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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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변할 수 있더라고


나는 조금 예민하고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야
그런데 누군가 내게 와서 말하더라.

속는 셈 치고
감사한 일 없어도 감사하다 말하고
내 생각과 달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나씩 해보라고

그렇게 1년 정도 지나니
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더라고. (-47-)


주의하기

편안이 나태가 되어가는 걸 주의하고
사랑이 소유가 되어가는 걸 주의하고
짜증이 분노가 되어가는 걸 주의하고
우울이 포기가 되어가는 걸 주의하고

웃지 않은 날이
매일이 되어가는 걸 주의하고. (_116-)

아무 이유없이

아무 이유없이 활짝 웃기.
아무 이유없이 좋은 생각하기.
아무 이유없이 좋은 말만 하기.
아무 이유없이 감사함을 느끼기.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좋은 것들로 나를 채워 나가면

어느 순간 
좋은 날,행복한 날, 감사한 날이
나를 찾아올 거에요.

아무 이유없이요. (-117-)


심란할 때

마음이 정신없을 때는
마음이 요란할 때는

심호홉 세 번 하고
천천히 마음을 정리하는 거야.
하나씩 하나씩 편안하게 해보는 거야.

어느새 굳이 정리하지 않아도
정리되어 있을 거야. (-139-)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조금씩 가도 괜찮아요.
단지 목표를 향한 걸음을 
멈춰 서지만 않으면 돼요.

목표는 그렇게 이루는 거예요.
조금은 느리고 조금은 어설퍼도

매일매일 꾸준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186-)


그런 사람

울며 주자 앉았을 때
가만히 안아주는 사람.

두려워 뒷걸음 칠 때
나를 끌어가 주는 사람.

어떻게 할지 몰라 허둥지둥할 때.
지혜와 용기를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227-)


인간관계

기대하지 말고 실망하지도 말아요.
있는 그대로 대해주세요.
할 말은 하되 강요하지 말고
들어는 주되 내 생각을 잃지 말아요.
거리를 둘 줄 알면서도
먼저 다가갈 줄 알고
사과를 할 줄 알면서도
용서를 할 줄 알아야 해요. (_238-)


이별의 선

간절히 붙잡고 싶어도
거기까지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도 
거기까지.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도
거기까지.

사랑에는 선이 없지만
이별의 선은 잔인할 정도로 정확해요. (-249-)


좋은 아람을 만나세요.

꾸미지 않으면 만날 자신이 안 드는 사람.
고민을 말해도 말했나 생각이 드는 사람.
좋은 일이 있어도 말하기 껄끄러운 사람.

그런 사람 말고.

본래의 나를 보여줘도 괜찮은 사람.
내 고민을 말해도 마음이 편안한 사람.
내가 기뼈할 때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 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마나세요. (_267-)


좋은 시란 내마음의 거울과 같은 시다. 나의 껍데기까지 느끼게 해 주고,나의 현재의 모습,현재의 상황,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가 좋은 시다. 결코 나라는 존재를 남을 보듯이 볼 수 없기 때문에,우리는 문학을 통해서 나를 들여다 보게 된다.그리고는 나의 단점을 나의 장점을 ,나의 변화를 들춰 보게 되는 것이다.


