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왜 우주에서 미래를 찾는가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지음, 한정훈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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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대담한 머스크는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거침없이 달려나갔고 그의 승리와 실패는 무대 중앙을 장식했다.반면 베조스는 조용하고 은밀하게 움직였으며 그가 설립한정체모를 우주 벤처기업은 장막 뒤에 숨겨져 있었다.(-11-)


"NASA 사람들 중 95퍼센트는 머스크가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들에게 난 이렇게 대답했죠.'자네 말대로 일론은 길을 따라 가면서 좌충우돌할 거야.하지만 절대로 실패할 사람이 아니라네.;"(-87-)


우리는 우주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지속시키기 위해 씨엇을 뿌리는 작은 팀입니다.블루 오리잔은 이러한 장기적 목표를 단계별로 끈기 있게 추구할 것입니다.우리의 연구를 세분화하여 작지만 의미있는 발전을 축적해나가면서 유용한 중간 결과를 가능한 많이 문들어 내기를 희망합니다.
매 단계가 어려운 도전입니다.심지어 가장 단순한 첫 단계조차돌요. 하지만 각 단계는 그 다음 단계를 우한 기술적,조직적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137-)


멀리 암흑으로 휩싸인 푸른 별은 익숙하지만 거기에는 흔히 봐왔던 경계가 없다.믿을 수 없을 만큼 좁은 대기권의 띠가 너무나 연약해 보인다.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별이 바로 모든 인간이 탄생한 근원이자 우리의 고향이다.동료 우주비행사들 모두가 이 광경에 당신과 똑같이 매료되어 있고,각자의 생각에 잠겨 있으며, 기억으로 간직하려 하고 있다. (-198-)


하지만 베조스는 가버를 초대하여 서부 텍사스에 있는 블루 오리진의 발사 시설 및 테스트 시설을 보여주었다.그곳은 블루오리진이 새로운 준궤도 로켓에 대한 엔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적 같은 곳이었다.물론 nasa의 2인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는 것이 곧 블루 오리진의 강박적인 비밀 유지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은 아니었다.(-300-)


그 전날 블루 오리진은 서부 텍사스 사막 깊은 곳에서 로켓을 발사했다.로켓은 3.72 마력의 순간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서 우주 경계선을 뛰어넘었다. 최초의 미국 우주인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딴 뉴셰퍼드호가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으로 널리 간주되는 고도 100킬로미터 지점, 즉 카르만 라인 Kaman line'을 돌파한 것이다.(-385-)


인류는 그동안 남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극복하면서,위대한 도전을 시도하였고,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극복을 통해서 그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모 만들었고, 상식이 되었다.돌이켜 보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 그냥 당연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누군가의 도전,누군가의 계시에 따라서 만들어진 것이며,우연과 필연에 따라 큰 동맥 줄기를 형성하게 된 거였다.


우주전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그동안 우주 전쟁은 미국과 소련 양강 체제의 나라가 주도 했다.지금은 중국이 포함되어 세 나라가 우주전쟁을 펼쳐 나간다.그런데 이런 변화의 틀을 깨트린 이들이 있으니, 아마존의 제프베조스와 테슬러의 일론 머스크다.이들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두 기업의 CEO로서, 지구에서의 도전 뿐 아니라 우주에 까지 지평선을 넓혀 나가고 있다.


여기서 두 사람의 횡보는 차이가 나고 있다.책 타이탄에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공격적으로 우주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반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조용히 우주에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면서, 자신의 발자취를 남겨 놓는다.그래서 대중들은 일론 머스크의 힘찬 도전에 대해 응원을 하면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면서, 그들의 우주에 대한 탐색 프로젝트에 눈여겨 보게 된다.반면 제프베조스는 조용히 조용히 우주에 다가가고 있었다.미국 텍사스 사막에 땅을 구매하여 그곳에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시설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지구를 탈출하기 위한 성공률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그 첫발걸음을 떼게 된다.


