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Bigly: Persuasion in a World Where Facts Don't Matter (Hardcover)
Scott Adams / Portfolio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트럼프는 지금까지 정치판에서 쓰지 않았던 단어들을 사용한다.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브랜드를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보자. 무기력, 사기꾼, 거짓말쟁이 등. 그가 지어낸 별명은 별명이 붙는 사람과 시각적으로 어울린다. 젭 부시의 경우, 트럼프가 직접 찾아보라는 말로 우리의 사고를 편향시킨 뒤에 정말로 에너지가 다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트럼프가 붙인 별명은 미래의 확증 편향으로 인해 대상에게 더 끈끈하게 달라붙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강력해지도록 고안되었다. (p183)  


인지부조화,확증편향,필터, 고질라, 우위전략,결정적인 한미디.설득의 대가, 촉촉한 로봇,두더지, 보폭 맞추기와 이끌기, 설득도구 모음,2차원, 상차리기, 텔, 영업 당한 후 생각하기,3막,3차원, 한 화면에 두 영화, 이들은 트럼프와 연관된 설득기술이다.힐러리에겐 없고 , 트럼프에겐 있는 것 그것은 트럼프가 사용하는 설득력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그 능력을 활용해 미국인들에게 다가갔으며, 미국인은 힐러리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룰 선택했다.


공화당도 외면하였고, 민주당도 외면하였던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투표에서는 힐러리에 밀렸지만, 미국 선거의 독특한 방식으로 인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은 힐러리가 아닌 트럼프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이 책은 그의 승리 법칙을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남다른 네거티브 전략이다. 사람들이 팩트보다는 픽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선거전략에 적극활용하게 되었다. 미디어와 민주당이 그의 저열한 말투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재생산했던 것들은 그들의 패착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트럼프의 성공 전략을 배우고자 한다. 트럼프의 선거 전략은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낮은 지지율을 가진 이들이 트럼프처럼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그 위치에 올라가길 원한다. 더군다나 트럼프가 써먹었던 선거전략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상당히 유사한 측면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신에게 찍어주길 바라는 미국인들의 열망을 트럼프는 알고 있었고, 힐러리는 모르고 있었다. 즉 미국인의 니즈를 트럼프는 그대로 찔렀던 것이고 먹혀들게 된 거다. 


말이 씨앗이 되고 말았다. 트럼프가 상대방에게 써먹은 별명은 성공하였고, 상대진영이 트럼프에게 써먹은 별명은 실패가 되었다. 트럼프가 사용한 별명들은 그 사람의 특징과 가장 밀접한 반면, 상대방이 트럼프에게 들이민 별명들은 유치하고, 꽂히지 않는 별명들이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가 사용한 별명 그대로 그들은 행동하였고, 사람들의 뇌리에 그들의 이름과 별명이 일치하게 되는 부정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가수가 노래 따라간다는 것처럼, 정치인들도 자신에게 낙인 찍힌 별명 따라 간다는 게 전혀 허무먕랑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즉 선거 전략에서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었고, 트럼프는 사람들의 확증 편향과 인지부조화를 익히 알고 있었다. 인간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걸 트럼프는 적절하게 써먹었고, 그것은 선거 끝까지 유효하였으며,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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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Bigly : Persuasion in a World Where Facts Don't Matter (Paperback)
Scott Adams / Penguin Putnam Inc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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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트럼프는 지금까지 정치판에서 쓰지 않았던 단어들을 사용한다.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브랜드를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보자. 무기력, 사기꾼, 거짓말쟁이 등. 그가 지어낸 별명은 별명이 붙는 사람과 시각적으로 어울린다. 젭 부시의 경우, 트럼프가 직접 찾아보라는 말로 우리의 사고를 편향시킨 뒤에 정말로 에너지가 다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트럼프가 붙인 별명은 미래의 확증 편향으로 인해 대상에게 더 끈끈하게 달라붙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강력해지도록 고안되었다. (p183)  


인지부조화,확증편향,필터, 고질라, 우위전략,결정적인 한미디.설득의 대가, 촉촉한 로봇,두더지, 보폭 맞추기와 이끌기, 설득도구 모음,2차원, 상차리기, 텔, 영업 당한 후 생각하기,3막,3차원, 한 화면에 두 영화, 이들은 트럼프와 연관된 설득기술이다.힐러리에겐 없고 , 트럼프에겐 있는 것 그것은 트럼프가 사용하는 설득력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그 능력을 활용해 미국인들에게 다가갔으며, 미국인은 힐러리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룰 선택했다.


