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 - 공무원의 탄생과 일상
권기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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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정부가 예전처럼 가력한 핵심역할을 하기보다 기업, 즉 시장이 중심이 된 개혁 정책이 추진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정부에서 성과와 경쟁이 강조되고, 시장의 자율과 규제완화를 핵심 가치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념과 가치는 공무원 사회에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현재 공무원 제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정치와 시장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국회를 중심으로 한 정치와 기업으로 대표되는 시장은 공직의 안정성이라는 전통적 가치를 지닌 공무원 제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60-)

공무원 조직은 상급자의 정당한 지시를 하급자가 수행해야 하는 계급 구조입니다.'국가공무원법' 제57조에는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따르도록 하는 '복종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때 적법한 직무상 명령이 되기 위해서는 정당한 권한을 가진 소속 상사가 부하의 직무 범위 내에 관한 명려을 해야 하며, 법정 절차를 준수해야 하고 명령 내용도 적법해야 합니다. (-127-)

조선시대의 모든 관직도 원칙적으로 임기제가 적용되었지만, 예외적으로 고위 공무원인 당상관,사헌부와 사간원 관리인 대간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경국대전』에는 6품 이상은 900일, 7품 이하는 450일을 근무한 후 인사이동 하면서 승진하도록 했습니다.반면 지방에서 근무하는 관찰사는 360일로 1년, 수령은 1800일로 5년 근무하는 게 원칙이었습니다. (-143-)

5급 이하 실무자들은 자꾸 떠날 생각을 하고,4급 이상의 관리자들은 승진적체에 밀리면서 정년퇴직만을 기다리는 모양새입이다.전반적으로 공직 사회가 고인물이 되어가는 현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제는 정책 결정이나 사회적 갈등의 중재과정에서 행정부보다 국회가 중요해졌습니다. 공무원들의 역할이 점점 줄어듥도 성취감이나 근무만족도가 떨어집니다.이것이 젊은 공무원들이 떠나는 중요한 이유라고 합니다. 반면에 퇴직 후 재취업 기준이 강화되는 등 민간으로 이직하기가 어려워진 고참들은 승진 여부와 관계없이 정년까지 근무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입이다. (-252-)

일반직 공무원의 계급과 직급명은 1급부터 9급까지 이어지며, 1급부터 순서대로 관리관,이사관, 부이사관,서기관, 사무관, 주사, 주사보, 서기,사기보의 순서로 부른다. 통상적으로 지역에서 국장은 4급 서기관이라 부르며, 과장, 읍면동장은 5급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무관이라 부르고 있으며, 과거 계장 직급이었던 이들은 지금은 팀장 체제로 바뀌면서, 주사라고 부르고 있다. 이것을 구분하지 못할 경우,가까운 지인이 공무원일 때, 의도하지 않는 말실수를 할 수 있으며,조심해야 하는, 사소한 에의라고 볼 수 있다.

공무원은 박봉, 근무초과, 민원에 시달리는 경우가 태반이다.공무원법에 의존하고,과거에 비해 민원인의 갑질은 줄어들고 있지만, 악성 민원은 여전하다. 즉 공무원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며, 나의 경우,가끔 일상 속의 불편함을 민원제기하면, 관련 부서에서 직접 연락이 올 때가 있다.그럴 때마다,나의 민원이 시청 내 관련부서와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그로 인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책 『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나의 권리를 직접 챙기고,공무원의 힘든 상황을 이해 공감하면서, 배려와 협조를 적극 유도하기 위함이다. 특히 공무원은 철밥통이라 부를 정도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이 강하기 때문에,그들의 답답함에 분통이 터질 수 있다.공무원 법에 따라서 움직이는 ,FM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공무원은 자신의 실수르 잘 인정하지 않는 겨우가 많다.민원인의 지적 수준에 다라서, 때로는 갑질을 하는 경우가 여전히 왕왕 있다. 과거에는 시청 홈페이지에 작접 민원을 제기하기 때문에,민원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가 있다. 이런 경우, 좁은 지역의 경우, 악성민원인으로 낙인으로 찍힐 수 있다.하지만 이제는 국민신문고,안전신문고가 있기 때문에, 시청홈페이지 대신 앱을 사용할 수 있고, 공무원과 민원인의 정보만 서로 공유할 뿐,제3자가 두 사람의 정보를 알 수가 없다. 이건 공무원법의 개정과 함께 개인정보법이 강화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상황에 따라서,지역에 해가 되는 일을 공무원이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공무원 징계 룰을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하는 이유도 그러하다. 특히 공무원은 시의원에겐 대체적으로 고분고분하지만, 민원인에겐 소극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공무원의 기질,특징을 안다면, 민원 해결이 쉬워질 수 있고, 사업을 하는 이들은 필연적으로 공무원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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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흐름은 반복된다 - 경제를 알면 투자 시계가 보인다
최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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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에 있어서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은 서로 상충관계(trade off)에 있는 중요한 두 마리 투끼입니다. 경제성장만 강조하다 보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억제만 강조하다 보면 경제성장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6-)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라면, 금통위를 앞두고 여러 경제 전문가들이 "미국의 연준이 금리를 인상(도는 인하)하고 있으니, 애외금리차(內外金利差) 를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인상(도는 인하)해야 한다"라고 인터뷰 하는 모습을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금리와 환율은 밀접한 관계이며,매우 중요합니다. (-96-)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은 경제의 공급측면에서 충격이 먼저 발생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970~1980년대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중도의 오일쇼크로 인해 생산가격 전반이 오라가면서 총공급이 줄어들게 되었고, 이는 결국 총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경기는 침체되고 물가는 오르는 현상을 이어졌습니다. (-190-)

