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t F*ck Up Your Kids: A Judgment-Free Guide to Stress-Free Parenting (Audio CD)
Lindsay Powers / Simon & Schuster Audio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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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분만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한마디로 아무의미없다.'자연'이란 단어는 건강하다는 느낌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 의미 자체에는 아무런 규정이 없으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53-)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아이가 모유를 먹을 기회를 자신이 빼앗았다고 여기며, 자신에게 주어진 '엽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 한다. (-71-)


아이들이 한계에 대처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을 발전시키게 된다.아이들을 제핞라지 않는다면 그 순간에는 아이들의 짜증을 피할 수 잇고, 아이도 '행복'해 하겠지만 어른이 되어 한계에 부딪치게 되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161-)


쉽게 생각하라. 모든 끼니를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음식을 직접 요리해 온 식구자 다 함께 모여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음식 때문에 신경전을 펼치지 않아도 된다. (-237-)


"원더우먼이 되려 하지 마세요.이미 아이들에게 훌륭한 선물을 주고 있잖아요.아이들은 당신의 실패와 좌절을 봤어요.완벽하지 않은 엄마의 모습을 알고 있죠.그리고 동시에 ,힘든 상황에서도 당신이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고 잇어요. 당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감추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좋지 않아요.아이들은 커서 힘든 상황을 겪을 때 드는 혼란한 감정을 정상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될 거예요. 당신이 완벽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성인이 된 아이들은 힘든 일을 겪을 때 '왜 나는 엄마처럼 잘 해내지 못할까?'하고 부끄러워 할 꺼예요."(-254-)


저자 린제이 파워스는 '당당한육아를위하여(#NOShameParenting)'운동의 창시자이면, 당당한 육아의 조건을 운동을 통해 현실을 바꿔 나가는 육아와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즉 임신,출산,육아,태교 과정에서 수많은 어머니들이 겪어야 하는 좌절과 괴로움,더나아가 사회가 규정해 놓은 완벽한 육아의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 감정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현실은 그것에 벗어날 때가 있다.아기가 잠들 때 ,부모 곁이 아닌 아기 혼자서 자도록 하는 소거법, 그리고 자연 분만,모유, 더 나아가 아기에게 필요한 자연생식까지 아우르고 있다.즉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완벽한 육아,태교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미리 결정하고,한계점을 찍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육아를 할 때 간섭과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


즉 여기서 육아의 궁극적인 목적과 방향은 건강한 아이의 미래이다.그건 부모의 감정과 생각, 마인드가 어릴 때부터 부정적으로 주입시키게 되면,아기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즉 자신의 감정과 힘든 점을 감추고 완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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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육아
린제이 파워스 지음, 방경오 옮김 / 한문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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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연 분만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한마디로 아무의미없다.'자연'이란 단어는 건강하다는 느낌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 의미 자체에는 아무런 규정이 없으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53-)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아이가 모유를 먹을 기회를 자신이 빼앗았다고 여기며, 자신에게 주어진 '엽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 한다. (-71-)


아이들이 한계에 대처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을 발전시키게 된다.아이들을 제핞라지 않는다면 그 순간에는 아이들의 짜증을 피할 수 잇고, 아이도 '행복'해 하겠지만 어른이 되어 한계에 부딪치게 되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161-)


쉽게 생각하라. 모든 끼니를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음식을 직접 요리해 온 식구자 다 함께 모여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음식 때문에 신경전을 펼치지 않아도 된다. (-237-)


"원더우먼이 되려 하지 마세요.이미 아이들에게 훌륭한 선물을 주고 있잖아요.아이들은 당신의 실패와 좌절을 봤어요.완벽하지 않은 엄마의 모습을 알고 있죠.그리고 동시에 ,힘든 상황에서도 당신이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고 잇어요. 당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감추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좋지 않아요.아이들은 커서 힘든 상황을 겪을 때 드는 혼란한 감정을 정상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될 거예요. 당신이 완벽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성인이 된 아이들은 힘든 일을 겪을 때 '왜 나는 엄마처럼 잘 해내지 못할까?'하고 부끄러워 할 꺼예요."(-254-)


저자 린제이 파워스는 '당당한육아를위하여(#NOShameParenting)'운동의 창시자이면, 당당한 육아의 조건을 운동을 통해 현실을 바꿔 나가는 육아와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즉 임신,출산,육아,태교 과정에서 수많은 어머니들이 겪어야 하는 좌절과 괴로움,더나아가 사회가 규정해 놓은 완벽한 육아의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 감정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현실은 그것에 벗어날 때가 있다.아기가 잠들 때 ,부모 곁이 아닌 아기 혼자서 자도록 하는 소거법, 그리고 자연 분만,모유, 더 나아가 아기에게 필요한 자연생식까지 아우르고 있다.즉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완벽한 육아,태교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미리 결정하고,한계점을 찍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육아를 할 때 간섭과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