남궁원의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은 그런 책이다. 나는 예민하고, 부정적이다. 저자도 그런 것 같았다.삶에 있어서 이유가 있어야 움직이고,이유가 있어야 행동하는 사람들의 부류,그 부류의 사람들은 목적과 의미를 중시한다. 그런데, 감사함과 고마움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 용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유없이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느끼고,아무 이유없이 나에게 선물을 안겨주고, 아무 이유없이 슬퍼하는 사람읊 위해서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그것이 자연의 이치이며,인간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이었다.돌이켜 보면 우리는 그런 것이 소홀했다.소홀하였고, 아쉬움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채우지 않아도 되는 것을 채우려 하였고, 나에게 엄격하기 보다 남에게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타인을 평가하고, 인색한 모습이 습관이 되면, 그 사람의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그것이 결국 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있게 된다. 즉 이 책은 나의 습관을 비추고 있었다.변화는 타인이 아닌 나에게서 시작한다. 그 습관들 속에서 내가 바꿔 나가야 할 여지들, 수습해야 할 여지들을 내세우게 된다. 살아가기 위해서 암묵적으로 해왔던 누군가에 대한 비판,고통과 슬픔,사라진 것들을 회복하려면, 남이 아닌 나에게서 그것이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그 과정 속에서 내 삶의 원칙을 정하게 되고, 그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이며, 앞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그 사람이 그어 놓은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즉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자기성찰을 꾸준히 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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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국 교육의 잠을 깨우다
강대중 외 지음 / 지식공작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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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가 유튜브를 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 때문에 압박을 많이 느끼면서도 차곡차곡 영상 제작기술을 쌓아 왔다.그간 온라인 수업에 대한 요구나 기대가 없다가 갑자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경험을 이렇게 활용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5-)


많은 아이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금수저 전형이라고 비판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금수저 전형을 제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게 강남 대치동이다. 도리어 득을 보고 있는 건 일반고다. (-81-)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 19는 영미계 국가로 유학을 떠나던 중국 등 아니사 국가 학생들을 우리나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코로나 19의 창궐에 대한 조기 대응에 실패했던 미국,영국 등의 서구 국가들은 당분간 아시아 출신 유학생 유치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높다. (-157-)


'동양에서 서양으로'라는 방향성을 글로벌화로 정의할 수 있었던 것이다.하지만 동양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 방식을 통해 서양의 것이 무조건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설 자리가 생겼다. (-209-)


코로나가 시작했을 때 1~2주 또는 한 달 정도야 부모가 육아휴직을 내거나 조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부모들은 영유아 돌봄에 한계를 느꼈을 것입니다.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영유아를 둔 부모를 위해 긴급교육(돌봄)이라는 시스템을 시행한 것이다. (-270-)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덧 6개월을 지나가고 있다.처음 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헤서 경제가 다 죽는다고 아우성 쳤던 자영업자들은 해외 코로나 유입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입장이나 상황이 달라진 상태이다. 비판만 하였던 그들이 이젠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대안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개학을 늦추고,수능을 연기해서라도, 학교 교육이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형국이었다.그 과정에서 정부주도의 지원 정책이 구축되었고, 추경예산이 반영될 수 있었다.그 과정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부분들을 살펴보고 있다.먼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엿보게 된다. 즉 정부 정책을 코로나 확진자 줄이기 정책으로 선회하면서, 생기는 경제적인 손실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그 큰 타격은 오프라인 학원이며, 강연이나 몽님 자체가 흐지부지 되고 있는 현상황이다. 더군다나 이번 개학일정을 보면, 수능이나 고입시험을 보는 고3,중3 학생들의 입학을 우선하였고,저학년은 늦게 개학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보육이나 양육문제가 불거지게 된다.


사회적인 문제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이 되었다.사람들은 그동안 맞다고 생각했던 것이 틀릴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글로벌이 마냥 좋은게 아니며,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강대국에 대해 동경심을 가졌던 것이 급격하게 돌아서게 된다.비대면 접촉이 현실이 되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각자 서로 접촉하지 않고,모임을 피하게 되며, 사람들을 멀리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적인 문제가 생길 때면 그 원칙들이 무너지고 있음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었다.이동성에 있어서 제약이 불가피해진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온라인 교육 현장이 현실이 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면서,타격이 커진 쪽은 온라인 전문 사이버 대학,사이버 강좌이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있으며, 경제적인 문게가 점점 더 현실이 되었다.즉 한국에서 교육부 주도의 AI 교육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더군다나 학교 교육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위기가 나타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취미로 유투브 강연을 진행했던 영상제작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게 되었고,지금 현 상황을 호재로 보고 있다.이 책을 보듯이 디지털 교육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현실지 되어지는 과정에서 기존의 장치되었던 학생들과 1대1 상호 교육이 학원이 아닌 학교 자체 내에서 일어나게 된다. 즉 위기가 있다면,사람들은 서로 협력하여 대안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우리 교육의 현주소이며,우리의 개념 속의 글로벌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적극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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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한수정 지음 / 미래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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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첫날에는 그 죽음을 부정했다. 실감나지 않았다.핸드폰 너머로 들린 그의 부고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한참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안절부절 못했다.