예를 들어 올림픽이나 월드컵 시즌에 사람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스포츠를 관람하는 경향이 있다면, 이런 시즌이 다가오기 전에 닭고기 회사라던지 주류 회사의 주식에 투자를 해놓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비록 엄밀한 의미에서 거시경제변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큰 레이아웃에서부터 내려오는 탑다운식 접근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87-)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금리와 환율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금리가 올라가면, 빚을 줄여야 하고, 금리가 떨어지면, 빚을 늘리고,빚으로 투자를 통해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도록 해야 한다. 금리와 환율, 주식과 부동산, 펀드는 부자가 되기 위한 흐름 중 하나이며, 대한민국 사회가 여전히 부동산 불패라고 부르는 이유였다.

사회의 변화를 경제에서, 금리와 환율 변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미국 연준에서 발표하는 미국의 금리는 한국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 주도의 경제구조이며, 달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가 떨어질 때와, 금리가 올라갈 때의 상황을 이해한다면, 경기 침체 유무를 바라보게 된다. 금리 침체가 일어날 때면,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상승 정책을 도입하여, 경기 활성화를 꽤하여,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경제는 국제 ,외교, 전쟁과 같는 상황,여기에 더해 코로나 19 팬데믹과 같은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때,경제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과거 미국발 경제대공황과 같은 상황, 서브프라임뫼지와 같은 상황, 대한민국 국가부도라는 초유의 사태 IMF는 또다시일어날 수 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런 초유의 사태를 예견한 자는 돈을 모을 수 있고,그렇지 못한 이들은 돈을 잃을 가늘성이 크다. 삼성이 반도체 산업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남들이 다 말렸던 반도체 투자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살기로 생각하였고,제3차산업혁명을 넘어서서,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

경제를 알면 투자 시계가 보인다고 한다. 케인즈 이론과 가튼 경제이론을 아는 것이 먼저 중요하다.더군다나,경제,경기는 대한민국 정책의 근간이 될 수 있고, 때에 다라서는 법을 바꾸기도 한다. 경기침체인 상황에서,돈을 풀어서라고,경기활성화 정책을 도입하여 소비를 꾀할 수 있으며,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지역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에서의 소비를 키운 것도 그러하다. 돈에 대해서,저축도 중요하디만, 소비도 중요한 이유, 소비가 활성화 되어야 기업은 생산과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 기계가 돌아가야 부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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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브랜딩의 비밀 - 퍼스널 브랜딩 시대, 나만의 브랜드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콘셉트와 스타일
장지민(레이첼)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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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당신을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을까? 퍼스널 브랜딩이란 결국 나 자신을 이해하고 나의 역량을 키워서 남들과 차별화되는 개성 있는 '나'를 만드는 일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이해하려면 우선 브랜드와 브랜딩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 (-18-)

