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로 산다는 것 - 왕권과 신권의 팽팽한 긴장 속 조선을 이끌어간 신하들의 이야기, 개정판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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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에는 하륜에 대해,"천성적인 자질이 중후하고 온화하고 말수가 적어 평생에 빠른 말과 급한 빛이 없었으나, 관복 차림으로 묘당에 이르러 의심을 결단하고 계책을 정함에는 조금도 헐뜯거나 칭송한다고 하여 그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정승이 되어서는 되도록 대체(일이나 내용의 기본적인 큰 줄거리)를 살리고 아름다운 모책과 비밀의 의논을 계옥(충성스러운 말을 임금에게 아룀) 한 것이 대단히 많았으나., 물러 나와서는 일찍이 남에게 누설하지 않았다" 라고 하여 책략가이면서 언어는 신중했던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32-)

서거정이 조선 건국 초기에 담당했던 역할은 실로 주용했다. 그는 꾸준히 고위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국가의 책무와 권한 등이 모두 문형을 맡았던 그에게 있었다. 그가 남긴 저술은 법전, 역사, 지리, 문학 등 방대한 양이었다. 실록의 졸기에서도 이렇게 승승장구하며 영화로운 삶을 살았던 서거정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81-)

왕의 총애를 업고 장녹수는 권력을 함부로 휘둘렀다. 그녀는 남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았으며, 각종 뇌물과 인사 청탁을 받았다. 그녀 덕분에 장녹수의 주인이었던 제안대군의 장인 김수말은 계속해서 벼슬이 올라났는데, 이는 "왕이 이때 한창 장녹수를 사랑하여 그 말이라면 모두 따랐기 때문에 특별히 벼슬이 올라간 것이다" 라는 실록의 기록에서 확인된다. (-143-)

그러나 이때도 선조는 "유성룡과 이산해 두 사람이야말로 국가의 주석이 되고, 사림의 영수가 될 줄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내가 평소에 의지하고 존중하던 사람들이다"라고까지 하면서 이산해를 후원하였다.기축옥사는 동인 내에서 남인과 북인의 분립이 일어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유성룡과 우성전은 남인,이산해와 정인홍,이발 등은 북인의 중심이 되었다, (-267-)

이원익(1547~1634)은 조선의 관료로서 최고위 직책인 영의정을 여섯 번이나 지낸 진기록을 세웠다. 그것도 선조, 광해군, 인조의 3대에 걸쳐 한 정권마다 두 번씩 그 직책을 수행했다. 이원익이 영의정을 여러 차례 지낼 수 있었던 비결로는 행정력과 실무 능력의 겸비, 도덕성과 청렴성, 현실적 사고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도 총리나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후보가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곤욕을 겪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324-)

현대사의 김종필 전 총리와 가장 비견되는 인물은 누구일까? 필자는 조선 후기인조부터 숙종 대에 이르기까지 늘 정치와 사사의 중심에 서 있었던 우암 송시열을 주저없이 꼽는다. 송시열은 인조 대에 본격적으로 정계에 등장한 후 효종, 현종, 숙종 대까지 정치와 이념의 중심에 늘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433-)

신병주의 『참모로 산다는 것』 개정판을 읽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27대 임금의 영의정, 즉 참모의 역할과 참모가 지녀야 하 자질 , 태도, 역량, 그리고 그들의 길질까지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은 왕과 공동운명체였다. 왕의 성정과 일치하는 이들이 지략과 책략으로 만들어진 조선이 핵심 참모들이다. 그 시작은 태종의 참모역할이었던 정도전이다. 드라마 사극에서,그가 보여준 조선개국공신으로서, 조선의 틀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태종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똑똑하고, 잘난 참모가 겸손하지 못하면,권력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륜이 나오고 있으며, 이원익, 우암 송시열이 등장하고 있다. 선조 임금 때,선조 지근에 있었던 참모, 이원익은 첨렴결백한 백면 서생이었으며, 철저히 왕의 그림자로 움직였다. 결단과 충성심, 임진왜란 종식 후 광해군에 이어,인조에 이르기까지 그가 해왔던 참모의 약할은 귀감이 되고 있었다. 현재 우리가 처세술 중 첫 번째로, 적을 만들지 말라에 해당되는 인물이 바로 이원익에 해당되고 있었다.

