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dant in the Kitchen (Paperback)
Barnes, Julian / Atlantic Books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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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레시피를 신뢰할 수 없었다. 버터의 양이 정확하지 않고 불의 세기는 명시되지 않았다. 게다가 때는 2월 중순이라 내가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곤 최상품이라고 해도 서리를 맞아 단단하고 즙이 별로 없는 옅은 오렌지색 토마토뿐이었다. 나는 주방에 불명예를 초래하지 않겠노라는 가는 희망을 품고 약간의 소금과 후추와 설탕을 톡톡 뿌려 넣으면서 광적으로 포미안이 제시한 레시피의 근사치를 준수했다. 그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어찌된 건진 몰라도 이 방법으로 오래전에 그 진액을 잃은 것처럼 보였던 과일 여섯 개에서 풍부한 즙이 추출되었다. (p66)


요리책이 한낱 표절 모음집이 아닌 이상 필연적으로 저자의 개성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것은 어떤 때는 실수가 된다. 그 개성은 권위적인 것,우월감에 잦는 것, 나약한 것, 따분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식재료에 전문적 지식이 있는 저자라도 자기가 쓴 책을 사서 그대로 따라 해 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전혀 모를 수 있다. 앤서니 레인은 무서울 정도로 능률적인 마사 스튜어트의 책을 리뷰하면서 식사 초대에 대한 그녀의 전형적인 충고를 이렇게 인용한다."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가장 중요한 때는 파티가 시작될 때, 손님들이 머뭇머뭇 불안해하고 어색해하는 순간이다. "이에 레인은 이렇게 응수한다."손님들이 불안해한다고? 젠장 ,그럼 요리를 하는 집주인은 어떻고?"(p103)


21시기 지금 살아가는 우리는 요리가 대세이다. 여자들만 요리를 한다는 것이 이젠 통용되지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으며, 계란 후라이를 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요리를 섭렵할 필요가 있다. 서점에 가면 요리레시피 책이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요리도구도 존재한다.과거 우리의 부모님이 해왔던 손으로, 눈짐작으로 요리를 했던 것과 다르게 이젠 두손으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요리를 할 수 있다.이 책을 쓴 저자 줄리언 반스는 어느덧 70이 넘은 나이였다. 그는 이 책을 쓸 무렵은 50대 중반이다. 요리를 이제 시작한 그의 나이를 본다면,우리 주변에 50대 중년의 모습과 비교하게 된다. 부엌에 가면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인식속에 살아왔던 그들은 숟가락이 상위에 올라가야 밥을 먹는 세대이다. 그런 모습은 시대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있다. 줄리언 반스의 요리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지금 다시 거롭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또한 이 책을 요리를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그동안 잠재되어 있었던 요리 실력이 어느 순간 뻥 하고 튀어 나올 수 있다. 다양한 요리책을 통해서 나만의 요리를 시도할 수 있고, 때로는 책속에 나오는 그림속의 요리와 다르게 레시피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줄리언 반스는 좌절하지 않았다. 요리를 하면서 스스로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요리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남잗즐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해 주며, 요리가 설연 내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맛을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위로를 얻게 된다.


이제 시대는 바뀌고 있다. 이 책이 출간된 시점과 현재의 큰 차이는 인터넷이다. 줄리언반스처럼 요리책을 보면서 요리를 하는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유투브를 보면 요리 레시피 뿐만 아니라, 요리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나온다. 요리 책에는 나오지 않는 불의 세기를 조절하는 방법도 유투브를 통해서 느낄 수 있다. 그건 일방적인 소통방식을 가졌던 요리책에서 벗어나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시대로 넘어오면서 나타난 변화이다. 유투브에 요리를 잘하는 요리 전문가가 직접 요리 동영상을 올리면, 그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똑같이 요리를 하면서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지금 현재 우리의 또다른 모습이며, 요리는 누구나 마음먹은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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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따위 레시피라니 - 줄리언 반스의 부엌 사색
줄리언 반스 지음, 공진호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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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레시피를 신뢰할 수 없었다. 버터의 양이 정확하지 않고 불의 세기는 명시되지 않았다. 게다가 때는 2월 중순이라 내가 구할 수 있는 것이라곤 최상품이라고 해도 서리를 맞아 단단하고 즙이 별로 없는 옅은 오렌지색 토마토뿐이었다. 나는 주방에 불명예를 초래하지 않겠노라는 가는 희망을 품고 약간의 소금과 후추와 설탕을 톡톡 뿌려 넣으면서 광적으로 포미안이 제시한 레시피의 근사치를 준수했다. 그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어찌된 건진 몰라도 이 방법으로 오래전에 그 진액을 잃은 것처럼 보였던 과일 여섯 개에서 풍부한 즙이 추출되었다. (p66)


