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단팥빵 동화향기 9
김윤경 지음, 김문주 그림 / 좋은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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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관한 책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김건우는 할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애틋합니다. 매일 집에 있는 고장난 물건들을 뚝딱 고치는 요술쟁이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건우에게 있어서 자랑거리이며, 할아버지가 마술을 부린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의 창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건우가 사용하는 장남감 마저도 새것처럼 바꿔 놓습니다. 이러한 건우의 모습들, 학교에서 동네방네 할아버지 자랑을 하게 되는데, 그런 모습이 때로는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건우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신이 봤던 것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건우가 거짓말 한다고 생각했으며, 건우는 그래서 친구들을 보면서 속상하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건우가 원하는 것을 척척 해 주는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변했습니다. 집에 물건이 고장나도 그대로이고, 뻐꾸기 시계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집안에 있는 초인종,작은 방 전등, 화장실 수건 걸이, 텔레비전 마저 고장이 나게 되는데, 그것을 할아버지는 고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바뀐 겁니다.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난 뒤 살 의욕조차 사라졌으며, 매일 매일 반복적으로 해 왔던 일들에 대해서 손을 놓게 됩니다. 책에는 바로 그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책에 등장하는 단팥빵은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그리워 하는 매개체였으며, 단팥빵을 좋아하는 할머니, 그래서 할아버지는 단팥빵을 볼 때마다 할머니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입니다. 누군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삶에 대한 의욕마저 사라지게 됩니다. 할아버지가 보여줬던 그런 모습들, 우리 곁에 소중한 가족이 사라지게 되면, 느끼는 상실감, 그런 상실감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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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문재인의 1년 -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시리즈
더휴먼 편집부 지음 / 더휴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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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2018-04-27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000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며 남북 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 번영과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갈 것이다.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①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 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의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
·15를 비롯하여 남과 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가하는 민족 공동 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를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
·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 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
·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협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여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 한계선 일대를 평화 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 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 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 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여 항구적으로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남 
· 북 · 미 · 중 4자 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조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통령 국무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김정은 
(p789 ~p793)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1년간의 기록이 집약되어 있다. 촛불 집회 이후 , 과거의 대통령이 탄핵인용 되었고, 새로운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앞에 찾아왔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선서 이후 ,2018년 4월 27일 <2018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2018년 4월 30일 <수석 
· 보조관 회의 모두 발언>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동향 파악을 명확하게 할 수 있고, 그의 연설문과 축전이 함께 기록되었다. 매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대한민국 국가 수장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게 민주주의 사회를 수호하기 위한 변화와 번영, 평화를 위해 불철주야로 움직였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과 남북 정상 공동선언 발표문이다. 70년간 분단된 남한과 북한, 그동안 서로 평화와 번영을 언급하면서도, 갈등과 반목을 일삼았으며, 정치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체제 유지를 위해서 그들은 서로에게 칼을 겨누였고, 그것은 국민에게 고스란히 아픔으로 전달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설문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관과 국정 운영방식을 간략하게 엿볼 수 있다. 대통령의 생각이 연설문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으며, 5년 대통령 임기동안 무엇을 꿈꾸고 실현할 것인지 보여지고 있다. 평화와 화해, 경제적인 발전,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통령의 의중, 일자리와 열악한 사회 복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움직임이 드러나 있으며, 1년간 문재인 대통령의 움직임과 생각들이 지금 현재 어디까지 현실화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변화와 혁신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데로 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국민들의 정서, 거기에 나 자신도 포함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들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추도식 인사말은 한 줄 한 줄 놓치지 않고 읽어 나갔다. 특히 2017년 9월 27일 <민주 평통 자문회의 간부 자문회의 초청 간담회 인사말>,2017년 10월 31일 <민주평통 자문회의 전체회의 기념사>는 내가 정치에 관심 가지지 않았다면 눈여겨 보지 않았을 대목이다. 물론 민주평통의 의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이 책은 바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짚어나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 보이지 않는 갈등, 해묵은 과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진실한 움직임들이 엿보였으며,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기념사>,<위안부 TF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 <세월호 4주기 메시지>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과 의중이 반영된 평화와 화해의 제스처이며,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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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대통령 문재인의 1년 (본편+화보집) -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 문재인