우안 송시열은 현재에 이르러 김종필 총리에 비견하고 있었다. 뚝심과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그 중심에 김종필 총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9선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종필 총리가 김영상 대통령과 차이라면, 한 나라의 리더 ,즉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연산군과 광해군은 실록이 아닌 일기로 전해져 오고 있다. 두 사람의 운명은 참모와 함께 했다. 연산군 때는 장녹수, 광해군 때는 김개시가 있다. 그들은 역사학자 신병주는 실질적인 참모라고 했다. 여색에 빠져서 왕이 스스로 무덤을 팠다는 것이며, 왕이 자신이 해야 할 도리에 어긋나면,그것이 폐위 혹은 유배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을 제대로 수습못하고, 북으로 북으로 피난길에 올라갔지만, 율곡 이이, 이원익과 같은 명재상이 있었기 대문에,의 치부에도 불구하고 성군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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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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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
남일현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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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례로 볼 때 한국을 도발하는 전형적인 방법은 경제제제나 역사왜곡이었다. 그런 방법은 예외없이 한국인들을 자극했고 일본 정치인들은 그런 한국인들의 모습을 이용해 일본 국민들을 결집시켰다. 군사적 도발을 하는 경우고 있었지만 일반적이지 않았다. 최근 양국의 화해 분위기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행동이었다. 그게 조현애 대통령이 갖는 가장 큰 의문이었다. 한 보좌관이 이번과 같은 군사도발은 2046년 평화헌법의 폐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거라고 말했다. 2년 전에 폐기된 전후 일본의 헌법을 말하는 것이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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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라는 군 생활을 하면서 한국을 선제공격해야 한다고 느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는 평화헌법의 폐기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사실 고무라는 이미 제정되어 있는 유사법제만 가지고도 한국을 선제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정치적인 논란이 두려워 주변국과의 군사적 갈등을 회피하는 정치인들을 겁쟁이들이라고 생각했다.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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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집결한 최초의 대규모 시위는 함흥에서 시작되었다.2045년 5월 18일이었다. 북한 당국은 공화국 수립 이후 이런 종류의 대규모 시위를 경험한 적이 없었다. 당황한 북한 당국은 군을 투입하여 시위 확산을 차단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북한 국민들은 이미 군 생활을 경험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군의 진압 작전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함흥을 시작으로 정부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는 순식간에 신포, 원산, 청진, 강계,신의주, 해주, 남포, 개성 등 북한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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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은 1894년 7월 23일 발발하였다. 러일 전쟁은 1904년에서 1905년 사이에 시작했다. 그리고 중일전쟁은 1937년 국민정부의 수도인 남경을 점령하였고, 중국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였다. 섬나라 일본은 왜구라 부를 정도로, 삼국시대 이후 지금까지 호시탐탐 한반도룰 침범하였으며, 식량을 구하기 위해서,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자시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대륙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 결과 인천상륙작전 맥아더에 의해 일본은 점령되었으며, 일본 스스로 평화헌법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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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 전쟁이 끝나고, 1953년 이후 , 70년의 평화가 지속되고 있는 동아시아의 패권은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정도로 정전 상태다.북한과 중국,일본, 러시아 열강에 둘러싸야 있는 한반도가 앞으로 전쟁을 치루지 않을거라고 보지 않는다. 최근 트럼프와 북한 김정느 사이의 신경전은 전쟁 직전까지 몰고 갔다, 작가 남일현 의 『인간의 한계』 은 앞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시작된다면, 어떻게 전쟁이 시작되는지,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서, 군사적 기술적 상상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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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는 2046년 일본이 평화헌법을 폐기함으로서, 일본 한반도를 침범할 수 있는 명분을 쌓게 되었다.그로 인해 전쟁은 전면전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초미의 상황은 불가피했다. 여기서 한국의 대통령은 조현애 대통령으로서, 한국울 지키는 리더이자, 수반이다. 일본은 한국이름 독도, 일본명 다케시마를 빌미삼아서, 한일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여전히 2048년에는 남한과 북한은 분단된 채 각자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로봇 군사, 군용로봇 프론티어맨을 한반도에서 잔쟁의 도구로 쓰여짐으로서, 서로가 피를 부르는 잔인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었다.이 소설은 남북이 분단된 상태에서,일본의 도발이 어떤 상황, 정치적 문제, 체제 이념 문제까지 하나하나 살펴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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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보다 1 - 부동산 투자의 허들을 넘자
김형민 지음 / 열아홉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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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택시 운전사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국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KPMG 에 이사하여 회계사에 입문했다. 이후 개업하여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로서 세무와 회계업무를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계와 세무, 부동산 투자와 관리, 그리고 중개업무를 하며 내 부동산을 투자 관리하고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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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의 젊은 회계사가 열심히 노력한다는 입소문이 퍼졌는지, 나는 종로 귀금속협회의 고문회계사를 맡으며 귀금속 협회지에 글을 기고하게 되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종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단의 고문 회계사가 되었다.

전국의 큰 사찰의 토지에 대하여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될 무렵이었다. 부산의 범어사만 해도 사찰 토지에 대해 100억 원이 넘는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되던 때였는데, 갑자기 조계종단의 재정 과장님이 고문 회계사인 나에게 사찰에 부과된 토지초과이득세에 대한 자문을 요청해왔다.

범어사의 사찰 토지에 부여된 금액이 워낙 컸던 관계로 부산 지역의 세무 회계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그들로부터 세금을 납부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었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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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은행을 선택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그 과저에서 은행의 신용등급을 높이는 것은, 쉽게 말하면 은행과 친해져 보라는 뜻이다.

