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님이 쓴 책 ...더 테이블 이..


반디앤루니스 오늘의 책 으로 뽑혔네요...


알라딘에 올린 책이에요^^


메일 하나 방금 도착했네요..



http://blog.aladin.co.kr/730059113/10012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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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연애 - 그저 조금 다른 언어와 방식대로 사랑하는
코코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태양을 도는 작은 행성 지구에서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다. 저 먼 곳 명왕성에서 보면 작은 불빛에 지나지 않은 점과 같은 공에서 우리는 서로 비슷한 패턴에 따라 서로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삶과 죽음의 테두리 안에서 공존하게 된다. 내가 모르는 사람에게 나의 약점을 감추고 싶고, 나의 사랑이 누군가에게 폄하될까봐 숨기고 살아간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용기 있는 하나의 시도였다. 그것은 2014년 어느 시점이었고, 코코는 죽음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보았다. 그것이 그림 에세이를 쓴 또다른 이유였다. 코코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는 3살이 되던 해 의사 선생님을 통해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지금까지 평범함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제제와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서로 사랑을 싹틔워 나가게 된다.


용기는 뭘까, 우리는 왜 용기를 강조하는 걸까, 용기가 나에게 주는 건 무엇이며, 잃어버리게 하는 건 무엇이었던 걸까, 스스로에게 말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의 나약한 걸 드러내는 건 하나의 용기였다. 코코는 어릴 적부터 사오정 소리를 들으면서 자라왔던 지난 날 남자친구 제제의 목소리만은 또렷히 들리는게 신기했다. 비음 섞인 발음을 가지고 있었던 코코의 목소리는 제제의 사랑을 그대로 누리기에 부족하지 않다. 서로 천생연분이란 이런 걸까, 자신이 가진 장애로 인해 절대 누군가와 사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코코는 마음 속에 열등감을 숨기고 살아왔지만, 제제와 만나면서 그 열등감이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 위로를 얻게 된다.


이 책은 코코의 일상과 사랑이 섞여 있다. 두 사람이 만나고 10년이 되던 해, 서로 사랑을 주고 받게 된다. 먼저 사랑을 표현한 이는 코코였고, 그것은 다시 제제가 코코에게 프로포즈를 하면서 서로 사랑을 '기브  앤 테이크' 하고 있다. 결혼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두 사람은 코코와 똑같이 닮은 코코의 엄마로 인해 결혼을 서두르게 된다. 죽을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 내일 자신이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들, 코코가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과 걱정들이 두 사람의 사랑을 완성 시켜준게 아닌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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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장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송목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드라마 속 착한 사장, 인간미 넘치는 사장의은 현실에서 호구가 되기 쉽다. 직원은 착한 사장을 어떻게든 이용하려 들 가능성이 크며, 직원의 요구조건에 응하지 않으면, 그들은 파업을 시도한다. 드라마 속 오상식은 이상적인 모습의 사장이며, 드라마 속 캐릭터이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어쩌면 지금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장의 모습이나 자도자의 모습은 비열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가진 삼국지의 조조와 같은 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며, 과거 유비를 중심으로 한 삼국지는 이제 조조를 중심으로 한 삼국지로 바뀌고 있다.


저자는 중소기업 혁신 전문위원, 소공인 제품 전략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말그대로 컨설팅이며, 전국의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그들에게 요구되는 사장으로서의 자격이나 역량을 코칭하고 있다. 과거 잘나가는 사장에서 법정관리를 하고 무일푼 신세가 되어 버린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사장의 조건, 사장의 생존법칙을 언급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읽었던 사장에 대한 책들이나 리더십은 도덕적 기반에 기초한 책들이어서 막연하고 추상적이고, 때로는 비현실적이다. 그들이 쓰는 형용사는 현실에 적용하기엔 무리수가 있으며,경영학 교수의 시선과 실제 경영을 담당하는 사장의 입장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다. 하지만 이 책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경영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때 그것이 직원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사장의 책임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사장으로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케이스이며, 사장은 언제나 경영 일선에서 수많은 시나리오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에서 사장의 입장과 임원의 입장 , 평사원의 입장은 다르다. 사장의 눈에 노조는 상당히 달갑지 않다. 미디어에서 노사간의 상생을 외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지 않는 이유는 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장과 기업 이익을 배분 최대화를 외치는 직원의 입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장이라면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노조가 달갑지 않지만 멀리하거나 가까이 할 필요거 없으며, 서로 평행선을 그어가면서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즉 그것이 사장으로서 리스크 관리에 최선의 요건인 셈이다.


