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
야나기사와 시즈마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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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생테계에서 '분해자' 역할을 맡고 있다. 잡식성이라 다양하게 섭취하고 분해한다. 낙엽, 과일, 동물의 배설물 , 균류 등등. '오오바퀴'라는 종은 썩은 나무를 먹고 생활함으로써 나무가 흙으로 돌아가는 데 일조 한다.

분해해주는 생물이 없다면, 숲속은 낙엽과 썩은 나무들로 넘쳐나게 되고 새싹들은 싹을 틔울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바퀴벌레는 숲의 신진대사에 큰 보탬이 되는 곤충이다. (-23-)

집안에 출몰하는 바퀴벌레 대부분이 먹바퀴다. 성충의 길이는 약 25~33밀리미터이고 바퀴벌레고 하면 흔히 이 먹바퀴를 떠올린다.'먹바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몸이 까맣고 광택이 나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앞날갠는 고동색이다. 유선형 몸통에는 스포츠카 특유의 세련미가 돋보인다. (-45-)

바퀴벌레는 잡식성답게 정말로 가리지 않고 뭐든지 잘 먹는다. 내가 지금까지 야생에서 확인한 것만 해도 수액, 꽃가루, 꽃잎, 과일, 새의 배설물, 낙엽, 마른나무, 균류 등이 있다.그래서 사육할 때 사료의 선택폭이 넓다. 시험삼아 만둘르 빚고 남은 만두피를 주기도 했다.맛있게 먹는 모습에 얼마나 흐뭇했는지 모른다. 이처럼 먹이에 대한 반응을 즐겁게 관찰할 수 있고, 여러모로 시도해볼 수 있는 점이 사육의 묘미다. (-93-)

바퀴벌레의 교미기는 배에 가려 있다.우선 핀의 끝을 구부린 아주 작은 메스와 핀섹을 이용해 배를 5밀리미터 정도 살살 떼어낸다. 이 부위를 수산화나트룸 수요액에 몇 시간 동안 담가놓으면 불필요한 단백질이 제거된다. 다 제거되면 깨끗이 씻어 유리판에 올려놓고 순도 70~80% 에탄올에 적신다. 이제 입체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핀셋과 아주 작은 메스로 교미기를 떼어낸다. (-143-)

바퀴벌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혐오동물로 인식한다. 집안에서 누지거나, 욕실에서 가족 중 누군가 소리를 지른다면, 거의 백퍼센트 바퀴벌레가 출몰했다고 보면 기정사실이다. 그 순간 발이 제일먼저 움직인다. 그만큼 바퀴벌레는 잡식성이며, 해충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집안의 바퀴벌레의 정체는 먹바퀴라고 부르고 있다.

책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그래서다. 저자는 바퀴벌레를 생물 분류 체계 : 종속과목강문계 에서,곤충강(Insecta) 바퀴목(Blattodea)에 속하는 곤충이다. 사마귀, 메뚜기를 곤충의 하나로 기억하는 나의 인식 속에서, 바퀴벌레가 어떤 종에 속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 말그대로, 바퀴벌레를 사육하고, 관찰하면서, 생김새와 교미, 생존을 탐색하고 기록하고 있는 저자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바퀴벌레는 박멸하거나, 멸종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유리에게 바퀴벌레가 사라지면, 인간의 삶이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즉 바퀴벌레는 잡식성으로서, 자연의 분해기능을 도맡아 하고 있다. 농촌에서 , 땅에 씨앗을 뿌리고, 해와 비가 내리면 자연스럽게 식물이 자란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오만한 인식과 다른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자연생테계에서 바퀴벌레는 자신 뿐만 아니라, 식물과 식물, 동물과 동물의 번식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개미와 나비, 벌과 가튼 작은 동물의 역할을 바퀴벌레도 같이하고 있다. 즉 바퀴벌레는 지구 밖에서 인류가 살아간다고 가정할 때, 없애야 하는 존재가 아닌 이용하고, 활용해야 하는 존재다. 그리고,그럿이 서로에게 생물로서, 존재가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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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질문 경영 - 가장 단순하고 가장 강력한 성과 전략
박병무 지음 / 라온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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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형 리더십하에서는 대체로 결과가 빨리 나오고 성과도 일정 부분까진 잘 나오므로 지시형 리더십 효과에 자족하고 습관화되어 간다. 실제로 중소기업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해 보면 척박한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해 여기까지 키워온, 성공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다. (-23-)