일론 머스크는 항상 대중의 중심에 있었다.테슬라 CEO로서 자율 주행차를 개발할 때도 그러했다.항상 행동보다 말이 앞섰고, 예기치 않는 사고들도 여러차례 있었던 게 사실이다.그런 모습은 우주에 대한 도전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으며,언론은 일론 머스크의 도전은 멈출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반면 아마존은 조용히 자신의 몫을 챙겨나가고 있다.우주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블루 오리진도 남들이 알지 못하도록 베일에 싸여 있었다.하지만 그는 성공률을 높여 나가기 위한 목적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숨겨 왔었다.일론 머스크보다 후발주자였지만, 그의 우주에 대한 도전은 첫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구상된 것이었다.공상과학 소설을 즐겨 있었던 제프 베조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겼던 것처럼 제프 베조스도 민간인으로서 달에 발자국을 남기려 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누군가의 위대한 도전은 그렇게 시작되었으며, 성공과 실패 속에서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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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lia's Daughters: A Satire of the Sexes (Paperback)
Seal Press (WA)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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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방이었다. 크고 무거운 벨벳 커튼,탁자 하나,깊숙한 팔걸이 의자 두 개,붙박이 전축과 칵테일 선반, 방 한가운데에는 큰 녹색 침대가 있었다.벽에는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젊은 맨움이 소파위에서 벌거벗고 있고 그 앞의 탁자 위에는 과일 그릇이 있는 그림이었다.방은 어두웠는데 스탠드 하나만 켜져 있었다. (-40-)


저녁에는 축하 파티가 있을 예정이었다.페트로니우스는 그 파티를 고대하며 준비된 붉은색 스커트를 입었다.그 위에는 짧은 퍼프 소매가 달린, 몸에 딱 달라붙는 얇은 실크로 된 노란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110-)


사제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오르간 연주자에게 그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주어야 한다.만약 딸이라면 사제는 짚팡이를 들어 삼각점이 천장으로 향하게 하며, 아들이라면 마룻바닥을 향하도록 한다.딸이라면 후주곡은 장조로 연주되고 아들이라면 단조로 연주된다.모든 것이 조용했다.브램은 헐떡거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썻다. 브램은 딴 세계에 있었으며,움의 인생에서 이 순간만큼은 외불의 어떤 소음도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187-)



우리가 어느 정당의 후보로서 선출되었건 그 정당의 강령과는 무관하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생각할 권리가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리의 강령을 갖고 있습니다.그것은 이갈리아에서의 맨움 해방을 위한 강령입니다.선거 유세 기간 여러 차례 이갈선드에서 전단을 뿌렸기 때문에 그 강령은 누구나 읽어볼 수 있습니다. (-301-)


맨움은 생명과 실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단다.그들은 자손과 육체적 연결을 가지고 있지 않아.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죽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능력이 없단다.맨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모든 땅의 생명이 죽어 없어질 거야.만일 맨움을 억압하지 않는다면, 만일 맨움이 제지되디 않는다면, 만일 그들이 교화되지 않는다면,만일 그들이 '그들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생명은 소멸할 거다..."
루스 브램은 이 마지막 말로 논쟁을 끝냈다.(-379-)