최근 빅 데이터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자료의 깊이나 정확도가 고도화 되고 있지만, 오히려 필요한 것은 빠른 속도와 거리 유지다. 여기서 거리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판단 사안의 거리, 즉 사안을 객관화해서 감정을 걸러내는 것을 말한다. (p51)


감정을 걸러내는 것. 이건 사장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감정에 치우쳐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시간이 지나 후회할 일들을 이성적으로 분명히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사장은 항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조직의 규모가 커질 수록 임원에겐 무서운 호랑이가 되어야 하고, 평사원에겐 가까운 형제와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감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사장으로서 평사원에게 총성심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지름길을 만들어 준다.


이 책에서 중요한 것 하나, 바로 사장이라면 세무에 있어서 전문가적인 지식요구이다. 세무에 있어서 현실적인 요소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할 땐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기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세무조사가 불현듯 나타날 수 있으며, 그것이 돈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1년에 한번 컴퓨터를 새것으로 바꾸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성과를 중시하는 세무 공무원이 세무 조사를 나올 때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책에는 뻐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현업에서 사장으로서의 경험이 녹여 있어서 그런지 때로는 그의 치열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자는 사장으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하였고,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 책을 쓸 수 있었고, 그것을 우리 앞에 내놓고 있다. 대한민국 수많은 사장들에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법칙이 무엇인지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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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사장의 70가지 실전 비책
최송목 지음 / 유노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드라마 속 착한 사장, 인간미 넘치는 사장의은 현실에서 호구가 되기 쉽다. 직원은 착한 사장을 어떻게든 이용하려 들 가능성이 크며, 직원의 요구조건에 응하지 않으면, 그들은 파업을 시도한다. 드라마 속 오상식은 이상적인 모습의 사장이며, 드라마 속 캐릭터이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어쩌면 지금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장의 모습이나 자도자의 모습은 비열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가진 삼국지의 조조와 같은 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이며, 과거 유비를 중심으로 한 삼국지는 이제 조조를 중심으로 한 삼국지로 바뀌고 있다.


저자는 중소기업 혁신 전문위원, 소공인 제품 전략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말그대로 컨설팅이며, 전국의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그들에게 요구되는 사장으로서의 자격이나 역량을 코칭하고 있다. 과거 잘나가는 사장에서 법정관리를 하고 무일푼 신세가 되어 버린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사장의 조건, 사장의 생존법칙을 언급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읽었던 사장에 대한 책들이나 리더십은 도덕적 기반에 기초한 책들이어서 막연하고 추상적이고, 때로는 비현실적이다. 그들이 쓰는 형용사는 현실에 적용하기엔 무리수가 있으며,경영학 교수의 시선과 실제 경영을 담당하는 사장의 입장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다. 하지만 이 책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경영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때 그것이 직원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라 하더라도 사장의 책임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사장으로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케이스이며, 사장은 언제나 경영 일선에서 수많은 시나리오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에서 사장의 입장과 임원의 입장 , 평사원의 입장은 다르다. 사장의 눈에 노조는 상당히 달갑지 않다. 미디어에서 노사간의 상생을 외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지 않는 이유는 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장과 기업 이익을 배분 최대화를 외치는 직원의 입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장이라면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노조가 달갑지 않지만 멀리하거나 가까이 할 필요거 없으며, 서로 평행선을 그어가면서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즉 그것이 사장으로서 리스크 관리에 최선의 요건인 셈이다.


최근 빅 데이터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자료의 깊이나 정확도가 고도화 되고 있지만, 오히려 필요한 것은 빠른 속도와 거리 유지다. 여기서 거리란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판단 사안의 거리, 즉 사안을 객관화해서 감정을 걸러내는 것을 말한다. (p51)


감정을 걸러내는 것. 이건 사장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감정에 치우쳐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시간이 지나 후회할 일들을 이성적으로 분명히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사장은 항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조직의 규모가 커질 수록 임원에겐 무서운 호랑이가 되어야 하고, 평사원에겐 가까운 형제와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감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 사장으로서 평사원에게 총성심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지름길을 만들어 준다.