종잣돈을 모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초기 투자자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일으키지 않으면 빌딩으 구입하기 어렵다. 은행에서의 대출을 통해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일으켜야만 초기 투자금의 빠른 회수를 만들수 있는 것이다.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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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형민은 회계사이면서, 세무와 부동산 공인중개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단지 공인회계업무를 도맡아 하는 것 뿐만 아니라,IMF 이전 대우에서 , (주) 대우 회계감사팀의 일원으로 일하였는데, 그는 회계 업무의 과중함으로 인해 옷을 벗고 나와 개인 회계 업무를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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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회계법인에서 나와 개업을 한다는 것을 ,스스로 꿀보직을 버리고, 험지로 가겠다는 의미다. 그로 인해 주변사람들의 질타가 이어졌을 것이다. 팔자에도 없는 기업이나 자영업자를 상대로 영업을 해야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가 옷을 벗은 뒤 ,대우가 처한 현실을 볼 때,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알게 된다. 세무와 회계,부동산중개 지식으로, 수익용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던 이유도 그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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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99퍼센트가 아닌 1퍼센트, 아웃사이더가 되길 자처하였다. 포기하지 않고, 다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당당한 용기,그 용기가 자신을 성장하였었다.그로 인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갈 수 있었으며,포기하지 않았고, 부동산 수익을 만들어 나갔다. 1000억 자산가, 은행의 레버리지 대출 투자를 이끌어서, 자신의 부족함을 하나하나 채움으로서,극복해 나가고 있었다. 힘들이지 않고, 넘어지지 않으면서, 내가 의도한 길,포기하지 않으면서, 남들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지름길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가능하다. 흙수저 택시 운전사의 아들로 태어나, 금수저, 1000억 부동산 자산가가 되기까지 긴 여정들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스스로 찾아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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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블렌딩 - 너와 나의 교집합이 만드는 브랜드
룬아 지음 / 지콜론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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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t의 꿈은 한국의 바우하우스(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설립한 독일의 조형학교)라는 말을 그때부터 하고 다녔어요. 효빈이 다녀온 학교가 한국에 있다고 상상하니 정말 근사하더라고요.작게는 학교, 크게는 마을 같은 것을 만들어서 스웨덴처럼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어요.(-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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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비플러스엡이 진실된 가구를 만들어올 수 있던 것에는 최상희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아무리 가치관과 취향이 비슷하다 해도 궁극적인 방향이 달랐던 둘은 각자의 길을 가리고 결정했다. 최상희는 가족과 함께 춘천으로 거처를 옮기고 오월학교를 열었다. 아내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지만, 아내 역시 그의 반짝이는 눈을 언제까지고 무시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어떤 이의 눈에는 고생스럽고 미련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들 덕분에 누군가는 평생을 가져갈 아름다운 가구를 소장하고 ,누군가는 지친 일상 사이에 문득 떠올릴 행복한 추억을 만든다.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 덕분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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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볼수록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 둘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순수함이 아닐까. 후암동 공간은 그들이 욕심보다 만족을.불안보다 자유를 택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시끌벅적한 옆 동네 마케팅 소음에 개의치 않고 무지개빛 버블처럼 가만가만 반짝이는 곳. 미제 도시락통과 손때 묻은 카세트테이프가 낭만과 향수를 한가득 머금고 있는 곳. 하늘색 체커보드 바닥의 타일이 몇 개인지 셀 수 있는 만큼 작은 평수 안에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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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의자에 나란히 앉아 꾸밈없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심수지와 김대현은 사업가이기 전에 몽상가였고, 소중한 것을 지킬 줄 아는 자기 자신의 영웅이었다. 마냥 미소 짓는 둘을 보고 있자니 어저면 꿈을 이루기 위해 살기보다 매일을 꿈처럼 사는 게 더 지혜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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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교집합이 만드는 브랜드, 브랜딩 블렌딩의 가치이자 의미였다. 여기서 블렌딩이란 커피나 위스키, 우유와 커피 등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서 새로운 맛을 내는 것이다. 차 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브렌딩이 있고 , 블렌딩을 통해서,새로운 느낌과 기분,색다름을 함께 한다. 즉브랜드 블랜딩은 두 개 이상의 브랜드를 서로 섞어서,새로움과 신선함,독특함을 얻는 것이었다. 짬짜면이 바로 그런 브랜딩의 하나다. 브랜드 블렌딩으로,브랜드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으며,추구하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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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여덟가지 브랜딩 블렌딩 이야기가 나온다. 서로 동업자이면서 하나의 뜻과 꿈을 만들기 위해 모인 이들이다. 가치관,신념, 생각이 다르지만, 같은 것은 서로 보완하고,다른 것은 서로 섞어서,새로운 맛과 감성, 그리고 미적인 요소와 감성적인 요소를 서로 더해감으로서, 그것이 가지고 있는 고유함을 새롭게 하고 있다. 즉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삶에 대해서,느낄 수 있고, 사업,브랜드 철학까지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개성을 느낄 수 있다.서로 추구하는 것, 꿈꾸는 것,바라보는 것이 일치하면,브랜드 블렌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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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놓칠 수 없었던 것은 여덟가지 사업 스토리와 꿈을 위해 나가는 그들의 이야기였다.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머뭇거리지 않고, 고민하고, 도전하고,시도하고,실패하는 과정, 개성과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자신이 가진 역량이나 전공,실력으로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함이 책에 소개되어 있어서, 작가들의 새로운 이야기 뿐만 아니라, 창작자의 어려움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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