더휴먼 편집부 지음 / 더휴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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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2018-04-27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000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며 남북 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 번영과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겨나갈 것이다.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①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 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의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
·15를 비롯하여 남과 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가하는 민족 공동 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를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
·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 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
·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협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여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 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 한계선 일대를 평화 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 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 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 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 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여 항구적으로 공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남 
· 북 · 미 · 중 4자 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조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통령 국무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김정은 
(p789 ~p793)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1년간의 기록이 집약되어 있다. 촛불 집회 이후 , 과거의 대통령이 탄핵인용 되었고, 새로운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앞에 찾아왔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선서 이후 ,2018년 4월 27일 <2018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2018년 4월 30일 <수석 
· 보조관 회의 모두 발언>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동향 파악을 명확하게 할 수 있고, 그의 연설문과 축전이 함께 기록되었다. 매일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대한민국 국가 수장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게 민주주의 사회를 수호하기 위한 변화와 번영, 평화를 위해 불철주야로 움직였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보았던 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과 남북 정상 공동선언 발표문이다. 70년간 분단된 남한과 북한, 그동안 서로 평화와 번영을 언급하면서도, 갈등과 반목을 일삼았으며, 정치적인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체제 유지를 위해서 그들은 서로에게 칼을 겨누였고, 그것은 국민에게 고스란히 아픔으로 전달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연설문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관과 국정 운영방식을 간략하게 엿볼 수 있다. 대통령의 생각이 연설문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으며, 5년 대통령 임기동안 무엇을 꿈꾸고 실현할 것인지 보여지고 있다. 평화와 화해, 경제적인 발전,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통령의 의중, 일자리와 열악한 사회 복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움직임이 드러나 있으며, 1년간 문재인 대통령의 움직임과 생각들이 지금 현재 어디까지 현실화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변화와 혁신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데로 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국민들의 정서, 거기에 나 자신도 포함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들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추도식 인사말은 한 줄 한 줄 놓치지 않고 읽어 나갔다. 특히 2017년 9월 27일 <민주 평통 자문회의 간부 자문회의 초청 간담회 인사말>,2017년 10월 31일 <민주평통 자문회의 전체회의 기념사>는 내가 정치에 관심 가지지 않았다면 눈여겨 보지 않았을 대목이다. 물론 민주평통의 의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이 책은 바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짚어나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 보이지 않는 갈등, 해묵은 과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진실한 움직임들이 엿보였으며, <서해안 유류 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기념사>,<위안부 TF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 <세월호 4주기 메시지>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과 의중이 반영된 평화와 화해의 제스처이며,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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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캘리그라피 동화로 배우는 손글씨
안창우 지음 / 별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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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경필 대회가 학교에서 열렸었다. 바른 글씨 쓰는 글쓰기 대회에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오기를 기대했다. 지금처럼 다양한 상이 없었던 그 때 경필대회가 주는 상은 상취감 있었고, 의미가 있었던 대회였다. 바른 글씨 쓰는 것, 지금 생각해봐도 어려운 숙제였다. 노력해 봐도,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을 버리는게 참 어려웠다. 친구가 쓴 글씨체를 보면서 부러워 했던 기억들, 그런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게 되었고, 아련한 하나의 추억으로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내 어릴 적 글쓰기 연습을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지금은 손글씨가 인기였다. 손글씨 쓰기를 우리는 캘리그라피라고 부르고 있다. 인터넷 공간에, 특히 인스타그램은 캘리그라피의 향연이라 부를 정도로, 좋은 글, 좋은 시들이 펼쳐지고 있으며, 테그 검색만 해도 상당히 많은 숫자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 책은 셍텍지페리의 '어린 왕자'를 기본으로 하는 작품이며., 어릴 적 읽었던 시사영어사에서 나왔던 영한대역 어린완자를 다시 생각나게 해 주었다. 어릴 적 읽었던 어린 왕자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금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읽혀지고 있으며, 그 의미는 나이를 먹으면서 성숙해지고 있다.


