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왜 우주에서 미래를 찾는가
크리스천 데이븐포트 지음, 한정훈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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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대담한 머스크는 물불을 가리지 않으며 거침없이 달려나갔고 그의 승리와 실패는 무대 중앙을 장식했다.반면 베조스는 조용하고 은밀하게 움직였으며 그가 설립한정체모를 우주 벤처기업은 장막 뒤에 숨겨져 있었다.(-11-)


"NASA 사람들 중 95퍼센트는 머스크가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어요.그들에게 난 이렇게 대답했죠.'자네 말대로 일론은 길을 따라 가면서 좌충우돌할 거야.하지만 절대로 실패할 사람이 아니라네.;"(-87-)


우리는 우주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지속시키기 위해 씨엇을 뿌리는 작은 팀입니다.블루 오리잔은 이러한 장기적 목표를 단계별로 끈기 있게 추구할 것입니다.우리의 연구를 세분화하여 작지만 의미있는 발전을 축적해나가면서 유용한 중간 결과를 가능한 많이 문들어 내기를 희망합니다.
매 단계가 어려운 도전입니다.심지어 가장 단순한 첫 단계조차돌요. 하지만 각 단계는 그 다음 단계를 우한 기술적,조직적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137-)


멀리 암흑으로 휩싸인 푸른 별은 익숙하지만 거기에는 흔히 봐왔던 경계가 없다.믿을 수 없을 만큼 좁은 대기권의 띠가 너무나 연약해 보인다.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별이 바로 모든 인간이 탄생한 근원이자 우리의 고향이다.동료 우주비행사들 모두가 이 광경에 당신과 똑같이 매료되어 있고,각자의 생각에 잠겨 있으며, 기억으로 간직하려 하고 있다. (-198-)


하지만 베조스는 가버를 초대하여 서부 텍사스에 있는 블루 오리진의 발사 시설 및 테스트 시설을 보여주었다.그곳은 블루오리진이 새로운 준궤도 로켓에 대한 엔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적 같은 곳이었다.물론 nasa의 2인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는 것이 곧 블루 오리진의 강박적인 비밀 유지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은 아니었다.(-300-)


그 전날 블루 오리진은 서부 텍사스 사막 깊은 곳에서 로켓을 발사했다.로켓은 3.72 마력의 순간 최고 속도에 도달하면서 우주 경계선을 뛰어넘었다. 최초의 미국 우주인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딴 뉴셰퍼드호가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으로 널리 간주되는 고도 100킬로미터 지점, 즉 카르만 라인 Kaman line'을 돌파한 것이다.(-385-)


인류는 그동안 남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극복하면서,위대한 도전을 시도하였고,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극복을 통해서 그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모 만들었고, 상식이 되었다.돌이켜 보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 그냥 당연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누군가의 도전,누군가의 계시에 따라서 만들어진 것이며,우연과 필연에 따라 큰 동맥 줄기를 형성하게 된 거였다.


우주전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그동안 우주 전쟁은 미국과 소련 양강 체제의 나라가 주도 했다.지금은 중국이 포함되어 세 나라가 우주전쟁을 펼쳐 나간다.그런데 이런 변화의 틀을 깨트린 이들이 있으니, 아마존의 제프베조스와 테슬러의 일론 머스크다.이들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두 기업의 CEO로서, 지구에서의 도전 뿐 아니라 우주에 까지 지평선을 넓혀 나가고 있다.


여기서 두 사람의 횡보는 차이가 나고 있다.책 타이탄에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공격적으로 우주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반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조용히 우주에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면서, 자신의 발자취를 남겨 놓는다.그래서 대중들은 일론 머스크의 힘찬 도전에 대해 응원을 하면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면서, 그들의 우주에 대한 탐색 프로젝트에 눈여겨 보게 된다.반면 제프베조스는 조용히 조용히 우주에 다가가고 있었다.미국 텍사스 사막에 땅을 구매하여 그곳에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시설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지구를 탈출하기 위한 성공률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그 첫발걸음을 떼게 된다.


일론 머스크는 항상 대중의 중심에 있었다.테슬라 CEO로서 자율 주행차를 개발할 때도 그러했다.항상 행동보다 말이 앞섰고, 예기치 않는 사고들도 여러차례 있었던 게 사실이다.그런 모습은 우주에 대한 도전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으며,언론은 일론 머스크의 도전은 멈출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반면 아마존은 조용히 자신의 몫을 챙겨나가고 있다.우주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블루 오리진도 남들이 알지 못하도록 베일에 싸여 있었다.하지만 그는 성공률을 높여 나가기 위한 목적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숨겨 왔었다.일론 머스크보다 후발주자였지만, 그의 우주에 대한 도전은 첫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구상된 것이었다.공상과학 소설을 즐겨 있었던 제프 베조스, 닐 암스트롱이 달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겼던 것처럼 제프 베조스도 민간인으로서 달에 발자국을 남기려 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누군가의 위대한 도전은 그렇게 시작되었으며, 성공과 실패 속에서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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