우리 말에 유리 천장이 있다.유리 천장이람 견고한 시스템과 같아서 구성원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깨트리기 힘들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이러한 유리 천장은 직장에서 많이 쓰이며, 사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잇는 유리 천장이 있다.우리 사회는 남성 중심주의 사회이며, 여성은 대체로 배제된 상태이다.그래서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인권이 부각된 것은 길어야 채 200년이 되지 않았다.돌이켜 보면 우리의 역사에서 여성의 이름이 날린 경우는 거의 없었고, 남성들이 대다수였다.어떤 가문의 아내였다더라 , 누구의 엄마였다고 말하였지, 그 사람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면서 말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이런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에 대해서 ,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남성들을 일깨우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이다.이 소설은 지극히 우리 사회의 구조를 토대로 쓰여진 소설이며, 남성을 맨움,여성을 움이라 부른다.즉 부계사회에서 모계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며, 남성의 폭력적인 모습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책에는 주인공 페트로니우스가 등장하고 있다.이 남자는 맨움으로서 자기를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움에 종속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없으며, 순종적이면서, 움에 최적화된 삶을 살아간다.그건 어떤 자리에서든지, 어떤 시간에서든지 말이다.즉 나의 패션을 내가 결정하지 못하고, 움이 원하는 것,움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맞춰져 있다.페트로니우스의 자화상은 우리 사회를 보면,여성이 남성이 좋아하는 옷차림과 패션을 즐겨 있으면서, 우리는 그것이 여성 스스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이런 요소들은 이 책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여성의 정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맨움의 정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그래서 성관계를 할 때 남성이 정절을 지켜주는 페호가 벗겨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물론 피임약을 먹는 것도 움이 아니라 맨움이 먹으며, 성관계에 있어서 체위도 움이 주도하고 있다.즉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정반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우리사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진실이 아닌, 상대적인 진실과 마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남과 여에 대한 규정된 것들,그러한 것들이 남성이 만들어 놓고,거기에 맞춰 가라고 여성에게 강제하는 것은 아닌지 꼽씹어 보게 되며, 여성 해방주의가 있듯이, 이 책에서는 맨옴해방주의가 있었다. 해방주의란 스스로 사회적 약자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에 불과하며,그들이 스스로 소수로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더 나아가 이 책은 남과 여의 관계 뿐 아니라 사회 안에서 강자와 약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의 균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배려와 이해라는 것이 어쩌면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내세우는 목력적인 가치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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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alia's Daughters: A Satire of the Sexes (Paperback)
Brantenberg, Gerd / Seal Pr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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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방이었다. 크고 무거운 벨벳 커튼,탁자 하나,깊숙한 팔걸이 의자 두 개,붙박이 전축과 칵테일 선반, 방 한가운데에는 큰 녹색 침대가 있었다.벽에는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젊은 맨움이 소파위에서 벌거벗고 있고 그 앞의 탁자 위에는 과일 그릇이 있는 그림이었다.방은 어두웠는데 스탠드 하나만 켜져 있었다. (-40-)


저녁에는 축하 파티가 있을 예정이었다.페트로니우스는 그 파티를 고대하며 준비된 붉은색 스커트를 입었다.그 위에는 짧은 퍼프 소매가 달린, 몸에 딱 달라붙는 얇은 실크로 된 노란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110-)


사제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오르간 연주자에게 그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주어야 한다.만약 딸이라면 사제는 짚팡이를 들어 삼각점이 천장으로 향하게 하며, 아들이라면 마룻바닥을 향하도록 한다.딸이라면 후주곡은 장조로 연주되고 아들이라면 단조로 연주된다.모든 것이 조용했다.브램은 헐떡거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썻다. 브램은 딴 세계에 있었으며,움의 인생에서 이 순간만큼은 외불의 어떤 소음도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187-)



우리가 어느 정당의 후보로서 선출되었건 그 정당의 강령과는 무관하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생각할 권리가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리의 강령을 갖고 있습니다.그것은 이갈리아에서의 맨움 해방을 위한 강령입니다.선거 유세 기간 여러 차례 이갈선드에서 전단을 뿌렸기 때문에 그 강령은 누구나 읽어볼 수 있습니다. (-301-)


맨움은 생명과 실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단다.그들은 자손과 육체적 연결을 가지고 있지 않아.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죽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능력이 없단다.맨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모든 땅의 생명이 죽어 없어질 거야.만일 맨움을 억압하지 않는다면, 만일 맨움이 제지되디 않는다면, 만일 그들이 교화되지 않는다면,만일 그들이 '그들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생명은 소멸할 거다..."
루스 브램은 이 마지막 말로 논쟁을 끝냈다.(-379-)


