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직업 멘토 - 나의 미래를 만나는 열한 번의 여행
김미현.주우미.홍상만 지음 / 북캠퍼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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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직업은 생계를 유지하는 것 외에 자아를 실현하고 자기를 완성하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직업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인격을 완성해 가거든요. 그러니까 직업은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터전이라고 할 수 있어요. (p117)

사회는 왜 sky 출신들에게 후할까요? 사람 개개인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할 방법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판'을 보고 판단하는 거에요. 좋은 대학 나왔으니 실력도 있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하는 거에요.(p158)


이 두가지 문장을 선택한 것은 이 책이 창의력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 책 또한 두 문장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책 속에 11명의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으면서, 그들을 롤모델로 삼아 꿈을 이루길 바라지만, 그 내면에는 직업에 관한 거의 대부분의 책들이 비슷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그 대표적인 사람이 일론 머스크, 제인구달, 마윈과 같은 인물이다. 그들의 남다른 성공을 바라보면서 꿈을 꾸길 원하지만 그 성공의 법칙이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되지 않는다. 성공을 꿈꾸면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길 원하는 우리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숨어 있으며 성공하기 위해서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안에서 이질적인 것을 용납하지 않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다. 꿈을 꾸는 아이들이 그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선 사회의 인식과 편견을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 미디어는 항상 sky를 향하고 있으며, 책을 출간할 때 저자의 기준으로 국내의 상위권 대학이나 해외의 유명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의 책을 선호한다. 그건 사람들이 책을 쓰는 저자의 프로필을 홍보 자료나 마케팅으로 삼을 때 요긴하게 쓰여지기 때문이다. 반면 그로 인해 불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지명도가 낮은 작가, 유명하지 않은 작가들이다. 심혈을 기울려 10년 넘는 작가 활동을 해도 유명해지지 못하는 이들을 보면 우리가 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지 알수 있다. 꿈을 포기하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의 직업적인 토양은 여전히 학벌과 인맥을 중시한다.


11명의 성공 사례들을 보면, 그들은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하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꿈을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성공과 실패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의 수많은 문제들을 바라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혁신에 대해 말하면서도 혁신이 규제에 묶여 잇는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에서 마윈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 힘든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마윈처럼 준비되지 않은 이들을 기업의 ceo로 편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기회가 있다.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면 된다. 인맥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 받는다면 그것이 성공의 길이 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이들 중에서 만화가 김정기씨의 성공 비결을 들여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었고, 자동차 디자이너 이상엽씨가 바로 그런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특히 만화가 김정기씨는 인터넷이라는 하나의 매체로 인해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켰으며, 그의 그림세계를 좋아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로 인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경우이다.


꿈을 꾸어라.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아라. 여기에 추가해야 할 것은 세상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말아라이다. 항상 언제 어디서나 세상 속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고, 펜 하나로도 그 영감을 구체화 할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자산이 부족하더라도 18나한을 거느린 마윈처럼 성공할 수 있다. 또한 남다른 생각과 남다른 질문을 품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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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마주 창작동화
안느 방탈 지음, 유경화 그림, 이정주 옮김,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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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하루 보내라,길 건널 때 조심하고,특히 길에서 뛰면 안된다!"(p6)

8시 20분에 집에서 나온 발랑탱은 혼자서 학교를 가게 되었다. 그동안 엄마와 함께 다녔던 길을 이젠 혼자서 다니게 되었던 거다. 호기심 많고 숫자 계산을 잘하는 아니 발라탱, 길을 걷다가 그만 검은 네모난 물건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발랑탱이 가지고 있는 결정적인 단점, 호기심이 그만 그 지갑을 못 본 채 하지 못하고 줍게 되는데..