발표자는 발표 내용에 박수받을 만한 내용 한두 가지를 반드시 포함하라.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실적 차이로 문책 받을 일,질책받을 일 등을 줄이고 피하려는 노력 대신 사실의 원인 분석과 대안을 보고하며 남은 시간을 칭찬받을 만한 내용을 발표하는데 중점을 두라는 뜻이다.

이미 달성한 성과의 과정 결과를 보면 칭찬받을 것이 많던데 정서상 쑥스러워 칭찬거리로 만들지 못하는 경향이 많았다. 필요하면 리더가 핵심을 알려줘 준비시키면 된다. 칭찬이나 박수를 받아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 회의 시간에 존재감도 느끼고 회사에 기여한 듯한 보람을 느낀다. 그러면 다음 업무회의 시간이 기다려진다. (-53-)

나는 질문 경영을 국내 중소기업에 반드시 적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이 이 방식을 도입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부족한 여러 자원 중 인적자원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생산서이 향상되고 수익이 개선되어 지속적으로 이익이 나는 중소기업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내 간정한 소마이다.

개인적으로 운이 좋아 외국계 기업에서 훌륭한 문화, 프로세스, 시스템을 배웟다고 생각하므로 이 경험과 지식을 국내 기업에도 제대로 적용해 성과를 내고 싶다. 이미 국내 기업 두 군데서 이룬 경험과 성과를 소개해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 생산성이 월등히 개선된 회사로 변모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내 작은 봉사라고 생각한다. (-99-)

첫째,이번 달 판매 목표와 현재 실적 대비 차이는 얼마 정도인가?

둘째,이번 달 마감은 얼마로 예상하며 목표 대신 부족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셋째,그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회사와 상사가 어떤 도움을 주면 되겠는가? (-119-)

부자가 되기 위해서, 복리의 법칙을 잘 이용하면 된다. 복리와 단리의 차이를 이해하고, 금융 정책에 반영한다면, 돈을 모으고, 종잣돈을 만들고, 부자가 될 기회를 확보한다. 그것이 경영 전반에 이용된다면, 기업 경영의 성장목표, 성과 목표를 세우면 된다. 그렇게 하려면 기업 시스템의 전면 변화와 혁신, 인적자원의 역량을 키우는 방법이 있다.

즉 사람의 심리를 이용할 때, 조직이 원하는 인재를 확보하고, 사람과 조직이 서로 유기적인 상태를 만들 수 있다.대한미국은 기업 내부에서 상사나 부하직원이나 시키고 지시하고 명령하는 것에 익숙하다. 질문보다 명령, 지시를 원한다. 그러나 지시는 자신을 스스로 개발할 동기부여가 사라지고,스스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르 놓칠 수 있다.나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지 못하고,자가당착에 빠질 수 잇기 때문이다.코닥과 노키아가 파산한 이유도 그래서다. 지시에 익숙하고, 스스소 생존을 위한 변혁을 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IMF를 겪었다.국가 파산이라는 국가 위기를 경험했고,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지고,스스로 장제 매각 혹은 강제 혁신을 꾀할 수 밖에 없었다. 기업 전반에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이다.이후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인재의 등용에 있어서 유연함을 추구하였다. 질문하지 않는 조직문화가 존재하지만, 서서히 바뀌어야 개인도 살고, 기업의 조직도 살수 있다. 즉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나에 대한 피드백이 가능하고,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으며, 스스로 극복할 수 있고, 위기에 강한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기업도 살고, 개인도 살 수 있는 상생이 가능한 기업 경영이 가능하다.포기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삶과 질문경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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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모먼트, 혁신의 변환점 -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무기로 만든 반도체 글로벌 1등 기업의 혁신 프로세스
하영욱 지음 / 예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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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조직 분화 측면에서, 최고의 혁신 은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사 경영진들이 실리콘밸리 내에 혁신적인 조직 인사 문화를 벤치마킹하고자 할 때 방문 리스트에 꼭 포함되는 곳으로, 넷플릭스를 방문한 대부분이 '초혁신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방적이며, 효율적트로 운영되는 점이 놀랍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넷플릭스 CEO 린 리드 헤이스팅스의 경영철학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가 출간한 책 《규칙없음 No Rules》 을 보면 혁신의 중심을 사람에 두고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인재 밀도를 높여서 , 규칙과 규정을 없애고 ,상호 시너지를 통해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을 취하고 있습니다. 근무 방식, 비용처리, 휴가 증에 자율 통제권을 부여합니다. 물론 인재 밀도를 높이기 위해 저성과자는 수시해고합니다.자율적인 운영과 동시에 확실한 성과 관리가 이뤄지는,이른바 '자유와 책임의 문화'가 넷플릭스 인재경영의 핵심인 것입니다. (-39-)