우리 말에 유리 천장이 있다.유리 천장이람 견고한 시스템과 같아서 구성원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깨트리기 힘들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이러한 유리 천장은 직장에서 많이 쓰이며, 사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잇는 유리 천장이 있다.우리 사회는 남성 중심주의 사회이며, 여성은 대체로 배제된 상태이다.그래서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인권이 부각된 것은 길어야 채 200년이 되지 않았다.돌이켜 보면 우리의 역사에서 여성의 이름이 날린 경우는 거의 없었고, 남성들이 대다수였다.어떤 가문의 아내였다더라 , 누구의 엄마였다고 말하였지, 그 사람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면서 말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이런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에 대해서 ,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남성들을 일깨우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이다.이 소설은 지극히 우리 사회의 구조를 토대로 쓰여진 소설이며, 남성을 맨움,여성을 움이라 부른다.즉 부계사회에서 모계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며, 남성의 폭력적인 모습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책에는 주인공 페트로니우스가 등장하고 있다.이 남자는 맨움으로서 자기를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움에 종속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없으며, 순종적이면서, 움에 최적화된 삶을 살아간다.그건 어떤 자리에서든지, 어떤 시간에서든지 말이다.즉 나의 패션을 내가 결정하지 못하고, 움이 원하는 것,움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맞춰져 있다.페트로니우스의 자화상은 우리 사회를 보면,여성이 남성이 좋아하는 옷차림과 패션을 즐겨 있으면서, 우리는 그것이 여성 스스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이런 요소들은 이 책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여성의 정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맨움의 정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그래서 성관계를 할 때 남성이 정절을 지켜주는 페호가 벗겨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물론 피임약을 먹는 것도 움이 아니라 맨움이 먹으며, 성관계에 있어서 체위도 움이 주도하고 있다.즉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정반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우리사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진실이 아닌, 상대적인 진실과 마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남과 여에 대한 규정된 것들,그러한 것들이 남성이 만들어 놓고,거기에 맞춰 가라고 여성에게 강제하는 것은 아닌지 꼽씹어 보게 되며, 여성 해방주의가 있듯이, 이 책에서는 맨옴해방주의가 있었다. 해방주의란 스스로 사회적 약자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에 불과하며,그들이 스스로 소수로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더 나아가 이 책은 남과 여의 관계 뿐 아니라 사회 안에서 강자와 약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의 균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배려와 이해라는 것이 어쩌면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내세우는 목력적인 가치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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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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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방이었다. 크고 무거운 벨벳 커튼,탁자 하나,깊숙한 팔걸이 의자 두 개,붙박이 전축과 칵테일 선반, 방 한가운데에는 큰 녹색 침대가 있었다.벽에는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젊은 맨움이 소파위에서 벌거벗고 있고 그 앞의 탁자 위에는 과일 그릇이 있는 그림이었다.방은 어두웠는데 스탠드 하나만 켜져 있었다. (-40-)


저녁에는 축하 파티가 있을 예정이었다.페트로니우스는 그 파티를 고대하며 준비된 붉은색 스커트를 입었다.그 위에는 짧은 퍼프 소매가 달린, 몸에 딱 달라붙는 얇은 실크로 된 노란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110-)


사제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과 오르간 연주자에게 그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주어야 한다.만약 딸이라면 사제는 짚팡이를 들어 삼각점이 천장으로 향하게 하며, 아들이라면 마룻바닥을 향하도록 한다.딸이라면 후주곡은 장조로 연주되고 아들이라면 단조로 연주된다.모든 것이 조용했다.브램은 헐떡거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썻다. 브램은 딴 세계에 있었으며,움의 인생에서 이 순간만큼은 외불의 어떤 소음도 절대로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187-)



우리가 어느 정당의 후보로서 선출되었건 그 정당의 강령과는 무관하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생각할 권리가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리의 강령을 갖고 있습니다.그것은 이갈리아에서의 맨움 해방을 위한 강령입니다.선거 유세 기간 여러 차례 이갈선드에서 전단을 뿌렸기 때문에 그 강령은 누구나 읽어볼 수 있습니다. (-301-)