'아이들!'
옆에 있던 두 아리를 안심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별일 아니라며 이모 집에 가 있으라고 했다. (-15-)


일몰과 일출은 변함없이 일어나는 일이다. 인생에서고 일몰과 일출의 순간은 늘 있다.긴 인생의 여정 중에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는 슬픔과 고난의 시간은 찰나의 순간이다.어둠 속에서 해가 떠올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는 환희의 순간도 마찬가지이다. 영원할 것 같은 그 시절이 지나고 보면 짧은 기억이다. (-58-)


모두가 가는 이 길의 끝을 향해 누구는 먼저 가고,누구는 천천히 가겠지.떠나간 오빠도 ,남겨진 가족도 슬프지만 누구나 가는 길이다.그 길 끝에서는 모두 다시 만날 것이다. 시기가 다를 뿐 모두 가는 길이고 그 끝에서 재회할 수 있다 생각하니 살짝 마음이 편안해졌다.힘들었던 마음이 조금 괜찮아진 느낌이었다. (-94-)


하얀 그리움이 펑펑 내렸다.소복소복.마음에 그리움이 수북 쌓였다.그지없이 펑펑 내리는 눈이 반갑지 않은 건 처음이었다.
창문을 닫았다. 손에 묻은 눈물을 톡톡 흔들어 털었다.눈가에 두 뺨ㅂ에 묻은 눈물도 소매에 쓱쓱 닦았다.마음에 수북이 쌓인 그리움을 툭툭 털어냈다.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도,가슴이 철렁 내려앉아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흘러도 아직은 그를 잊고 싶지가 않아서. (-155-)


속상하고 마음이 힘들어 누군가에게 털어놓았을 때 공감을 표현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큰 위로가 된다.하지만 털어놓은 마음을 이해받지 못하면 속상하고 화난다.좌절감마저 들기도 한다. (-212-)


나는 원래 걷기를 좋아했다.가슴이 답답할 때는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무작정 걸었다.머리가 복잡할 때도 걸었다.아무 생각 없이 걸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날이 좋을 때는 기분 좋아 걸었다.버스 타고 갈 거리를 일부러 걸어 다녔다.친구와 만나서 걸었다.엄마와 걸었다.혼자서 걸었다.요즘에는 아이와 걷는다. (-252-)


산다는 것은 불행과 마주한다는 것이었다.불행은 산자의 것이지 ,죽은 자의 것은 아이넜다.불행을 처다보는 사람이 불행한 것이지,불행을 경험한 사람의 몫은 아이었던 것이다.그리고 언어는 불완전하다. 세상을 담아내지 못할 때가 있다.죽음과 상실,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과 겹쳐질 때,특히 더 그런 경향이 있었다. 주인공 한수정씨도 그랬던 것이다. 저자는 마흔을 앞두고 신랑의 죽음을 목도하게 된다.준비되지 않은 죽음,경황없이 남편의 장례식이 끝났고, 한줌의 흙이 되어 땅속에 뿌려지게 된다. 죽음 이후 현실감이 없었던 그것들이 기억이 불현듯 은하수처럼 쏟아질 때,그때 느끼는 깊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이다.저자에게 죽음은 그런 것이었다.살아가기 위해서, 건이와 준이 두 아들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엄마 한수정씨는 깊이 다짐하면서, 견딞과 버팀을 학습하게 된다.