공화당도 외면하였고, 민주당도 외면하였던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투표에서는 힐러리에 밀렸지만, 미국 선거의 독특한 방식으로 인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은 힐러리가 아닌 트럼프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이 책은 그의 승리 법칙을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남다른 네거티브 전략이다. 사람들이 팩트보다는 픽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선거전략에 적극활용하게 되었다. 미디어와 민주당이 그의 저열한 말투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재생산했던 것들은 그들의 패착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트럼프의 성공 전략을 배우고자 한다. 트럼프의 선거 전략은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낮은 지지율을 가진 이들이 트럼프처럼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그 위치에 올라가길 원한다. 더군다나 트럼프가 써먹었던 선거전략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상당히 유사한 측면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신에게 찍어주길 바라는 미국인들의 열망을 트럼프는 알고 있었고, 힐러리는 모르고 있었다. 즉 미국인의 니즈를 트럼프는 그대로 찔렀던 것이고 먹혀들게 된 거다. 


말이 씨앗이 되고 말았다. 트럼프가 상대방에게 써먹은 별명은 성공하였고, 상대진영이 트럼프에게 써먹은 별명은 실패가 되었다. 트럼프가 사용한 별명들은 그 사람의 특징과 가장 밀접한 반면, 상대방이 트럼프에게 들이민 별명들은 유치하고, 꽂히지 않는 별명들이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가 사용한 별명 그대로 그들은 행동하였고, 사람들의 뇌리에 그들의 이름과 별명이 일치하게 되는 부정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가수가 노래 따라간다는 것처럼, 정치인들도 자신에게 낙인 찍힌 별명 따라 간다는 게 전혀 허무먕랑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즉 선거 전략에서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었고, 트럼프는 사람들의 확증 편향과 인지부조화를 익히 알고 있었다. 인간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걸 트럼프는 적절하게 써먹었고, 그것은 선거 끝까지 유효하였으며,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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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술 - 최고의 승부사 트럼프의 이기는 전략
스콧 애덤스 지음, 고유라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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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지금까지 정치판에서 쓰지 않았던 단어들을 사용한다.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브랜드를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보자. 무기력, 사기꾼, 거짓말쟁이 등. 그가 지어낸 별명은 별명이 붙는 사람과 시각적으로 어울린다. 젭 부시의 경우, 트럼프가 직접 찾아보라는 말로 우리의 사고를 편향시킨 뒤에 정말로 에너지가 다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트럼프가 붙인 별명은 미래의 확증 편향으로 인해 대상에게 더 끈끈하게 달라붙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강력해지도록 고안되었다. (p183)  


인지부조화,확증편향,필터, 고질라, 우위전략,결정적인 한미디.설득의 대가, 촉촉한 로봇,두더지, 보폭 맞추기와 이끌기, 설득도구 모음,2차원, 상차리기, 텔, 영업 당한 후 생각하기,3막,3차원, 한 화면에 두 영화, 이들은 트럼프와 연관된 설득기술이다.힐러리에겐 없고 , 트럼프에겐 있는 것 그것은 트럼프가 사용하는 설득력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그 능력을 활용해 미국인들에게 다가갔으며, 미국인은 힐러리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룰 선택했다.


공화당도 외면하였고, 민주당도 외면하였던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투표에서는 힐러리에 밀렸지만, 미국 선거의 독특한 방식으로 인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은 힐러리가 아닌 트럼프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이 책은 그의 승리 법칙을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남다른 네거티브 전략이다. 사람들이 팩트보다는 픽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선거전략에 적극활용하게 되었다. 미디어와 민주당이 그의 저열한 말투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재생산했던 것들은 그들의 패착이 되고 말았다.