검은 지갑에는 지갑 주인으로 보이는 신분증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소피 르모니에 아줌마였다. 학교를 가는 것보다 지갑 주인을 먼저 찾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발랑탱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지갑 주인이 누구인지 찾아 나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지갑 속에는 87유로 71센트가 잇었는데, 발랑탱은 그 안에서 3유로 85 센트를 썻고 남아있는 돈은 83유로 86 센트였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서 지갑을 경찰관에 찾아주면 지갑 주인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멜리 누나의 도움을 얻고 경찰서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발랑탱이 사라지게 되면서 자신이 없는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 학교에 가지 않은 발라탱이 실종된 줄 알았던 부모님은 여기저기 발랑탱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문제는 학교와 교장선생님의 입장이다. 발랑탱의 문제의 행동으로 인해 발랑탱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책 속의 주인공 발랑탱은 뭔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인 듯 보여진다. 발랑탱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걸 빌미 삼아 학교에 들어오지 않게 하려는 학교의 입장과 아이를 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울에서 장애 학교를 설립하려는 학부모님이 생각났으며, 발랑탱과 같은 장애 아이가 배울 수 있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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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Politics: A History of Political Thought: From Herodotus to the Present (Hardcover)
Ryan, Alan / W W Norton & Co Inc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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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앨런 라이언의 <정치 사상사>가 상당히 어려운 책이라는 사실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정치나 철학 을 전공한 이들에게도 이 책은 버거울 수 있고, 1400페이지에 달하는 책 두께가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 고대 그리스에서 마르크스까지 정치계보를 확인할 수 잇으며, 우리 앞에 놓여진 정치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흐름을 분석할 수 있다. 여기서 정치란 구성원이 모여진다고 정치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었다. 사람들이 모이고, 그 안에서 생존이 해결되면, 그제서야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관심 가지게 된다. 현재 자신의 삶을 좀 더 가치있는 삶으로 바꾸려는 욕망이 생기고 그 안에서 국가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초창기 고대 그리스에서 정치가 태동하게 된 건 우연이 아니었다. 폴리스의 형태로 몇개의 국가가 되었던 그리스에서 철학자들은 철학 뿐 아니라 정치도 주도하게 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정치의 근간이 되는 철학자였으며, 정치의 태동기는 플라톤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리스에서 시작한 정치제도는 로마로 옮겨가게 된다. 책에는 로마의 역사도 같이 등장하고 있는데, 시오노 나나마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카이사르와 옥타비아누스 체제로 이어지는 고대 로마의 모습은 원로원과 과두 정치체제였으며, 카이사르는 독재자의 길을 걷게 된다. 여기서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 이외에 또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있으니 그는 키케로이다.  로마시대에 정치 철학을 확립한 이는 키케로였으며, 그는 정치가이면서 야심가였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고,천년의 역사를 가진 로마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달이 차면 기운다 했던가, 로마의 전성기는 점차 쇠퇴기를 걷고 있었다. 동로마와 서로마로 분리되고, 동로마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이제 역사는 이슬람 즉 페르시아로 옮겨가게 된다. 하지만 책에는 이슬람의 정치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지 않고 있으며, 이슬람사회의 모습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다시 유럽 사회의 정치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온 유럽사회는 교회의 권위가 강화되었으며, 인간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해서 신을 내세워 통치하는 중세시대가 도래하게 된다.토마스 아퀴나스와 단테,프로테스탄티즘의 중심에 서 있는 마틴 루터의 사상은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거라는 걸 짐작하게 된다. 제1세대 프로테스탄트가 마틴 루터였다면 2세대는 칼뱅이었다.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은 중세 교회 사회의 타락을 고발하였고, 루터가 쓴 책자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적분에 유럽 사회를 크게 변혁시켰다. 종교개혁 이후 나타난 이가 바로 마키아벨리였으며, 그의 저서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는 군주의 자세에 대해서, 군주의 자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마키아벨리의 등장으로 인해 정치 철학은 신이 아닌 인간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인간 본위의 유럽 사회는 어떤 형태로 바뀌는지 그 흐름을 짚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 파트는 고대 그리스에서 마키아벨리까지, 두번째 파트는 토머스 홉스에서 마르크스까지 다루고 있다.