즉 여기서 육아의 궁극적인 목적과 방향은 건강한 아이의 미래이다.그건 부모의 감정과 생각, 마인드가 어릴 때부터 부정적으로 주입시키게 되면,아기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즉 자신의 감정과 힘든 점을 감추고 완벽한 엄마의 자화상을 아이에게 보여준다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어서, 자녀를 낳게 될 때, 그 과정에서 부끄러움,수치심,조심스러운 육아를 하게 되고,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다칠 수 있다.즉 완벽한 육아에서 스스로 해방되면, 아이와 엄마는 서로 건강한 사랑을 형성할 수 있으며,부모의 힘든 점에 대해서 아이 또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연민과 배려,공감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즉 부모의 완벽에서 벗어나게 되면 ,남의 힘든 점에 대해서 공감하게 되고,함께 도와주게 될 것이다.그 과정에서 아이는 건강한 사회생활과 균형잡힌 갑정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수 있고, 살아가면서,느끼게 되는 고난을 스스로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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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건너는 집 특서 청소년문학 17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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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시간을 건너는 집>은 청소년 소설로서, 네명의 주인공이 등장하고 있었다. 신이수, 김선미,박자영, 김강민, 그리고 최유나이다.이 네명의 주인공 앞에 불현듯 나타난 하얀운동화는 과거 ,현재,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즉 신발장 위해 놓여진 하얀 신발을 신은 사람에게는 그들이 새로운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남들은 볼 수 없는,소원을 들어주는 어떤 건물을 볼 수 있는 자격이 되며,그 건물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조건을 얻게 된다.


진성여중 공식 왕따 박자영,박자영은 학교 내에서 아디릉레게 따돌림 당하는 공식 찐따였다.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그리고 하얀 운동화를 신은 아이 사이코패스의 줄임말 '사패' 라 불리는 신이수가 있다.이 소설에서 신이수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적인 특징를 살펴보고,디테일한 곳까지 놓치지 않는다면,작가의 의도와 문학적 장치를 발견할 수 있다.


네명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자 고민을 가지고 잇었다.그 고민의 근원는 학교와 가정이다.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얀운동화를 신을 수 있는 네명이 볼 수 있는 건물에 12월 31일까지 머물러 있는것이었다.다만 일주일에 세번은 나와 있어야 한다는 두번 째 조건을 지킬 때, 각자 소망노트에 써놓은 소원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작가 김하연의 <시간을 건너는 집>은 우리에게 과거 ,현재,미래를 들어갈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답없는 질문지를 던지고 있었다.그건 이 책에서 사패 신이수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면서,나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였다.그건 자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조건중 하나인 절차와 원칙이다.그 원칙을 순종하고 지킬 수 있는 세 사람과 그것을 어길 개연성이 충분한 한사람이 있다. 즉 우리 사회의 모습 안에서 어떤 법과 규칙이 있을 때,그 규칙을 악용하려는 심리,하면 안된다는 입장과 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 나뉘게 될 때,우리는 반드시 그 규칙을 어길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즉 신이수가 이 소설에서 그런 경우였으며,규칙을 어겼지만, 스스로 과거 , 현재, 미래라는 세개 의 장치가 지신의 현재의 상황을 모면하게 해줄거아는 착각에 빠져있게 되고,그런한 모습들이 법과 제도를 번번히 어기는 사람들에게 깊은 경각심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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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태일! - 그가 떠난 50년을 기리며
안재성 외 지음 / 목선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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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돌아온 전태일을 용납하지 않았다. 돈 못 버는 화풀이까지 쏟아 매질을 했고 말리는 어머니까지 때렸다. 전상수는 한번 술에 취하면 몇 날 며칠 인사불성이 되어 버리는 알코올 중독자였다.전상수는 끝내 재봉틀마저 팔아 버리고 이태원 시절의 폐인상태로 돌아가고 말았다.방세를 못내 변두리 흙집의 단칸방으로 이사도 가야 했다. (-40-)


1970년 10월 8일, 삼동회를 대표해 전태일,이승철,김영문이 평화시장을 면담했다. 평화시장 옥상에 있는 사무실에서였다.(-74-)


다음 날인 1970년 11월 13일 오후 1시, 평화시장 구름다리 밑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경비원들과 형사들에 정복 경찰까지 깔려 시위에 대비하고 있었다.시장들은 "깡패 같은 놈들이 주동이 되어 나쁜 짓을 하니 점심시간에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이 말이 오히려 널리 소문이 퍼지게 했다. 구름다리 아래 공터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200명 정도의 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시위하러 오지는 않았더라도 뭔가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은 다들 알 수 있는 분위기였다. (-86-)