또한, 화려한 로고가 반짝이는 티셔츠와 로고플레리의 벨트, 과도한 세팅으로 떡진 샤기컷 헤어스타일을 시그니처 스타일로 고수하는 개그맨 김경욱의 '다나카상' 은 그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일본 남자의 스타일을 따왔다고 한다. 일관되게 4년 동안 이런 콘텐츠와 스타일을 고수했다고 하는데, 이런 일관성 있는 자나카상의 비주얼 브랜딩은 그의 매력을 더욱 상승시켜 준다. (-52-)

자기만의 비주얼을 브랜딩하는 방법은 총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것, 즉 내 이미지의 아이덴티티를 진단하는 단계다.2단계는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아이덴티티를 선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는 1,2단계에서 진단하고 선정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내용을 좁혀나가며, 이미지 아이덴티티, 즉 비주얼 브랜딩을 완성하기 위한 이미지 플랜을 작성하는 것이다. (-77-)

모던은 세련되며,합리적이고 지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지적 호기심이 많은 총명한 느낌이며, 주로 한색(寒色) 계열의 컬러가 잘 어울린다. 또 스카이 그레이, 은회색, 미스티 그린 같은 은은하면서도 절제되어 있는 컬러가 적당하다. (-116-)

내가 기억하는 가장 간렬한 연예인은 초등학교 때 보았던 이정현이었다. 당시 이정현은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시대를 앞서간 춤과 노래, 그리고 통일된 콘셉트에 의거한 헤어, 의상 등을 통해 대중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테크노 여전사부터 클레오파트라, 바비인형까지 시대를 앞서간 독보적인 콘셉트들은 20세기 말의 독특한 비주얼 여가수로서 이정현은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143-)

6.'환경 내 차별화된 그룹(브랜드) 이미지 포지셔닝'은 정체성이 수립되면 환경 분석과 연결하여 우리가 정한 정체성과 비슷한 전략, 비주얼을 구사하는 경쟁자 그룹을 조사하고 분석하며,이를 통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시각적 요소로 어떤 것들이 있을지 찾아 적용하는 것이다. (-172-)

서태지, 이정현, 빅뱅, 방탄소년들,손흥민, 추신수 이들은 『비주얼 브랜딩의 비밀』에서 다루는 브랜드,브랜딩의 이상적인 가치와 의미를 다룬다. 그들은 강렬하고, 임팩트가 있으며, 호감형이면서, 소비를 확산하고, 이끌어낸다. 사람이 모이고, 기억하며,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고 있으며, 그들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가 하나하나 만들어 낸다. 손흥민과 추신수도 최고의 브랜드이며, 마케팅과 홍보만으로도,그들의 가치는 올라가며, 실력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즉 비주얼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이다.소비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브랜드가 될 때, 사람들은 그 브랜드에 신뢰를 보여주고,소비하고자 한다.소비자가 보여주는 신뢰와 믿음에 대해, 기업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성장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자 하였다.즉 브랜딩이 완성되려면, 이미지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어떤 것에 대해서,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어디쯤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브랜딩 가치가 올라가면, 입소문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그 과정에서,브랜드를 선호하는 계층과 비선호하는 계층으로 구분될 수 있다. 선호하느 브랜드는 구매하고, 비선호하는 브랜드는 불매한다. 서로에 대해서 탐색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으며, 경쟁자의 브랜드 가치는 어디쯤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되는 것이다. 삼성이 최고의 브랜드 가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이 가지고 있는 이미미, 아이덴티티가 경쟁자의 브랜드를 철저하게 분석하고,차별화 했기 때문이었다. 포기하지 않았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아야 하며, 소비자의 마음과 심리의 변화를 읽고,브랜드가치와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그것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노키아,코닥과 같은 기업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목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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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01 : 지금 이대로 좋습니다 잡지 1
수양 지음 / 렛츠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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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수월래

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나도 이 골목 저 골목, 작은길 큰길

즐거운 얼굴로 나가보고 싶지만

내방 벽에 부딪혀 돌아오는구나.

한해의 놀이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의 머리 위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우리의 마음에는 소망으로 가득 차

내 것이 되지 않으리라 해도

물 들어올 때 노저어보자 강강수월래

바둑이도 우렁이도 컹컹 짖고

등불을 든 행렬.

뒤를 따르는 구경꾼,

저마다 탈을 쓴 마당,

천년의 도깨비가 한판 승부에

눈을 부릅뜨다 빙글빙글 돌아간다.