토머스 홉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책 리바이어던이 있다. 이 책은 근대 정치 사상의 태동기였고, 그의 저서는 교황 중심의 유럽 사회에서 인간을 상위에 놓은 새로운 유럽사회의 시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인간을 사고 판다는 것에 대해 찰학과 정치는 그것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지만, 근대에 들어와서 인간이 중심이 되면서, 노예에 대한 새로눈 관점이 나타나게 된다. 신이 아닌 인간을 먼저 생각한다는 건 단순한 듯 보여도 결코 단순하지 않은 변화이다. 기존의 체제가 무너지게 되고, 국가의 정체성이 하나둘 파괴되고 있었다. 영국에서 떨어져 나온 미국의 국가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연방헌법을 만든 제임스 매디슨이 등장하면서 영국과 미국은 서로 다른 정치 체제를 가지게 된다. 연방제를 가지게 된 미국 사회는 제임스 매디슨에서 시작되었고,실질적인 공화국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개념은 거져 생긴 건 아니었으며, 미국 혁명과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두가지 개념이 정치적 목적과 이해관계에 따라 새로운 가치관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책에는 미국과 프랑스 혁명, 그다음에 등장하는 게 헤겔의 철학이다. 헤겔은 법철학이라는 개념을 독일 사회에 심어 주었고, 근대 국가의 형태를 갖춰 나가는 과도기가 도래하게 되었다. 이렇게 근대 국가의 초기 모습에 정의와 도덕의 개념이 만들어졌고, 제러미 벤담, 제임스 밀, 존 스튜어트 밀과 같은 공리주의와 관련한 철학자가 등장하게 된다. 또한  정의란 무었인가 를 쓴 마이클 센델의 저서의 근간이었던 존롤스의 <정의론> 과 그의 업적이 소개되고 있으며, 토크빌의 민주주의, 마르크스의 자본, 그리고 사회주의의 태동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지금 현대의 우리의 정치제도의 실체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이제 한 번 완독했다. 많이 아쉽다.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정치 철학 책들을 미리 읽어봤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헤매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에는 정치철학과 관련한 다양한 철학 저서가 소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그나마 쉽다고 생각하는 존롤스의 <정의론> 조차 완독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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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Politics (Paperback)
Ryan, Alan / Penguin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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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라이언의 <정치 사상사>가 상당히 어려운 책이라는 사실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정치나 철학 을 전공한 이들에게도 이 책은 버거울 수 있고, 1400페이지에 달하는 책 두께가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 고대 그리스에서 마르크스까지 정치계보를 확인할 수 잇으며, 우리 앞에 놓여진 정치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흐름을 분석할 수 있다. 여기서 정치란 구성원이 모여진다고 정치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었다. 사람들이 모이고, 그 안에서 생존이 해결되면, 그제서야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관심 가지게 된다. 현재 자신의 삶을 좀 더 가치있는 삶으로 바꾸려는 욕망이 생기고 그 안에서 국가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초창기 고대 그리스에서 정치가 태동하게 된 건 우연이 아니었다. 폴리스의 형태로 몇개의 국가가 되었던 그리스에서 철학자들은 철학 뿐 아니라 정치도 주도하게 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정치의 근간이 되는 철학자였으며, 정치의 태동기는 플라톤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리스에서 시작한 정치제도는 로마로 옮겨가게 된다. 책에는 로마의 역사도 같이 등장하고 있는데, 시오노 나나마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카이사르와 옥타비아누스 체제로 이어지는 고대 로마의 모습은 원로원과 과두 정치체제였으며, 카이사르는 독재자의 길을 걷게 된다. 여기서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 이외에 또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있으니 그는 키케로이다.  로마시대에 정치 철학을 확립한 이는 키케로였으며, 그는 정치가이면서 야심가였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고,천년의 역사를 가진 로마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달이 차면 기운다 했던가, 로마의 전성기는 점차 쇠퇴기를 걷고 있었다. 동로마와 서로마로 분리되고, 동로마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이제 역사는 이슬람 즉 페르시아로 옮겨가게 된다. 하지만 책에는 이슬람의 정치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지 않고 있으며, 이슬람사회의 모습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다시 유럽 사회의 정치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온 유럽사회는 교회의 권위가 강화되었으며, 인간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해서 신을 내세워 통치하는 중세시대가 도래하게 된다.토마스 아퀴나스와 단테,프로테스탄티즘의 중심에 서 있는 마틴 루터의 사상은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거라는 걸 짐작하게 된다. 제1세대 프로테스탄트가 마틴 루터였다면 2세대는 칼뱅이었다.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은 중세 교회 사회의 타락을 고발하였고, 루터가 쓴 책자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적분에 유럽 사회를 크게 변혁시켰다. 종교개혁 이후 나타난 이가 바로 마키아벨리였으며, 그의 저서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는 군주의 자세에 대해서, 군주의 자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마키아벨리의 등장으로 인해 정치 철학은 신이 아닌 인간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인간 본위의 유럽 사회는 어떤 형태로 바뀌는지 그 흐름을 짚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 파트는 고대 그리스에서 마키아벨리까지, 두번째 파트는 토머스 홉스에서 마르크스까지 다루고 있다.