전태일 열사의 죽음 직후부터 일선 노동현장에는 학생운동 차원 또는 학생 차원의 다양한 지원활동이 이뤄졌다.우선, 전태일 열사가 일했던 평화시장의 노동자실태조사단 구성을 시작으로 광주대단지 폭동사건과 한영섬유노조 조합원 김진수의 피살사건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연이어 진행하였다. (-137-)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세월호 사건을 추뫄면서 엮은 '꽃으로 돌아오라'도 들 수 있다.이 시집은 전체가 노동시의 관점에서 기획한 것은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국민의 안전조차 무시한 자본주의 체제의 지배라고 진단하고 저항의 노래를 부은 것이기에 전태일의 정신을 추구했다고 볼 수 있다. (-233-)


여기서 영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시간이거니와, 복잡밥하고 비좁고 먼지 가득한 공장 내부와는 상반된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전태일이 어떻게 목숨을 걸겠다는 결심을 했을까...그리고 그걸 어떻게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시나리오 쓰기 전에 이미 그 이미지를 결정하고 들어갔어요.스스로 묫자리를 파고 거기 드러눕는 장면 말입니다. (-299-)


전태일,대한민국 민중운동의 표상이었다.그는 1948년 대한민국 대구에서 태어나,서울에 상경해 평화시장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1970년 분신으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아버지 전상수와 어머니 이소선 사이에 태어난 전태일은 산동네 판자집에 거쳐하면서, 봉제공장에 일을 하게 된다. 수출 주도형 경공업, 전태일이 살았던 1960년대,.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시다의 평균 일하는 시간은 16시간이었다. 비좁고, 사람들이 움직이기 힘든 공간에서 먼지를 들이마시면서 봉제사,미싱사,시다,재단사가 같이 일하면서,사회적 처우는 열악하였다.그 과정에서 공장에 불이 나게 되었고,그 당시 공순이,공돌이라 부르는 이들은 자본가의 억압으로 인해 소리없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전태일은 이러한 불합리한 사회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바보회를 결성하였고,삼동회를 조직하여, 점차 세를 확장시켜 나가게 된다.1970년 11월 13일 그는 자신의 몸에 휘발류를 뿌렸다.


그가 죽은 뒤 25주년 되는 해, 전태일은 다시 부활하였다.영화를 통해서 전태일은 다시 부활하였으며, 주인공 홍경인에 의해 재탄생되었으며,2020년 어느덧 50주년이 된 것이다. 그는 우리 사회의 변화의 물결의 시작이었고, 지금도 그를 잊지 않음으로서 전태일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사회적인 불합리나 부조리가 있다면, 그들은 서로 연대하고, 약자로서의 자신의 인권이 침탈되는 것을 극복해 나가게 되었고, 결국 전태일이 원하였던 하루 평균 8시간을 일할 수 있는 삶을 구축해 나가게 되었다.


지금 우리 사회가 과거에 비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이유도 전태일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노동운동의 목적과 취지에 걸맞게 행동하는 것,그들의 정당한 요구와 권리를 받아들이는 것,자본가들의 횡포에 맞서서 자신의 권리를 되찾는 것, 임금 체불이나 강제해고가 빈번하였던 그 시대에서, 그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맨몸으로 노동현장에 뛰어드는 것이었으며,그로인해 많은 사람들리 희생되었다.하지만 전태일 정신이 우리 사회에 살아있기 때문에 국가의 잘잘못을 국민이 따질 수 있고,서로가 알지 못하더라도,같이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세월호 참사가 2014년 이후 지금까지 국가의 진실 요구가 이어질 수 있었던 그 근원에는 전태일 정신이 숨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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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헨
임야비 지음 / 델피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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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뜸한 고성의 지하에서 우연히 발견된 단 한 마리의 돌연변이 클락헨 -Origin .이 검은 암탉은 달걀들과 함께 교황급 경호를 받으며 클락헨 연구소의 전신인 국립 축산 연구원으로 올겨졌다. 클락헨은 머리 꼭대기 볏부터 발톱 끝까지 검은색이었다.달걀은 모두 검고 짙은 색이었는데, 껍질에는 또렷하게 년,월,일의 6자리 숫자가 표기되어 있었다. (-8-)