맨움은 생명과 실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단다.그들은 자손과 육체적 연결을 가지고 있지 않아.그래서 그들은 그들이 죽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능력이 없단다.맨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모든 땅의 생명이 죽어 없어질 거야.만일 맨움을 억압하지 않는다면, 만일 맨움이 제지되디 않는다면, 만일 그들이 교화되지 않는다면,만일 그들이 '그들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생명은 소멸할 거다..."
루스 브램은 이 마지막 말로 논쟁을 끝냈다.(-379-)


우리 말에 유리 천장이 있다.유리 천장이람 견고한 시스템과 같아서 구성원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깨트리기 힘들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이러한 유리 천장은 직장에서 많이 쓰이며, 사실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잇는 유리 천장이 있다.우리 사회는 남성 중심주의 사회이며, 여성은 대체로 배제된 상태이다.그래서 가부장적 사회 구조에서 여성의 인권이 부각된 것은 길어야 채 200년이 되지 않았다.돌이켜 보면 우리의 역사에서 여성의 이름이 날린 경우는 거의 없었고, 남성들이 대다수였다.어떤 가문의 아내였다더라 , 누구의 엄마였다고 말하였지, 그 사람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면서 말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이런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에 대해서 ,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남성들을 일깨우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이다.이 소설은 지극히 우리 사회의 구조를 토대로 쓰여진 소설이며, 남성을 맨움,여성을 움이라 부른다.즉 부계사회에서 모계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며, 남성의 폭력적인 모습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책에는 주인공 페트로니우스가 등장하고 있다.이 남자는 맨움으로서 자기를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움에 종속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성에 대한 자기 결정권이 없으며, 순종적이면서, 움에 최적화된 삶을 살아간다.그건 어떤 자리에서든지, 어떤 시간에서든지 말이다.즉 나의 패션을 내가 결정하지 못하고, 움이 원하는 것,움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맞춰져 있다.페트로니우스의 자화상은 우리 사회를 보면,여성이 남성이 좋아하는 옷차림과 패션을 즐겨 있으면서, 우리는 그것이 여성 스스로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게 된다.이런 요소들은 이 책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여성의 정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맨움의 정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그래서 성관계를 할 때 남성이 정절을 지켜주는 페호가 벗겨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물론 피임약을 먹는 것도 움이 아니라 맨움이 먹으며, 성관계에 있어서 체위도 움이 주도하고 있다.즉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정반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우리사회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진실이 아닌, 상대적인 진실과 마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남과 여에 대한 규정된 것들,그러한 것들이 남성이 만들어 놓고,거기에 맞춰 가라고 여성에게 강제하는 것은 아닌지 꼽씹어 보게 되며, 여성 해방주의가 있듯이, 이 책에서는 맨옴해방주의가 있었다. 해방주의란 스스로 사회적 약자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것에 불과하며,그들이 스스로 소수로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더 나아가 이 책은 남과 여의 관계 뿐 아니라 사회 안에서 강자와 약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의 균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배려와 이해라는 것이 어쩌면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내세우는 목력적인 가치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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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모든 것 - 30년 조세 정책 전문가가 보는
김낙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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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원에 따라 소득세와 소비세,재산세로 구분할 수 있다.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이 소득세라면 소비에 붙는 세금이 소비세,자산의 보유나 이전에 대해 붙는 세금이 재산세이다.납세자의 담세 능력은 원천적으로 소득에 있다.소비는 소득을 기초로 하여 이루어지는 것이고,재산 역시 소득이 축적되어 있는 저량이기 때문이다.(-27-)


하지만 소득세는 단점도 있다.효율성을 저해하게 된다는 점이다.극단적인 예이기는 하지만 소득액을 전액 세금으로 걷는다고 하자.어느 누구도 일하지 않거나 일하더라도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103-)


금융실명제의 성패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달려 있었다.차명거레가 관행처럼 일반화되어 있었기에 법에 의한 강제만으로는 실명전환에 한계가 있었다.실명전환을 강제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나온 것이 금융소득종합과세였던 것이다.(-187-)