토머스 홉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책 리바이어던이 있다. 이 책은 근대 정치 사상의 태동기였고, 그의 저서는 교황 중심의 유럽 사회에서 인간을 상위에 놓은 새로운 유럽사회의 시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인간을 사고 판다는 것에 대해 찰학과 정치는 그것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지만, 근대에 들어와서 인간이 중심이 되면서, 노예에 대한 새로눈 관점이 나타나게 된다. 신이 아닌 인간을 먼저 생각한다는 건 단순한 듯 보여도 결코 단순하지 않은 변화이다. 기존의 체제가 무너지게 되고, 국가의 정체성이 하나둘 파괴되고 있었다. 영국에서 떨어져 나온 미국의 국가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연방헌법을 만든 제임스 매디슨이 등장하면서 영국과 미국은 서로 다른 정치 체제를 가지게 된다. 연방제를 가지게 된 미국 사회는 제임스 매디슨에서 시작되었고,실질적인 공화국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개념은 거져 생긴 건 아니었으며, 미국 혁명과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두가지 개념이 정치적 목적과 이해관계에 따라 새로운 가치관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책에는 미국과 프랑스 혁명, 그다음에 등장하는 게 헤겔의 철학이다. 헤겔은 법철학이라는 개념을 독일 사회에 심어 주었고, 근대 국가의 형태를 갖춰 나가는 과도기가 도래하게 되었다. 이렇게 근대 국가의 초기 모습에 정의와 도덕의 개념이 만들어졌고, 제러미 벤담, 제임스 밀, 존 스튜어트 밀과 같은 공리주의와 관련한 철학자가 등장하게 된다. 또한  정의란 무었인가 를 쓴 마이클 센델의 저서의 근간이었던 존롤스의 <정의론> 과 그의 업적이 소개되고 있으며, 토크빌의 민주주의, 마르크스의 자본, 그리고 사회주의의 태동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지금 현대의 우리의 정치제도의 실체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이제 한 번 완독했다. 많이 아쉽다.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정치 철학 책들을 미리 읽어봤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헤매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에는 정치철학과 관련한 다양한 철학 저서가 소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그나마 쉽다고 생각하는 존롤스의 <정의론> 조차 완독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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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상사 - 헤로도토스에서 현재까지
앨런 라이언 지음, 남경태.이광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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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라이언의 <정치 사상사>가 상당히 어려운 책이라는 사실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정치나 철학 을 전공한 이들에게도 이 책은 버거울 수 있고, 1400페이지에 달하는 책 두께가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 고대 그리스에서 마르크스까지 정치계보를 확인할 수 잇으며, 우리 앞에 놓여진 정치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흐름을 분석할 수 있다. 여기서 정치란 구성원이 모여진다고 정치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었다. 사람들이 모이고, 그 안에서 생존이 해결되면, 그제서야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관심 가지게 된다. 현재 자신의 삶을 좀 더 가치있는 삶으로 바꾸려는 욕망이 생기고 그 안에서 국가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초창기 고대 그리스에서 정치가 태동하게 된 건 우연이 아니었다. 폴리스의 형태로 몇개의 국가가 되었던 그리스에서 철학자들은 철학 뿐 아니라 정치도 주도하게 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정치의 근간이 되는 철학자였으며, 정치의 태동기는 플라톤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리스에서 시작한 정치제도는 로마로 옮겨가게 된다. 책에는 로마의 역사도 같이 등장하고 있는데, 시오노 나나마의 '로마인 이야기'를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카이사르와 옥타비아누스 체제로 이어지는 고대 로마의 모습은 원로원과 과두 정치체제였으며, 카이사르는 독재자의 길을 걷게 된다. 여기서 옥타비아누스와 카이사르 이외에 또다른 인물이 등장하고 있으니 그는 키케로이다.  로마시대에 정치 철학을 확립한 이는 키케로였으며, 그는 정치가이면서 야심가였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고,천년의 역사를 가진 로마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달이 차면 기운다 했던가, 로마의 전성기는 점차 쇠퇴기를 걷고 있었다. 동로마와 서로마로 분리되고, 동로마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이제 역사는 이슬람 즉 페르시아로 옮겨가게 된다. 하지만 책에는 이슬람의 정치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지 않고 있으며, 이슬람사회의 모습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다시 유럽 사회의 정치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온 유럽사회는 교회의 권위가 강화되었으며, 인간의 행동 하나 하나에 대해서 신을 내세워 통치하는 중세시대가 도래하게 된다.토마스 아퀴나스와 단테,프로테스탄티즘의 중심에 서 있는 마틴 루터의 사상은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거라는 걸 짐작하게 된다. 제1세대 프로테스탄트가 마틴 루터였다면 2세대는 칼뱅이었다.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은 중세 교회 사회의 타락을 고발하였고, 루터가 쓴 책자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적분에 유럽 사회를 크게 변혁시켰다. 종교개혁 이후 나타난 이가 바로 마키아벨리였으며, 그의 저서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는 군주의 자세에 대해서, 군주의 자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마키아벨리의 등장으로 인해 정치 철학은 신이 아닌 인간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인간 본위의 유럽 사회는 어떤 형태로 바뀌는지 그 흐름을 짚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 파트는 고대 그리스에서 마키아벨리까지, 두번째 파트는 토머스 홉스에서 마르크스까지 다루고 있다.