이 20마리 클락칵은 400마리 클락헨과 함께 제2축사로 옮겨졌다.'굵고 빠른 다리'의 우승자들에겐 무한정의 사료와 무제한의 교미가 허락되었다.챔피언 420마리가 스타디움을 빠져나간 후 운동장은 살육의 장으로 변했다.패배자들은 무자비하게 트럭에 실려 살처분장으로 향했다.클락헨 -Genesis 400마리와 클락칵 -Genesis 20마리로 구성된 새로운 종계들이 탄생했다. (-90-)


연단에 선 리처드는 방주에 인간이라곤 노아와 노아의 부인 그리고 세 아들과 세 며느리 단 4쌍뿐이었으며, 결국 살아남은 이 4쌍이 대홍수라는 대규모 솎아내기에서 선택받은 승리자이자 생존자라고 설교했다.노아는 제2의 아담과 마찬가지이며, 그의 세아들은 각각 중동 지역의 유대인,아프리카 지역의 흑인, 유럽 지역 백인의 시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180-)


나는 늘 부족한 습기에 거친 갈증을 느꼈다.피터가 내 내의를 볼 일은 만무했지만 ,데이트 전에 꽉 끼는 속옷을 몇 번이나 번갈아 입으며 은밀하게 놀아났다.브래지어와 밴드 스타킹만 한 나체로 막 벗은 팬티의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아댔다.거칠고 뜨거움 콧김에 내 다소곳까지 흔들거렸다.젖꼭지는 까치발을 들고선 허공을 향해 혀를 내뺐다. (-284-)


"우리는 물고기가 암컷인지 수컷인지 불임인지 따지지 않아.몰라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니깐,다만 이 물고기가 얼마나 싱싱한지 ,얼마나 맛있는지,얼마나 저렴한지만 따지지.우리가 물고기의 성별을 인지하는 때는 딱 한순간일 거야.도마 위에서 배를 갈랐는에 알이 없는 채 죽은 물고기는 수컷일 수도 있지만.."
"불임인ㅁ 암컷 송어일 수도 있고, 하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이 말을 하고 싶은 거야?" 내가 뽀죡하게 되묻자 앤은 잠시 머뭇거렸다.
"임신을 못하는 개체는 여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컷도 아닌,어떤 무엇인가가 돼버릴 뿐이야." 앤은 다시 울기 시작했다. (-345-)


통제가 사라진 크락헨들은 무제한으로 교미를 한다.이제 무정란은 없어졌을 것이다.이제 모든 달걀은 유정란이다.
클락칵은 온종일 죽이고 먹고 교미만 한다. 클락헨은 온종일 죽이고 먹고 산란만 한다.게다가 낳는 족족 검은 병아리로 부화하니 개체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434-)


인간은 자연 속에 들어가 있으면서,자연에 대항하는 존재이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오묘한 행동 근저에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욕망 속에 있으며,지금껏 과학기술을 통해서 자연과 신에 도전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점은 호모데우스였다.신이 되어서,자연을 통제하고,생명을 의도적으로 조작하고,인간이 요구하느 것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었다.우주로 눈길을 돌리고, 미시적인 세계와 거시적인 세계를 들여다 보는 인간은 결국 자연의 진화 과정에서 파괴와 멸종은 불가피한 과정이다.


소설 <클락헨>은 바로 그 부분을 지적하고 있었다.주인공 앞에 나타난 돌연변이 닭,그 닭은 평범한 닭이 아니었다.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닭의 모습을 하게 된다.이제 인간은 클락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클락헨을 적극 이용하게 되었다.무정란을 낳는 닭이 아닌 유정란만 낳는 닭으로 형질 변경하기 시작하였다.그 과정에서 인간은 클락칵과 클락헨을 같이 만들게 되었으며,닭은 성욕과 식욕만 가진,인간이 추구하는 욕망에 가장 최적화된 돌연변이 닭으로 거듭나게 된다.


즉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생소하지 않은 이야기다 소의 형질을 변경하여,초식이 아닌 육식 소를 통해 광우병이 생겨났다.유전자 형질 변경 콩,옥수수를 만들어, 벌레먹지 않은 콩,옥수수를 만들었고,그것을 인간이 섭취하게 된다.즉 이러한 형질 변경은 어떤 목적과 부합하고 있으며, 먹기위한 용도 뿐만 안지라 가공식품, 초식 동물들에게 먹이는 먹이로 채워지게 된다.즉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100이라면,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은 200 그 이상이며,그것을 생명 과학기술을 활용하며 바꿔 나가려 하고 있었다.즉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은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은 인간의 욕망을 채워줄 순 있지만,그로인해 파생되는 또다른 문제는 자연이 추구하는 진화가 아닌 멸종과 파괴가 될 개연성이 크다는 것을 이 소설 속에서 함축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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