그들은 트럼프의 성공 전략을 배우고자 한다. 트럼프의 선거 전략은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낮은 지지율을 가진 이들이 트럼프처럼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그 위치에 올라가길 원한다. 더군다나 트럼프가 써먹었던 선거전략은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상당히 유사한 측면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신에게 찍어주길 바라는 미국인들의 열망을 트럼프는 알고 있었고, 힐러리는 모르고 있었다. 즉 미국인의 니즈를 트럼프는 그대로 찔렀던 것이고 먹혀들게 된 거다. 


말이 씨앗이 되고 말았다. 트럼프가 상대방에게 써먹은 별명은 성공하였고, 상대진영이 트럼프에게 써먹은 별명은 실패가 되었다. 트럼프가 사용한 별명들은 그 사람의 특징과 가장 밀접한 반면, 상대방이 트럼프에게 들이민 별명들은 유치하고, 꽂히지 않는 별명들이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가 사용한 별명 그대로 그들은 행동하였고, 사람들의 뇌리에 그들의 이름과 별명이 일치하게 되는 부정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가수가 노래 따라간다는 것처럼, 정치인들도 자신에게 낙인 찍힌 별명 따라 간다는 게 전혀 허무먕랑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즉 선거 전략에서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었고, 트럼프는 사람들의 확증 편향과 인지부조화를 익히 알고 있었다. 인간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걸 트럼프는 적절하게 써먹었고, 그것은 선거 끝까지 유효하였으며,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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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나라 - 오래된 미래에서 페미니스트의 안식처를 찾다
추 와이홍 지음, 이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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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쒀인들은 살면서 어떻게 연애를 해나갈 것인지응 결정항 권한을 가지고 있다. 아샤오를 은밀하게 ,공개적으로 , 가족의 일원으로 삼아서, 혹은 부부로, 혼인증명서가 있거나 없는 형태로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이 선택은 평생을 결정짓지 않는다. 선택은 시기와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열려 있다. 연달아, 동시에 , 삶의 어느 국면에서나 자신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지며 무제한으로 번복할 수 있다. 누가 세이세이를 어떻게 바꾸든 비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p226)


이 책은 어머니의 나라 모쒀족의 삶을 들여다 보고 있다. 중국 윈난의 소수민족 모쒀족의 삶 속에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없다. 이러한 독특한 삶의 방식에는 결혼이 아닌 연인관계가 먼저이며, 여성에게 강제해 놓은 규칙이나 규범이 그들의 삶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혼과 아내, 남편의 개념이 모쒀족 사회엔 없으며, 중국의 한족과 다른 그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에 관심 가지게 된 로펌회사에 다니는 추 와이홍은 그들의 삶 가까이에서 6년감 삶을 공유하면서, 모계사회의 특징을 자세히 들어가 보고 있다.