자율 주행의 저의

레벨 0:자동화 영역 제로 수준, 운전자가 모든 자동차 기능을 동작함

레벨 1:초보자 운전 작업의 자동화 수준,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이나 자동 긴급 정리 등이 자동화 영역에 해당, 차선지원 시스템 등 특정 기능의 자동화, 운전자의 두 손이 스티어링 휠에 놓여 있어야 함.

레벨 2: 조향 장치와 가속과 감속까지 시스템이 제어하는 수준,운전자는 전방 주시를 해야 하며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운전을 직접 조절해야 함.최근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설정해 놓고 시험 주행하는 경우가 해당됨(현수준)

레벨3: 운전시 모니터링 수준이 시스템에서 관리하여 장애물을 감지함으로써 회피하고 길이 막히면 돌아가는 등 부분적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

레벨 4:복잡한 도심과 골목, 커브 등 돌발상황이 예상되는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

레벨 5: 사실상 무인자동차로 운전자의 개입이나 주의 등을 거의 요하지 않으며, 운전자 또한 탑승자 개념으로 완전 자동화, (-104-)

스타트업 기업가라면 누구나 창업 때부터 유니콘이나 데카콘 기업을 꿈꿀 것입니다. 그리고 창업 이후에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입니다. 원천 기술을 갖고 시작한 이후, 기술 검증을 통해 아이디어 가치를 확인한 다음 투자자를 통해서 펀딩 받는 경우도 있고, 사업 확장 가능성까지 본 이후에 투자 펀딩을 받는 시기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 창업자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도 있지만,일반적으로는 한 사람이 기술,경영, 투자 등의 모든 프로세스에서 전문성을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의 성공 방정식 =전문가의 의사결정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39-)

기존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의 기본적인 차이는 데이터 연산 처리 방법에 있습니다.데이터 연산 처리에 있어 기존 컴퓨터는 비트로 한다면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로 하는데 이는 0과 1의 데이터 처리를 00,01,10,11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양자 컴퓨터가 슈퍼 컴퓨터를 능가한다는 것을 밝히려면 양자 우월성 증명되어야 하는데, 2019년과 2021년에 구글과 중국과학기술대의 연구 논문을 통해 무작위 양자 회로 방법의 우수성이 입증되었습니다.

실제로 2019년 구글은 슈퍼 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연산을 54큐비트로 200초 만에 연산하는 프로세스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IBM 도 2021년에 127 큐비트 연산처리 프로세스를 개발, 발표했습니다. (-186-)

삼성전자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했을 때인 1989년은 개인 컴퓨터가 없었던 시기였습니다.손으로 직접 쓴 보고서를 전동 타자기 전문직원 타이피스트 을 통해서 정리하여, 상사한테 보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정보통신 기술의 혁신으로 삶에 많은 변화와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234-)

위대한 질문은 위대한 통찰로 이어질 수 있다. 지시하고, 명령했던 과거의 방식은 이제 사라지고 있으며, 질문과 건의, 협력과 연대, 소통으로 일을 추진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있고, 스타트업 기업은 스스로 성장하고,변화를 거듭하는 추세다