뿌리고

정을 주고,

맺고,

기다린다면,

강강수월래

어느 산에 샘이 솟아 흐르는지

시간은 쉼이 없고

차례차례 바다로 물러 나간

까마득한 옛날에 이 강가를 찾아온 첫 사람도

물고기, 나무, 곤충, 새도

돌아와 강강수월래. (-21-)

타자기

탁, 탁탁 탁탁

주어지는 대로 순응하지 않고

운명을 거슬러보겠다는 가슴의 부르짖음이

글자로 날아가 배어들 때,

그것은 잉크가 아니라 피였다.

편집할 수 없었다.

자유였다. (-42-)

분열은 무엇일까?

나는 너보다 낫다.

선을 얼마나 넘어갔느냐를 따지지 않고 '나는 금을 밟았습니다.' 하고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는 있을까. 정도야 다를 뿐 우리의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공감을 하지 못하면 내가 남들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모르게 됩니다. 사이코패스처럼 선천적으로 자신이 남에게 끼친 피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종교에 대한 믿음, 이념에 대한 신념, 옳을 의가 어질 인을 파극할 때 또한 그렇습니다.

적폐청산, 부동산, 수시정책 누가 만들었나?

현실에 대한 불만과 이상적인 개혁 사이에 생기는 시공간의 차이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유연해지는 사람들이 메워버리면 배제와 차별은 더 공고화됩니다.

반성과 자각은 지금 여기를 긍정하는 상태여야 한다는 법륜 스님의 법문을 새깁니다.

콤플렉스가 판타지를 만들고, 취하면 다음 날 후회로 돌아옵니다.

당시, 보도가 많이 되진 않았지만 김용균 씨 어머니인 김미숙 씨가 「중대재해법」 통과를 위해 단식을 했었습니다. 한 번의 실수로 아들이 목숨을 잃었고 책임지는 이가 없었지만, 다른 아이에게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가 아무리 좋은 사람일지라도 자기 자식에겐 특권을 물려주려 한다는 점이 소수 엘리트의 한계일지 모릅니다.

정말로 시스템이 바뀌길 원한다면, 그 어머니의 마음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121-)

시와 수필로 채워진 『잡지 01 : 지금 이대로 좋습니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각과 청각, 미각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감성으로 채워진 시와 이성으로 채워진 수필은 아련하게 잊혀진 기억과 추억을 수환하고 잇었다. 시집 『상상수월래 』는 시가 가지고 있는 리듬에 따라서, 소설에서, 산문에서 느끼지 못하는 독특한 문학적 맛과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사진 없이 그림이 그려지는 강강수월래 장면 하나하나에 대해, 그림으로 그려졌다. 강강수월래는 사람도, 동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였다.

두번째 『타자기』에서는 워드프로세서가 없었던 당시, 타자기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수정과 삭제, 고쳐 쓰기가 가능한 워드프로세스와 달리 , 타자기는 투박하고, 보수적이면서, 고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고쳐 쓰려면 다시 써야 한다고 보면 된다. 그 때 당시 상고생에게, 주산,부기, 타자가 기본으로 장착되어야 했다. 은행업무, 경리 업무를 하자면 타자기 사용이 필수였으며, 잊혀진 추억과 그 때의 팍팍함을 느낄 수 있다.

세번째 수필 『분열은 무엇일까?』 는 우라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는 분열과 반목을 적시하고 있다. 우리는 나는 옳다고 생각하는 정서가 강하게 남아있다. 그로 인해 나와 너의 경계를 허물고 파고드는 참사를 빚고 만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를 멀리서 찾아가는 경향에서 벗어나, 공감하지 않는 우리 사회,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하는 우리의 내면 속 모순은 결코 분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나의 행동, 나의 공감과 이해가,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알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분열 사회에서,공감사회로 나아갈 수 있고,서로의 안전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다.이타적인 사람과 공동체에서 벗어나, 이기적인 사람과 공동체로 나아가는 우리의 삶의 근본은 분열사회에서, 홉복사회,치유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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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건너는 모험가
안제도 지음 / 리버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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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개 도시에서 살게 되었지.

죽음신의 입김이 느껴지는 이곳.

원고대에 세워진 오래된 도시.

대륙의 남쪽 끝 안개 도시.