캘리그리피는 연필,볼펜,색연필, 네임펜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캘리그라피를 즐겨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종류의 필기구를 사용해 나만의 독창적인 캘리그라피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책 속에는 어린 왕자 속 장면 하나 하나 연상하게 해 주는 캘리그라피 문구가 있으며, 그림과 문장이 어우러져 어린 왕자의 스토리를 풍성하게 해 주고 있다. 처음 남들이 만들어 놓은 캘리그라피를 따라하는 초보적인 수준에서 시작하여, 점점 더 자신의 독창적인 캘리그라피를 선보이는 것, 그것은 캘리그라피가 가지는 장점이며, 그 안에서 나만의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런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에 다라서 내 마음을 캘리그라피에 고스란히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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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평전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32
도가와 신스케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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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는 구샤미 선생니이 "그 유명한 칼라일도 위가 좋지 않았다네"라고 말하며 "자신의 위가 좋지 않은 것도 명예라는 듯한" 발언을 하며 자기변호를 하고 있다. (p130)


선과 악, 바름과 그름을 개개의 인간들의 마음에서 인정하고 그 변화를 분석해가는 것이 소세키 소설의 특징인데, 여기서는 최초의 신문 연재소설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완결을 지나치게 서둘렀다는 느낌도 부정할 수 없다. (p239)


저는 오늘날까지 그저 나쓰메 아무개로 세상을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역시 그저 나쓰메 아무개로서 살고 싶다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박사학위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p310)


만약 선생님이 소설을 쓴다면 "그 여자의 마지막을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죽는 게 좋을지, 계속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선택이었다. 답변하기가 곤란해진 소세키는 "산다는 것을 인간의 중심점"으로 생각한다면 그냥 그대로 살아가는 것을,"하지만 아름다움이나 품격 같은 것을 으뜸"에 놓고 고민한다면 문제는 달라질 수 있다고 대답했다. "만약 살아있는게 고통이라면 죽는게 더 좋겠지요"라는 말은 실제로 자신이 살아 있는 이상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었다. (p375)


과거는 "하나의 가상에 불과하다"라는 생각도 들며, 현재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은 "찰나 같은 현재로부터 곧바로 과거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현재는 시시각각 미래를 잉태시키는 것이기도 했다. (p394)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본다는 건 설레이면서도 두려움과 마주하게 된다. 내가 존경하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보고, 그 사람의 실체와 나의 기대치를 겹쳐 보고, 그 안에서 내 삶을 반추하게 된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바꿔야 하고, 무엇을 지워야 하는가, 나에게 부족한 것들은 무엇인지 찾아봄직한 것들, 그런 것들이 바로 내 삶 속 어딘가에 채워져 있다. 내가 모르는 나의 자아, 그것은 또다른 에고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는 분명 다르다. 그것을 인지하게 되는 그 순간 스스로 나이를 먹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며, 나의 삶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 인간이 쓸쓸함과 고독함을 끊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한계 때문이며, 그로 인해서 우리는 고뇌하고 , 때로는 좌절하면서 살아간다.


1967년은 나쓰메 소세키가 태어난 해이다. 그의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이며, 소세키는 작가로서 발돋움하면서 아호로 바꿔 쓴 거다. 그가 태어나고 도쿄 사범 대학에 입학하고 난 이후 교사가 아닌 소설가로서 발돋움한 그 시점은 런던으로 유학을 가고 난 이후이다. 그는 첫째 딸 후데코, 둘째 쓰네코,세째 에이코,네째 아이코, 다섯째 히나코까지 낳게 되는데, 그의 첫째 딸이 18살 되던 해 , 나쓰메 소세키는 자신이 언급한 그대로 현실이 되었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렇게 아이를 낳으면서 소설가로서 살아온 지난날, 자신의 위로 세 명의 형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 나쓰메 소세키는 자신의 소설 속에 인생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자신의 삶이 고스란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채워져 있었으며, 그 흔적 하나 하나, 문장 구절 하나하나에 대한 분석들은 그동안 우리가 익히 알지 못했던 나쓰메 소세키의 삶과 교차되고 있다. 신경쇠약과 위궤양으로 인해서 항상 병치례를 하면서 살아왓던 그의 삶, 죽음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꿋꿋하게 소설가로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하는 그의 고집과 아집, 스스로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명예가 자신의 삶과 문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관조하게 되었고,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은 명예를 멀리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그의 인생이 궁금해진다. 100년전 일본의 문명이 뒤바뀌는 그 순간에도 자신의 기치를 읽지 않았던 한 문인의 삶에 대한 기록들, 그 기록들은 지금까지 우리 곁에서 숨쉬고 있으며, 나쓰메 소세키 평전을 통해서 그의 삶의 발자취를 잠시동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특히 한국에는 번역되어 있지 않은 나쓰메 소세키 전집, 그로 인해서 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 책은 바로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요약한 것처럼 치밀하고, 꼼꼼하게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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