여리디 여린 어마가 가장이 되어서,두아이의 엄마로서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한 가정의 경제권을 혼자 쥐고 있다는 것은 행복이 아닌 부담감이었다.남편의 부재,답답한 터널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그 터널 속에서, 스스로 안전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서 꾸준히 자신의 슬픔을 지워 나가게 된다. 지워지지 않는 슬픔의 흔적들 마저 눈물로 지웠으며, 여전히 마스카라 번진 슬픔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었다.그리움은 언제나 독한 것이었다.벗어나려 할수록 올가미에 잡혀 있는 기분이었다.살아간다는 것, 위로를 얻기 위해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선택한 것은 걷고 또 걷는 것이었다.걷기에 집중함으로서,슬픔을 잠시나마 잊게 되었고, 그 순간 스스로의 존재감을 깊이 보여주게 되었다.그것이 바로 저자가 언급하는 인생의 희노애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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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You Want This (Audio CD, Unabridged)
Kristen Roupenian / Blackstone Audio Inc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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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그가 그녀에게 키스했다.그녀의 입술에 ,진짜 키스했다.런지 동작을 하듯 그녀에게 달려들더니 그녀의 목구멍 쪽으로 혀를 쑥 밀어 넣었다.형편없는 키스였다.놀랄 정도로 서툴렀다.마고는 다 큰 성인이 이렇게 키스를 못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다.끔찍한 키스였지만 왠지 그 키스 덕분에 그에 대한 다정한 마음이 살아났다.


마고가 침대에 앉아있는 동안 로버트가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발목 밑으로 내리다가 아직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허리를 숙여 신발 끈을 풀었다. (-37-)


그녀의 입천장과 목구멍이 만나는 말랑말랑한 지점을 긁던 손톱 느낌을 생각했다.그녀는 욕실로 뛰어들다가 입을 벌리고 어디 피가 나진 않는지 몇 번이고 확인했다. (-72-)


말라는 대답하려고 하지만 단어들이 목에 딱 달라붙어 있다.말라는 계속해서 생각한다. 틸리가 기다리는 동안 이들 발 아래 저편의 괴물이 울부짖고, 날카롭게 소리지르고,자비를 구하는 동안, 녹은 아이스크림 덩어리와 엉망으로 망가진 장식용 리본들과 질척거리는 케이크 조각들 밑에서 노란 초가 빙글빙글 돌면서 불꽃을 뒤기며 "디들디들다!"하고 찍찍대는 동안.(-110-)


할 수 맀는게 없어요.난 당신 아내이고 내 아이들의 엄마이며 이 왕국의 왕비에요.나아지려고 애쓰는 중이에요.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나를 용서하려고 애써달라는 것뿐이에요. (_155-)


당연히 애나는 알고 있었다.
테드의 안에서 자존심이 발끈 곤두서며 연약한 부분들을 벳다. 그는 처음으로 애나에게 화가 났다.그녀가 키, 얼굴 균형,축구실력 등 임의로 주어진 신체 상항을 그대로 받아들여 두 사람의 샇의 결과를 판단해 버린 것에 화가 났다. (-209-)


그리고 그는 인구 사이에 나누는 것과 거의 흡사한 방식으로 입을 다문 채 그녀와 입술에 키스하고 ,그가 키스를 멈추고 그녀에게서 떨어져 기다리면 그녀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먼저 다가와 키스하고, 그런 다음 둘은 애무를 시작하면서 소파에서 부둥켜 안고 있다가 곧이어 바닥으로 내려온다. (-257-)


캐스는 수줍어 하는 제러드의 팔을 잡고 테일러 쪽을 향하게 하고응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테일러에게 보여준다."제러드, 당신이 테일러를 만나주었으면 해요.그녀는 당신의 오랜 팬이에요." (-303-)