요리책이 한낱 표절 모음집이 아닌 이상 필연적으로 저자의 개성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것은 어떤 때는 실수가 된다. 그 개성은 권위적인 것,우월감에 잦는 것, 나약한 것, 따분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식재료에 전문적 지식이 있는 저자라도 자기가 쓴 책을 사서 그대로 따라 해 보는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전혀 모를 수 있다. 앤서니 레인은 무서울 정도로 능률적인 마사 스튜어트의 책을 리뷰하면서 식사 초대에 대한 그녀의 전형적인 충고를 이렇게 인용한다."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가장 중요한 때는 파티가 시작될 때, 손님들이 머뭇머뭇 불안해하고 어색해하는 순간이다. "이에 레인은 이렇게 응수한다."손님들이 불안해한다고? 젠장 ,그럼 요리를 하는 집주인은 어떻고?"(p103)


21시기 지금 살아가는 우리는 요리가 대세이다. 여자들만 요리를 한다는 것이 이젠 통용되지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으며, 계란 후라이를 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요리를 섭렵할 필요가 있다. 서점에 가면 요리레시피 책이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요리도구도 존재한다.과거 우리의 부모님이 해왔던 손으로, 눈짐작으로 요리를 했던 것과 다르게 이젠 두손으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요리를 할 수 있다.이 책을 쓴 저자 줄리언 반스는 어느덧 70이 넘은 나이였다. 그는 이 책을 쓸 무렵은 50대 중반이다. 요리를 이제 시작한 그의 나이를 본다면,우리 주변에 50대 중년의 모습과 비교하게 된다. 부엌에 가면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인식속에 살아왔던 그들은 숟가락이 상위에 올라가야 밥을 먹는 세대이다. 그런 모습은 시대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있다. 줄리언 반스의 요리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지금 다시 거롭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또한 이 책을 요리를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그동안 잠재되어 있었던 요리 실력이 어느 순간 뻥 하고 튀어 나올 수 있다. 다양한 요리책을 통해서 나만의 요리를 시도할 수 있고, 때로는 책속에 나오는 그림속의 요리와 다르게 레시피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줄리언 반스는 좌절하지 않았다. 요리를 하면서 스스로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요리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남잗즐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해 주며, 요리가 설연 내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맛을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위로를 얻게 된다.


이제 시대는 바뀌고 있다. 이 책이 출간된 시점과 현재의 큰 차이는 인터넷이다. 줄리언반스처럼 요리책을 보면서 요리를 하는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유투브를 보면 요리 레시피 뿐만 아니라, 요리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까지 꼼꼼하게 나온다. 요리 책에는 나오지 않는 불의 세기를 조절하는 방법도 유투브를 통해서 느낄 수 있다. 그건 일방적인 소통방식을 가졌던 요리책에서 벗어나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시대로 넘어오면서 나타난 변화이다. 유투브에 요리를 잘하는 요리 전문가가 직접 요리 동영상을 올리면, 그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똑같이 요리를 하면서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지금 현재 우리의 또다른 모습이며, 요리는 누구나 마음먹은대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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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이 어깨동무문고 3
성영란 지음 / 넷마블문화재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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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장애'입니다. 먼저 우리는 장애에 대해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살아가면서 내 앞에 놓여진 수많은 것들을 장애를 가진 이들은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발로 걷고, 두 손으로 물건을 집고, 내 앞에 놓여진 물건을 보는 것조차도 말입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 그들은 그 불편함에 이끌려 좌절하게 됩니다. 세상의 편견과 싸우고, 내 안의 내면과 싸워야 하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눈과 귀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삶의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해서 나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인성을 무시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책 속 주인공은 혜영이와 수아입니다. 혜영이는 등이 굽어서 다른 아이들보다 작습니다. 스스로 장애를 느끼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남들이 보는 세상을 혜영이도 보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바다를 보고, 꽃을 보면서 그 느낌을 얻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살아가고 싶은 혜영이의 욕구와 마음이 느껴집니다.혜영이에게는 그것이 하나의 벽이었고, 그것을 넘을 수 없었던 겁니다. 현실은 혜영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았고, 헤영이는 자신의 장애에 대해서 잘망하게 되고,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혜영이에게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친구 수아가 혜영이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손을 내밀었고, 수아는 혜영이의 생각을 읽어갔습니다. 등이 둥그런 아이 혜영이의 장애를 인정하였고, 혜영이에게 의자를 가져와서 혜영이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아는 혜영이를방치한 채 예고없이 떠났습니다. 혜영이는 세상을 보았지만, 그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가까워지는 것도 벗어나는 것도 혼자서 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건 수아의 입장으로 보면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런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친구를 도와주려면 진심을 다해 도와주어야 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해야 한다는 그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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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탕집탕 -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아버지 품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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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13~15절을 보면,예수님은 바리새인들 앞에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들어 설교하십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13절) 는 예수님의 단호한 말씀을 듣고 바리새인들이 미웃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14절) 고 말합니다.돈을 좋아하면 주님의 말씀을 비웃게 되고, 깨달아야 할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맏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고, 동생이 돌아온 것을 기뻐하지 못한 것은 돈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입니다.(p99)


도무지 왜 이지경까지 온 것인지 해석이 되지 않았습니다. 평생 교회를 다녔어도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모른 채, 분노와 자기 연민으로 결혼생활 5년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제가 에스겔서 큐티를 하면서 제 인생을 해석하게 되었습니다. (p143)