검을 든 기사와 창을 든 병사들이

죽음의 숲을 경계하는 요새 도시.

지고의 역사가 잠긴 오래된 우물.

성전의 결의를 담은 오래된 성벽.

난 작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네.

난 조용한 이 도시를 사랑한다네. (-17-) 「여왕을 위한 달콤한 모험」

여왕 폐하께

큰 죄를 지은 저를 용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에게 죄를 묻지 않은 점도 감사드립니다.

자유의 몸이 된 저는 안개가 없는,

햇빛이 좋은 곳을 찾아 출발했습니다.

폐하는 여전히 고민과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셨겠지요.

하지만 그곳에서 행복을 찾고자 노력하시겠지요.

언젠가 헬레나 로든이 사랑이 무어신지 무어보았는데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폐하라면 그 답을 언젠가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폐하와 함께 한 올해의 봄은 결코 잊지 못할 겁니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폐하의 행복을 빌겠습니다.

자크 스트라우스 .(-96-) 「여왕을 위한 달콤한 모험」

대지에 모래가 흩어지고

사막의 서고조차 푸유화할 때,

정령은 모습을 감추고

강철이 마법을 대신할 때,

모두의 기억에서 사막이 사라지고

사막의 기억에서 우리가 사라질 때,

회색 로브에 흰 지팡이를 든

깊은 눈의 소녀가 사막을 찾아오면

주술사는 불의 정령을 깨우고

서고의 수호자와 맹약을 맺네.

그때가 되면, 그날이 오면

정령들이 다시 깨어나 춤을 추리.

샌디온은 사막으로 돌아가리. (-105-) 「샌디온이 꿈꾸는 모래낚시」

이 노래는 산과 눈, 그리고 드래곤의 이야기

대륙의 지붕, 새하얀 눈의 산.

미지의 사원, 희디흰 얼음 사원.

흰색 비늘에 빛나는 두 개의 뿔.

거대하고 아름다운 생명체.

수호자는 깊은 잠에 사로잡혀

백년이 지나도록 눈을 뜨지 않네.

대지는 피를 머금어 악취가 진동하고

하늘은 기름 섞인 연기로 자욱하네.

소녀의 귀가 자라 많은 것이 들릴 때

소녀의 눈이 깊어져 많은 것이 보일 때

빛의 인도자는 수호자를 깨우리

이 땅에 드리운 어둠을 물리치리. (-189-) 「대주교의 화려한 일탈」

판타지 단편 소설 『계절을 건너는 모험가』에는 세편의이야기 「여왕을 위한 달콤한 모험」, 「샌디온이 꿈꾸는 모래낚시」, 「대주교의 화려한 일탈」 가 등장하고 있었다.자각 안제도의 작품 『사계절의 대륙』 을 읽은 바 있어서,이번 소설을 접하면서, 『사계절의 대륙』 와 연결되어 있을거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판타지에서 품게 되는 음유시인적인 요소들을 오래된 도시, 오래된 우물, 오래된 성벽에 채우고 있었으며, 왕, 여왕, 주술사,마법사, 정령이 등장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 소설에서 세 가지 키워드, 모험, 자유, 믿음이 등장하고 있으며, 인간에게 필요한 가치와 의미로 작용하고 있으며, 삶의 의미,존재의 가치이기도 하다.앞 부분에는 포트니오왕국, 그로스 왕국, 신성왕국이 있으며, 왕권과 귀족, 여왕이 등장하여, 한 국가를 유지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소설에서 독특한 것 중 하나, 이 소설은 19세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영토 분쟁, 확장정책, 분쟁과 테러가 존재한다. 특히 세편의 단편은 자연 속에 살아가는 왕국의 독특함을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첫번 째 이야기 「여왕을 위한 달콤한 모험」에서는 네개의 마경 중 하나인 자색수해로 떠나는 모험가들의 활약이 느껴진다. 소설에서 숲에 사는 정령, 그 정령이 왕과 자작을 두렵게 하고 있으며, 인간이 만든 공포와 두려움에서 만들어진 환상, 판타지 세계라고 말할 수 있으며, 자연과 숲으로 떠나는 모험 속에 믿음과 자유가 숨어 있었다. 이 소설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판타지, 인간이 이성의 가치에서 벗어나 있는 감정과 생각, 판단의 영역에 주술의 힘, 미신과 정령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독특함이 숨어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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