그 무렵 우리는 뭐랄까,안정기로 접어들었다.내가 칼을 들고, 아래층에 내려가면 그가 내 쪽으로 등을 내밀었다.그를 바라보자 속에서 역겨움이 치밀었다.한때 완벽했던 근육은 물렁물렁하게 축 늘어진 건강하지 못한 살더이라 되었고, 피부는 어둠 속에 웅크린 채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허애졌다. 내가 잘 처치했음에도 최근에 생긴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아 붕대 사이로 진물이 흘러나왔고 척추 뼈마디가 혹처럼 울퉁불퉁 드러나 선명한 그림자는 드리우고 있었다.죄의식으로 마음이 쓰라렸다. (-331-)


소설 <캣퍼슨>은 미투 운동과 함께 열띤 논쟁을 불러들이게 된다. 글쓰기를 좋아하면서,그동안 모았던 저자의 글과 단편들, 하나 하나 모여진 것이 소설 <캣퍼슨>이다. 12편의 단편은 서로 상반된 독특한 소재를 제시하면서, 이야기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로 이질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하지만 소설은 여성 특유의 심리묘사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작가 특유의 문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전에 책 표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이 야릇하게 키스하는 장면 속에는 이성과의 키스가 아닌 동성간의 키스처럼 느껴지게 된다. 탐닏하고, 탐욕스러운 키스였다. 즉 이 소설이 문제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키스에 있다. 남자의 욕망과 여자의 욕망이 분출할 때, 남자는 아래를 향하지만, 여자의 욕망은 지극히 위를 향하고 있다.즉 서로 다른 관점에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면서, 그 욕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잡아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간이 사마귀와 다른 욕망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임신할 수 있는 두려움이 여성이 욕망을 키스에 집약시키게 된 것이며, 그것이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깊이 연결되어 있다.먼저 열두 편의 단편 중에서 첫번째 단편 <캣퍼슨>을 보면,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는 비언어적으로 남자에게 자신의 욕망 신호를 자꾸 보내주고 있었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여성 마고는 서툰 키스를 보여주는 로버트에게 크게 실망하고,상처받게 된다.마고와 로버트가 돌아서게 되는 원인이 된다. 즉 이 소설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성의 욕망에 기초하고 있었다.입과 입천장, 혀와 목구멍, 그리고 그 나머지 기관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접합될 때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되었다고 생각하고, 남자의 기준과 상반된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게 된다. 소설이 문제작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깊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여성의 심리적 욕망은 우리의 고정적인 관념 창녀의 이미지가 강하고, 그것을 은밀하게 분출시키고 싶은 여성의 욕구들이 열두편에 나누어져 언급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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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You Want This (Paperback)
Kristen Roupenian / Random House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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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그가 그녀에게 키스했다.그녀의 입술에 ,진짜 키스했다.런지 동작을 하듯 그녀에게 달려들더니 그녀의 목구멍 쪽으로 혀를 쑥 밀어 넣었다.형편없는 키스였다.놀랄 정도로 서툴렀다.마고는 다 큰 성인이 이렇게 키스를 못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었다.끔찍한 키스였지만 왠지 그 키스 덕분에 그에 대한 다정한 마음이 살아났다.


마고가 침대에 앉아있는 동안 로버트가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발목 밑으로 내리다가 아직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허리를 숙여 신발 끈을 풀었다. (-37-)


그녀의 입천장과 목구멍이 만나는 말랑말랑한 지점을 긁던 손톱 느낌을 생각했다.그녀는 욕실로 뛰어들다가 입을 벌리고 어디 피가 나진 않는지 몇 번이고 확인했다. (-72-)


말라는 대답하려고 하지만 단어들이 목에 딱 달라붙어 있다.말라는 계속해서 생각한다. 틸리가 기다리는 동안 이들 발 아래 저편의 괴물이 울부짖고, 날카롭게 소리지르고,자비를 구하는 동안, 녹은 아이스크림 덩어리와 엉망으로 망가진 장식용 리본들과 질척거리는 케이크 조각들 밑에서 노란 초가 빙글빙글 돌면서 불꽃을 뒤기며 "디들디들다!"하고 찍찍대는 동안.(-110-)