우리가 돌탕이든 집탕이든 주를 멀리 떠나 있다면 이제 집으로 돌아오는 것밖에 길이 없습니다.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정에는 빚을 갚아야 하는 탕자도 있고, 돈밖에 관심이 없어서 아버지도 팔아먹을 집 안의 탕자 맏아들도 있습니다. 각각 탕자 같은 자녀 ,맏아들 같은 자녀, 탕자 가은 배우자, 맏아들 같은 배우자, 부모 형제 등 종류대로 장르대로 있습니다. 그 모든 일에 객관화가 이루어지고 , 구원에 초점을 둘 수 있기를 원합니다.(p183)


세상에는 돌아온 탕자가 있고, 집에 있는 탕자가 있습니다.성경에는 집을 떠난 아들이 나오며, 집안에 머물러 있는 아들이 등장합니다. 때로는 나 자신이 탕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상대적이어서, 나의 기준으로 보면 주변에는 탕자가 널려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탕자들을 마주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살아가는 방식을 되돌아 보았으며,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기준으로 보면 모든 것이 모순으로 느껴지며, 조화롭지 않으며, 살아가는 기준이 스스로에게 필요합니다.


이 책은 성경의 말씀을 통해 스스로 회개하고, 내안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과정입니다. 살면서 봉착하게 되는 수많은 모순들 안에서 나는 어떤 탕자인지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집안에만 머물러 있는 ,밥만 축내는 탕자인지, 밖으로 돌아다니는 탕자인지 말입니다. 여기서 돌아온 탕자이던지, 집안에 있는 탕자이던지 간에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위태롭게 합니다. 저자는 바로 이런 문제들을 성경을 통해서 찾아가게 됩니다. 집에 있는 자녀들을 마주하면서 소통되지 않은 문제들을 마주하게 되면 결국은 모든 문제의 뿌리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내 안의 힘듦이 어디에서 시작되었으며, 어디에서 끝이 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내 주변의 탕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에 대해서 되돌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결국은 주님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주님께서는 배고픈 탕자들에게 벌을 내립니다. 벌을 주면, 탕자는 배고픔에 못이겨 다시 주님께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을 속썩이게 하는 탕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회개란 바로 여기에서 필요합니다. 스스로 회개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자기 스스로 성찰한다면, 집안의 탕자, 돌아온 탕자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결국은 나의 아들과 딸, 배우자에 대해서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며, 삶의 조화와 균형을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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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결 - 결을 따라 풀어낸 당신의 마음 이야기
태희 지음 / 피어오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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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밝은 사람은 그 뒤에 보이지 않는 슬픔이 있다고 했다. 물론 그것이 꼭 슬픔이라는 의미보다는, 밝아보인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모든 면에서 마냥 밝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아무리 밝아 보이는 사람에게도 힘든 날도, 슬픈 날도, 조금 우울한 날도, 혼자 있고 싶은 날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이다. (p71)


내가 불편하다면.
남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면,
남들이 나를 이용하는 것 같다면,
남들이 나를 지웃는 것 같다면,
남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면,
실제로 그렇게 평가받고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이런저런 고민할 필요 없이 소신대로 하는 것이 내가 기쁘고 즐거워서 하는 배려고, 행동이라면 그것으로 괜찮을 것이다. 그리고 장담컨데 한 번이라도 이러한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p223)


나의 마음은 언제나 평온하지만 않는다. 살아가면서 나는 항상 다양한 사람과 만남을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우연이 필연이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익명적인 공간에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서, 내가 마주치는 사람에 따라서,나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되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기회는 내가 준비되었을 때 얻는 거라는 걸 깨닫고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얻게 되고, 나 자신의 삶을 그들의 삶과 비교하게 되며, 내 삶을 성찰하게 된다. 그러나 살아가면 이런 좋은 모습만 있는 건 아니다. 예고되지 않은 그 무언가가 내 앞에 놓여질 때가 있다. 이유없이 상처받게 되고, 아파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세상에는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를 쓰고 버리는 사람도 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존재도 주변에 널려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상당히 오묘해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감춰 버릴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고 빋지 못한다. 물리적인 고통을 느끼지 않아도, 상처를 받고, 아픔을 느끼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수많은 변화들은 나를 고통스러운 순간으로 내몰리게 하고, 살아가면서 느끼는 수많은 변화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들이 내 앞에 가까이 하게 되는 이유이다.


이 책은 이처럼 풀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서 자신만의 관점으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고민을 안고 있으며, 그것을 풀기 위해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내 문제는 내가 스스로 풀어갈 수 있고, 누군가 풀어주는 경우도 있다. 그 기준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연적으로 그것을 찾아낼 수 있을 때 우리는 작은 위로의 메시지를 얻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수많은 삶의 연속성, 그것이 내 마음 속의 후회가 될 수 있고, 때로는 나의 실수에 대한 경험들이 층층히 쌓여감으로서 후회하는 상황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나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때로는 내가 이용당한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도 얻게 된다. 마냥 후회할 일만 아니라는 걸, 그것이 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그 무언가 때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 자각하게 된다면, 나는 잘 살았구나 ,좋은 사람이라고 자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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