토머스 홉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책 리바이어던이 있다. 이 책은 근대 정치 사상의 태동기였고, 그의 저서는 교황 중심의 유럽 사회에서 인간을 상위에 놓은 새로운 유럽사회의 시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인간을 사고 판다는 것에 대해 찰학과 정치는 그것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지만, 근대에 들어와서 인간이 중심이 되면서, 노예에 대한 새로눈 관점이 나타나게 된다. 신이 아닌 인간을 먼저 생각한다는 건 단순한 듯 보여도 결코 단순하지 않은 변화이다. 기존의 체제가 무너지게 되고, 국가의 정체성이 하나둘 파괴되고 있었다. 영국에서 떨어져 나온 미국의 국가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연방헌법을 만든 제임스 매디슨이 등장하면서 영국과 미국은 서로 다른 정치 체제를 가지게 된다. 연방제를 가지게 된 미국 사회는 제임스 매디슨에서 시작되었고,실질적인 공화국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개념은 거져 생긴 건 아니었으며, 미국 혁명과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두가지 개념이 정치적 목적과 이해관계에 따라 새로운 가치관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책에는 미국과 프랑스 혁명, 그다음에 등장하는 게 헤겔의 철학이다. 헤겔은 법철학이라는 개념을 독일 사회에 심어 주었고, 근대 국가의 형태를 갖춰 나가는 과도기가 도래하게 되었다. 이렇게 근대 국가의 초기 모습에 정의와 도덕의 개념이 만들어졌고, 제러미 벤담, 제임스 밀, 존 스튜어트 밀과 같은 공리주의와 관련한 철학자가 등장하게 된다. 또한  정의란 무었인가 를 쓴 마이클 센델의 저서의 근간이었던 존롤스의 <정의론> 과 그의 업적이 소개되고 있으며, 토크빌의 민주주의, 마르크스의 자본, 그리고 사회주의의 태동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지금 현대의 우리의 정치제도의 실체를 들여다 보고 있다.


이제 한 번 완독했다. 많이 아쉽다.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정치 철학 책들을 미리 읽어봤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헤매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에는 정치철학과 관련한 다양한 철학 저서가 소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그나마 쉽다고 생각하는 존롤스의 <정의론> 조차 완독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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