이 책에서 중요한 것 하나, 바로 사장이라면 세무에 있어서 전문가적인 지식요구이다. 세무에 있어서 현실적인 요소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할 땐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기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세무조사가 불현듯 나타날 수 있으며, 그것이 돈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1년에 한번 컴퓨터를 새것으로 바꾸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성과를 중시하는 세무 공무원이 세무 조사를 나올 때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책에는 뻐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현업에서 사장으로서의 경험이 녹여 있어서 그런지 때로는 그의 치열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자는 사장으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하였고,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 책을 쓸 수 있었고, 그것을 우리 앞에 내놓고 있다. 대한민국 수많은 사장들에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법칙이 무엇인지 이 책에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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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
김범준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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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을 뜨면서 해가 질때까지 말의 테두리 안에 존재한다. 내가 쓰는 말과 남이 쓰는 말들 사이에서 나는 온전히 존재하면서 살아가고, 일상 생활을 큰 불편함 없이 살아간다. 말 하나하나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서,내가 건넨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고, 상대방이 건낸 말이 나 자신에게 상처가 될 때가 있다. 과거보다 일상적인 언어는 정제된 언어를 쓰고, 덜 거칠어졌지만,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 한정되었던 말이 인터넷 공간을 활용하면서 과거보다 더 많이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로 인해 말 하나 하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더 많아지게 되고 상처를 더 많이 받게 된다. 도시 사람들의 눈에 시골 사람들의 거친 말에 대해 어색함을 느끼는 이유는 어쩌면 시골 사람들이 쓰는 언어가 정제되어 있지 않고, 말의 쓰임새가 주변 사람에 한정되어 있는 또다른 이유가 존재한다.


요리는 재료를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로 만드는 과정이다. 우리의 언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는 사랑의 언어를 잃어버리고 경쟁의 언어만 갖고 산다. 나눔의 언어보다는 착취의 언어를 말하며 하루를 보낸다. (P6)


우리 말에는 요리나 식사에 관한 말이 많다. 가난한 삶의 패턴에 살아가다 보니, 사람과 만날 때면 식사 이야기가 먼저이다. 물론 그건 기성세대의 모습이며, 지금 젊은 세대는 풍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식사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 언어의 잔상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관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찬밥과 더운 밥이 그 예이며, 책에는 찬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누군가 나를 찬밥 신세를 하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불합리하고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찬밥의 시선을 보내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일상적이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은 바로 우리의 독특한 모습이며, 생각이 말로 전달되고, 그것이 나의 사고 패턴을 만들어간다. 나 스스로 누군가에게 따쓰한 밥을 대접한다면 상대방도 나에게 따스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다. 


'이유없음'에도 기쁨과 행복, 편안함과 따뜻함, 그리고 사랑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냥'이라는 말이 '그냥'좋아지기 시작했다. (P51)

돌이켜 보면 그렇다. 무언가 어떤 사물에 대해 좋아하고, 사람에 대해 좋아하고, 대상에 대해 좋아하는 건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런데 상대방은 그 이유를 꼭 찾고 싶어한다. 이유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세상 속에서 내가 그냥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찾아 다닌다면, 그 어느때보다 따스해지고, 위로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나의 기대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행복에 대한 파이는 더 커져만 간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누군가에게 행복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할 줄도 알게 된다.내 주변에 '그냥' 좋아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 소중함을 지속하면 어떨까 싶다.


우리는 늙는다. 하지만 몸이 늙는다고 내 마음이 성숙해지는 나이듦을 포기해서야 되겠는가.군자가 되어버린 우리의 선배님을 보며 나도 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성숙한 나이 듦을 얻어내고 싶다. (P95)


나에 대해 감탄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 잔치국수를 만들어주는 일과 같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나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자신에 대한 감탄처럼 말이다. 감탄을 듣는 일에서 감탄을 하는 일에 익숙해지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맛있어진다. (P127)


지나고 보면 그런 거다. 남에게 칭찬하고, 남을 인정하고, 남을 위로하여 한다.그런데 우리는 그 대상이 남이 아닌 나를 향할 때 어색함을 느낄 수 있다. 나를 칭찬하고, 나를 위로하고, 나의 상처를 어루 만지는 것, 내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는 게 사실상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잘 하지 않는다.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그건 것들이 우리는 어느새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나에게 감탄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할 수 있다면 , 그것이 나 자신을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는 걸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에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 행복이 나 자신의 가까이에 있다는 걸 속삭이게 한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나의 언어가 되면서, 언젠가 우리 말은 경쟁을 당연하게 생가하는 언어로 변질되고, 배려하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이 사라진 채, 상처를 주는 언어로 바뀌고 있다. 내가 건넨말이 누군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느낀다면 말에 대해 좀 더 조심스러워질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나 스스로 행복해지려면 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과 항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당연한 것들 뒤에 감춰진 소중한 가치들을 놓치니 말아야 한다는 걸 김범준씨의 따스한 에세이 <테이블>에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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