할 수 맀는게 없어요.난 당신 아내이고 내 아이들의 엄마이며 이 왕국의 왕비에요.나아지려고 애쓰는 중이에요.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나를 용서하려고 애써달라는 것뿐이에요. (_155-)


당연히 애나는 알고 있었다.
테드의 안에서 자존심이 발끈 곤두서며 연약한 부분들을 벳다. 그는 처음으로 애나에게 화가 났다.그녀가 키, 얼굴 균형,축구실력 등 임의로 주어진 신체 상항을 그대로 받아들여 두 사람의 샇의 결과를 판단해 버린 것에 화가 났다. (-209-)


그리고 그는 인구 사이에 나누는 것과 거의 흡사한 방식으로 입을 다문 채 그녀와 입술에 키스하고 ,그가 키스를 멈추고 그녀에게서 떨어져 기다리면 그녀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먼저 다가와 키스하고, 그런 다음 둘은 애무를 시작하면서 소파에서 부둥켜 안고 있다가 곧이어 바닥으로 내려온다. (-257-)


캐스는 수줍어 하는 제러드의 팔을 잡고 테일러 쪽을 향하게 하고응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테일러에게 보여준다."제러드, 당신이 테일러를 만나주었으면 해요.그녀는 당신의 오랜 팬이에요." (-303-)


그 무렵 우리는 뭐랄까,안정기로 접어들었다.내가 칼을 들고, 아래층에 내려가면 그가 내 쪽으로 등을 내밀었다.그를 바라보자 속에서 역겨움이 치밀었다.한때 완벽했던 근육은 물렁물렁하게 축 늘어진 건강하지 못한 살더이라 되었고, 피부는 어둠 속에 웅크린 채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허애졌다. 내가 잘 처치했음에도 최근에 생긴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아 붕대 사이로 진물이 흘러나왔고 척추 뼈마디가 혹처럼 울퉁불퉁 드러나 선명한 그림자는 드리우고 있었다.죄의식으로 마음이 쓰라렸다. (-331-)


소설 <캣퍼슨>은 미투 운동과 함께 열띤 논쟁을 불러들이게 된다. 글쓰기를 좋아하면서,그동안 모았던 저자의 글과 단편들, 하나 하나 모여진 것이 소설 <캣퍼슨>이다. 12편의 단편은 서로 상반된 독특한 소재를 제시하면서, 이야기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로 이질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하지만 소설은 여성 특유의 심리묘사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작가 특유의 문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이해하기 전에 책 표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이 야릇하게 키스하는 장면 속에는 이성과의 키스가 아닌 동성간의 키스처럼 느껴지게 된다. 탐닏하고, 탐욕스러운 키스였다. 즉 이 소설이 문제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키스에 있다. 남자의 욕망과 여자의 욕망이 분출할 때, 남자는 아래를 향하지만, 여자의 욕망은 지극히 위를 향하고 있다.즉 서로 다른 관점에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면서, 그 욕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잡아 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간이 사마귀와 다른 욕망을 추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임신할 수 있는 두려움이 여성이 욕망을 키스에 집약시키게 된 것이며, 그것이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깊이 연결되어 있다.먼저 열두 편의 단편 중에서 첫번째 단편 <캣퍼슨>을 보면,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는 비언어적으로 남자에게 자신의 욕망 신호를 자꾸 보내주고 있었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여성 마고는 서툰 키스를 보여주는 로버트에게 크게 실망하고,상처받게 된다.마고와 로버트가 돌아서게 되는 원인이 된다. 즉 이 소설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여성의 욕망에 기초하고 있었다.입과 입천장, 혀와 목구멍, 그리고 그 나머지 기관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접합될 때 여성은 자신의 욕망을 충족되었다고 생각하고, 남자의 기준과 상반된 주인공의 심리를 엿보게 된다. 소설이 문제작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깊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여성의 심리적 욕망은 우리의 고정적인 관념 창녀의 이미지가 강하고, 그것을 은밀하게 분출시키고 싶은 여성의 욕구들이 열두편에 나누어져 언급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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