그들의 삶은 자급자족적 삶의 양식을 추구하며, 물질적인 소비에 집착하지 않는다. 농사도 여성이 짓고 있으며, 큰 어려움 없이 남자와 여자가 어울려서 살아가고 있다.우리의 시선으로 본다면 문란하다 말할 수 있는 모쒀족 여인들의 삶과 가치관이 지금껏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들의 수평지향적이면서 가족적인 삶의 방식이 지켜지고 있기 때문이며, 그들은 현재의 삶에 대해 불평하거나 불만을 표시하지 않고 살아가는 일상적인 특징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중국의 문명에 벗어나 소박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전통이 중국 모쒀족에도 있다. 그건 바로 농촌에 있는 품앗이다. 그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쓴 추 와이홍은 모쒀족의 품앗이 제도에 대해서 그들의 독특한 문화라 정의내리고 있었다. 실제적으로 한국의 농촌도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모쒀족 여인들에겐 아샤오 남자기 있으며, 그들을 연인이라 부르고 있다. 물론 모쒀족 여인들은 한 명의 남자 아샤오와 함께 평생을 살거나 여럿의남자 아샤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무쒀족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세이세이는 남자가 여자가 사는 집에 들어가며, 우리에게는 연애의 개념이 모쒀족에서 세이세이의 특징과 일치한다. 한국이 여자 친구를 남자쪽 부모님에게 소개시켜주는 것처럼 모쒀족에겐 남자 연인을 여자쪽 집에서 함께 하룻밤을 지내는 것과 같은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모계사회의 전통 방식은 그들의 언어적 특징에 잘 나타나고 있다. 여자들이 아름 다움을 가꾸고 ,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일반적인 행동들은 모쒀족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반대로 남자들이 모쒀족 여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남자들의 꾸밈이 그들의 문화와 풍습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모계사회를 추구하는 모쒀족 또한 모계사회를 추구하는 것이 위태운 상황이다. 윈난성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그들의 삶과 생활 방식 안에 중국인들의 소수민족 탄압과 동화현상이 감춰져 있다. 그들에게 물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면서 중국은 소수민족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중국의 정책이 도입되고 있다. 이 책에는 바로 그런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추 와이홍이 모쒀 족 여인들과 6년동안 함께 의식주를 공유하면서, 그들의 특별한 삶의 패턴을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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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의자로 앉아 있다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8
박방희 지음, 허구 그림 / 도토리숲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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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내 앞에 놓여진 것들은 '당연한 것들'이다. 그 '당연한 것들'은 태어나면서 살아가는 내 삶에 대해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고,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당연하게 되면서 , 나는 점점 더 달라지게 되었고, 당연하지 않은 사람이 되어 갔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들여다 본다면, 우라는 모두 다 태어나자 마자 어른 인 적은 없었다. 아기가 아이가 되고, 청소년기를 거쳐서 어른이 되어갔다. 그 누구도 여기서 예외가 될 수 없었고, 지금 내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 뒤에는 어릴 적 내 기억속의 잔상들이 떠올라서 그런 게 아닌 가 싶어진다. 그 잔상들 중에는 나의 어릴 적 동심이 있었다.이 책에 나오는 56편의 동시조,그 안에는 우리의 잊혀진 동심이 있었다. 도시에 익숙하며 살다보니, 어느새 자연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스마트폰보다 자연이 더 값지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책, 동시조를 졸업한 줄 알았건만, 이제 다시 동시조를 꺼내는 건 바로 내 안에 감춰진 아이의 잔상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닌가 싶다.


동시와 동시조는 따스하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 주고 있다. 욕심내지 않고 사는 것,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서 행복을 얻어 가는 것, 열개를 움켜지면 반드시 내려 놓아야 한다는 자연이 간직하고 있는 영원 불변의 오묘한 진리들, 그런 무형의 가치들은 자연을 관찰하고, 들여다 보면서 깨닫게 된다. 그리고 소중한 가치들이 안개 속에서 흐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는 애잔함과 안타까움만 남아있다.


나무와 의자의 절묘한 모습들, 의자 위에 서 있는 나무는 무언가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다. 나무 밑에 앉아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곳, 나무는 우리에게 엄마와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어진다.어릴 적 했던 불장난질은 어른들이 불장난하면 오줌 싼다고 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불장난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꼴딱 세우게 된다. 그러다 오줌 싸게 되면, 우리는 키를 머리에 얹고 동네에 소금 얻으러 가게 되었다. 그 당연한 것들이 도시의 삶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겐 사라지고 흐려지고, 느껴지지 않는다.부끄러운 줄 모르고 키를 머리에 얹고 동네를 다녔던 그 때가 생각났다.


지구에 등을 대고 하늘을 바라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자연의 오며함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포근함이 아닌가 싶다. 시간에 쫒겨 살아가면서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볼 기회가 사라지게 되었다. 길을 가다가 쉴 수 있는 기다란 의자 하나가 있다면 거기에 나의 등을 내어놓고 지구에 등을 대고 하늘을 바라보고 싶어진다. 매일 똑같은 변화가 반복되지만 그 변화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되기 때문이다. 성숙의 마지막 종착역은 죽음이라는 걸 우리는 잊지 말고 살아야.... 그래야만 내 앞에 놓여진 것들에 대해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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