즉 넷플릭스가 성공한 이유, 구글의 성공 비결, 아마존의 혁신을 모방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그래서다. 테슬러의 성공을 흠집낸다 하여, 테슬러의 혁신을 배울 수 없다. 과거의 기업 경영의 구태가 이제는 효용가치가 상실되고 있는 이유도 그래서다. 모먼트(moment),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기회에서 위기의 변곡점, 위기에서, 기회의 변곡점에 큰 리스크와 큰 이익이 공존한다. 이 순간을 정확하게 알고, 나만의 장점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은 후발주자로 시작한다 하여도, 앞서나갈 수 있다. 넷플릭스가 그러하였고, 에어비앤비도 그러했다. 카카오톡도 그 과정에서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기회와 위기가 함께 공존한다고 하였던가, 카카오의 실수와 리스트가 함께찾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의 혁신 경영은 무시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잇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혁신 DNA, 더 나아가 현대자동차가 준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는 미래를 선도하는 생존전략이 되고 있으며, 삼성이 한 걸음 앞서서 반도체 산업을 대한민국 먹거리고 생각해 왔듯이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먹거리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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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의 통찰 -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지음 / 푸른숲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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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이용희 교수는 이런 말씀도 자주 하셨다. "외교의 세계에서는 내 나라가 아니면 모두가 남의 나라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외교관이 되더라도 남의 나라 이익을 위해서 종사하는 외교관이 되지 말고, 내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고생하는 그런 외교관이 돼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일을 해야 한다. 국제정치의 세계에서 내 나라와 남의 나라를 분별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어느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분주하게 뛰었는지 알 수 없는 그런 어리석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7-)

모두가 평화를 원한다고 말한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더 안정적인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몹시 설레었고, 하노이 회담의 결과는 그만큼 아팠다. 왜 우리에게 평화는 이렇게 어려운가? 한반도의 평화는 누가 결정하나? 2022년 우크라이나 사태는 충격이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NATO) 에 들어가겠다는 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유란다. 왜 우크라이나는 온전히 자신들의 뜻에 따라 나토 가입을 결정하지 못하나? 누가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전쟁을 결정하나? 도대체 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나? (-17-)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을 지나로 지칭한 적이 있다. 1919년 3.1 기미독립선언서에 지나가 나오고 , 《한국통사》 (1915) 를 쓰고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 선생도 중국을 지나로 불렀다. 아마 우리한테도 중국은 이미 천하의 중심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지 않나 싶다. (-83-)

비록 소득 격차가 있어도 굶어 죽거나 아파도 치료 못 하고 죽는 사람이 없는,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살 만한 세상, 1인당 소득이 1만 달러라는 꿈은 2020년 말 통계로 달성됐다. 그러자 2021년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축하 친서를 보냈고, 시진핑 주석은 "나는 우리 인민들과 조선의 인민들을 위해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도울 수 있다"라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두 번째 백 년의 꿈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1949년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2049년에는 GDP 총액 면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 G1이 되겠다는 거다. (-131-)

1990년대 시작된 미국 일방주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통한다. 미국의 힘이 쇠퇴 중이지만 아직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중국은 망할 수 있어도 미국은 영원하다는 신화 비슷한 것이 있고, 미국은 그런 믿음에 읩지해서 지금 세계를 지배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142-)

김영삼 정부는 그전 군사정부와 달리 미국에게 당당했고, 독자적으로 자국 중심성을 좀 챙겨보려고 했다. 그런데 미국은 동맹을 앞세우고 행동을 제약하는 '한미공조' 라는 원칙의 굴레를 씌워서 결국 또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우리를 끌고 갔다. (-150-)