1977년은 우리나라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해이다.그해 기존의 간접세를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로 바꾸는 대변혁이 일어났던 것이다.특별소비세는 부가가치세의 역진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하려 도입되었다.특별소비세 대상 품목은 특정한 물품이나 장소에의 입장 행위 또는 유흥음식 행위 등 주로 고소득층이 많이 사용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모두 24개 품목과 5개 장소가 과세 대상이 되었다. (-275-)


자산의 거래 단계에서는 취득세,인지세, 교육세,농어촌 특별세 등 다양한 세금이 부과된다.그중 기본이 되는 세금은 취득세이다.취득세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보유세보다 비효율적인 세금으로 평가받는다. 재산거래 비용의 증가로 인해 거래량이 위축되고,자산시장의 건전한 발전에도 저해 요인이 된다는 이유이다.그럼에도 취득세가 주요 세입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유는 과세 용이성과 낮은 조세저항 때문이다.(-331-)


내년 4월이면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루어진다.선거철이면 그들에 내세우는 공약이 있으며, 그 공약은 각자 자신의 전문성과 연결된다.그런데 국회의원들이 선거철이면,내세우는 공약 중에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국회 예산 따오기와 세금 절감이다.즉 소비자의 투표권을 얻는데 가장 용이하고, 보편적으로 사람들에게 민감한 것이 세금이라는 것을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국회의원들은 법안을 바꿔서라도 그들은 세법을 개정하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 생각과 의중을 반영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당에 따라 개정하려는 세금 정책과 법안은 상이하며, 서로의 입장 차이에 따라서 세금 관련 법안은 요동친다.


이처럼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세금은 소득세,소비세,자산세로 나뉘어져 있다.일반적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세금이 소비세이며, 소득세는 자신이 일해서 번 돈에서 일정 부분의 돈을 떼가는 것이다.대한민국의 경우 국민의 20퍼센트가 90퍼센트의 소득세를 내고 있으며, 대한민국 소득세에는 소득에 다라서 누진세가 붙는다.누진세는 소득세 뿐만 아니라 공과금이나 다른 여타 소비세에도 붙고 있으며, 물품의 특징에 따라 누진세는 달라지게 된다.


복지 국가로 나아가면서 세금 정책도 바뀌고 있다.더 나은 삶을 살아가면서, 복지 혜택이 늘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다.물론 국방예산비도 지출해야 하며, 기업이 내는 법인세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특히 항상 소득세와 소비세를 언급할 대 북유럽의 세금 정책을 이야기 하는데,북유럽의 세금 정책은 그 나라의 현실에 맞춰서 만들어진 세금 정책이며, 한국의 세금정책은 우리의 실정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기에 , 서로의 정책을 맞바꾼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이치에 맞지 않는다.즉 세금 정책을 바꿈으로서 사회적인 혼란과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대문에 점진적이면서, 국민의 여론을 살핀 이후에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우리나라에 세금이 스무개 이상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그건 우리가 쓰는 것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세금 정책은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반영하고 있으며, 복잡한 세금 정책은 우리 사회의 복잡함을 투영하고 있다.여기서 간접세의 경우는 내가 구매하는 물건값에 덧붙여져 있으며, 주류세,담뱃세,유류세에 붙는 세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또한 우리의 세금 정책은 상당히 안정적이며,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바뀔 가능성이 크다.특히 제3차 산업 혁명에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가 변하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뀐다면,세금정책도 반드시 바뀔 수 있다.로봇세가 지금은 없지만, 향후 로봇세가 붙을 수 있으며, 기업이 내는 법인세도 누가 지도자가 되느냐에 따라서 법인세의 비율도 달라질 수 있다.특히 세금 개정안에서 법인세를 낮추거나 높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법인세를 낮추면,기업의 국제 경쟁력은 높아지고, 해외 기업 국내 유치가 쉬워진다.반면 법인세를 높이면, 조세저항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반발을 불러 들이게 된다.대한민국 현실에 따라서 세금 정책이 점진적으로 바뀌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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