26-)


상대로부터 좋은 선택을 이끌어내고 내용까지 숙지하게 만들려면 역시 '정적'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잠깐씩 나의 상태를 점검하라. 그리고 잠시 '포즈' 버튼을 눌러라. 상대방에게 시간을 주는 고수의 대화법임을 잊지 말자. (-60-)


즉 나에게 아무렇지 않은 이 말이 어떤 사람에게, 또 어떤 그룹 안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내가 사용하는 단어가,내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이 표현이 상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다 아는 채로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고수들은 열어놓고 대화를 시작한다. (-68-)


커뮤니케이션이란 '상대'가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 행위다. 즉 나의 상대방 그리고 상대의 상대방인 내가 서로의 말을 잘 이해할 때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성립된다. 그래서 '나' 중심이 아닌 '상대방' 중심의 언어가 중요하다. 상대방의 지적 수준이 낮으면 쉽게 말하고, 높으면 유식하게 말하라는 단편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103-)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말하기'가 아니다. 잘 준비해서 잘 전달하고 또 좋은 답과 이야기를 끌어내어 잘 듣는 일체의 행위와 관련된 기술이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가족과 친구, 동료 등 모든 관계에서 다 필요하며 효율적일수록 훨씬 풍성하고 행복한 관계가 형성된다. (-163-)


먼저 연설을 한 후보는 오바마였다. 강당에 도착한 오바마는 주어진 연설시간이 1시간이었지만 20분 만에 연설을 마쳤다.'변화'와 '희망'이라는 ,분명 장황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을 법한 연설이었지만 그는 앉을 자리가 없어 서 있던 수많은 청중들의 불편을 위해 최대한 짧은 시간에 연설을 끝냈던 것이다. 반면에 1시간 뒤에 도착한 힐러리는 좁은 강당 안에 운집해 있던 청중들을 보고 신이 났는지 자신의 공약을 1시간 30분이 넘도록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의 연설이 끝났을 때, 강당에 남은 사람은 연설이 시작했을 때의 절반도 남지 않은 수였다. (-217-)


이 책의 주제는 말이다. 사람들은 말을 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나의 의지와 생각을 표출할 수 있다. 말에 대해서, 나의 기준과 나의 가치관, 나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면, 평범한 말이 아닌 고수의 말, 말감각이 필요하다. 말을 할 때,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매려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과 조건, 청중의 수준에 맞는 표현이 말을 잘 하는 고수의 말의 기법이다.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의 생각을 쉽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은 어렵다. 나의 생각과 나의 기준, 나의 패턴이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읽혀지지 않고,나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이유,나의 생각과 ,의지, 언어의 특징을 파악하고, 나의 생각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력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아' 라고 표현했다면,상대방 또한 '아'리고 이해될 수 있어야 한다. 전달력과 경청이 말의 가치와 의미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말에 대해서, 절제가 필요한 이유는 말이 가지는 무게 때문이다. 오바마와 힐러리의 상황에서 보듯, 오바마는 청중을 배려하였고, 힐러리는 자신을 배려하였다. 오바마는 연설을 짧게 끝냈고, 힐러리는 연설을 길게 하였다. 같은 언어, 같은 수준과 교양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때, 상대방과 청중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패착에 가까운 말을 사용하게 되고, 힐러리처럼, 자가당착에 빠질 개연성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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