4월 말 평양에 가서 내가 노무현 대통령의 도리론을 설명했더니 북측 회담 대표단장이 열심히 적었다. 내가 봐도 북한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 같았다. 아마 '김대중보다도 노무현이 한 수 위'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리고 미국의 5자 회담 의사를 전달했다. 그랬더니 북한은 "중국을 못 믿겠다. 요즘 중국이 완전히 미국 편이다.그런 중국을 왜 계속 회담에 끌어들이느냐. 미국하고 북한이 일대일로 회담을 해야 한다."며 버텼다. 그래서 내가 "지구상에서 평양 편을 들어주는 데는 중국 밖에 없는데 중국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만약 중국이 미더우면 당신들이 러시아를 끌어들여서 6자 회담을 만들어라" 했더니 막 받아 적었다. 미국이 제안한 5자 회담을 6자 회담으로 키워서 북한의 아이디어로 만들라는 것은 대단한 보너스 팁이었을 거다. 미국으로서는 원하던 다자 회담이고, 북한 입장에서는 질질 끌려가는 모양이 아니니 좋고, 우리 입장에서는 어쨌든 우리가 끼는 다자회담인 데다 실질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까지 주었으니 생색도 나고 , 또 중간자,조정자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어 두루두루 좋은 거였다. (-160-)

북한 입장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진 한국이 더 무섭다. 그동안 북한이 위협해도 전시적전통제권을 가진 미국 입장은 국지전도 부담이니 '한대 맞고 끝내라' 였다. 그런데 한국이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지면 '때릴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은 국방비를 매년 8퍼센트 증액하고 있다. (-172-)

프랑스도 미국이 불편하면 대든다. 독일도 때로는 미국에 상당히 비판적으로 나가고 안보리 상임이사국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국제적 위상이 올라간 만큼 외교에서 자국중심선을 발휘한다. 독일 사람들의 오기나 민족성 때문이 아니라 독일이 가지고 있는 경제력 덕분이다. 경제력이 있는 나라들이 그렇게 자국 중심적으로 행동하는 걸 봤으면, G10,G9이 돼서 우리를 죄지우지하려는 일본을 걷어찰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국력 격차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사이의 국력 격차도 좁혀질 거다. (-264-)

한국은 북한과 분리되어 있으며, 경제력에 있어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가 있다. 그러나 여전히 친명 사대주의의 사고방식을 여전히고수하고 있으며, 명나라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중국에 조공을 바친 과거의 조선의 역사가 현재는 미국에게 조공을 바치고 있는 형국이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전시작전권 회수문제과 사드 배치에 있다.

즉 보수 정치인들은 친미, 친일 외교정책을 고수할 때가 있다. 반면 진보 정치인은 친북, 반일 정책을 고수하고, 미국과 대등한 관계를 가지고 싶어한다.이런 상황이 우리의 외교전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요동치는 이유고,여전히 사드 배치에 대한 논란과 전시작전권 회수에 대해 미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언론이 때릴 때는 이유가 있다. 외교에 있어서, 정부가 견지하는 어떤 외교정책에 항상 언론이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외교라 하더라도, 언론의 뭇매를 맞을 때가 있다. 노무현의 외교정책이 그러하였고, 문재인의 외교정책 또한 그러하다. 반면,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정부 당시에 언론은 상당히 조용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여기서 외교관은 좌고우면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적시하고 있다. 한국에게 이로운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자칫 우리에게 이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이롭지 않은 외교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그 과정은 그 정부가 끝난 뒤,시간이 흘러서 외교 전에 대해 과오를 볼 때, 이해가 되며,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때로는 정책에 대해서, 정부에 대해서, 잘못된 선택도 할 수 있다는 걸, 정세현전 원광대학교 총장이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 중국, 미국,러시아, 일본,북한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외교전에 있어서 항상 고민하게 되고, 잘못된 외교가 크게 티가 날 때도 있다.그렇다고 조심스럽게 외교정책을 해서는 안된다. 때로는 강경한 태도로,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어야 하며, 평등한 외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경제적을 상당히 우위에 있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통일을 위해서도,북한을 상대할 때,유리한 입장을 견지하기 위해서라도, 전시작전권을 회수해야 하는 명분은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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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 -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활용한, 개정판
데이비드 재그노.히스 해스킨스 지음, 최성진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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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이템, 테마, 아바타로 로블록스 게임 만들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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