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지법(觀人之法), 사람을 보고, 쓰고, 키우는 법 - 사람을 알면 세상을 얻고, 알지 못하면 세상을 잃는다
임채성 지음 / 홍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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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재를 알고, 어디에 쓰느냐는 리더의 능력에 달려있다.만일 유방이나 진시황에게 그런 능력이 없었다면 천하는 다른 사람 차지가 되었을 것이다.유비 역시 제갈량이라는 최고의 책사를 알아보지 못했다면 짚신 삼던 상인으로 평생 남았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인재를 보는 안목이 없고,인재를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리더로서 능력을 갖췄다고 할 수 없다.잠시 일어섰다가 곧 명멸해간 역사 속 수많은 군주가 그 대표적인 예다. (-5-)


제갈량은 '지인지도'라는 인재론이 있다.여기에는 사람을 알아보는 7가지 방법이 나온다.

첫째,옳고 그른 것을 물음으로써 시비를 가리는 능력을 살핀다.
둘째,일부러 궁지에 몰아넣어 임기응변 능력을 살핀다.
셋째,어떤 책략에 관한 의견을 물어서 식견을 살핀다.
넷때,위기상황을 알려주고 그것에 맞설 용기가 있는지 살핀다.
다섯째,술에 취하게 해서 본성을 살핀다.
여섯째,이익을 제시해서 청렴한가 아닌가를 살핀다.
일곱째,기한이 정해진 일을 맡겨 신용할 수 있는지를 살핀다. (-31-)


공자는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다음 아홉가지를 살피하고 했다.

첫째,충성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심부름을 시켜보라.
둘째,공경하는 지를 알고 싶다면 가까이에 두고 써보라.
셋째,능력을 알고 싶다면 번거로운 일을 시켜보라,.
넷째,지혜를 알고 싶다면 갑자기 질문을 해보라.
다섯째,신용을 알고 싶다면 급한 약속을 해보라.
여섯째.얼마나 착한지 알고 싶다면 재물을 맡겨보라.
일곱째,절의를 알고 싶다면 위급한 일을 얘기해보라.
여덟째,절도를 알고 싶다면 술에 취하게 하라.
아홉째,호색함을 알고 싶다면 남녀가 섞여 지내게 하라. (-57-)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힘이 센 사람도,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다.큰 부자나, 학식이 높은 사람도 아니다.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이다.아무리 힘이 세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돕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이길수는 없다.'많은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고, 쓰러지지 않기를 응원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이다.
리더십에는 네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함께하는 사람을 잘 섬겨야 한다.
둘째,마음을 다해 섬겨야 한다.
셋째,사람들이 잘 따르도록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넷째,사람들을 지배하거나 힘으로 억눌러서는 절대 안 된다. (-86-)


"지금의 권세가 영원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한발 나아가면 한발 물러나고,나라를 소유하고 난 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나라를 다시 내놓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이런 이치를 모르고, 교만과 독단으로 국정에 임한다면 결국 후회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112-)


첫째,거시기소친,평소에 누구와 친하게 지내는지를 살펴야 합니다.친분을 맺은 이들을 보면 그가 어떻게 세상을 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둘째,부시기소여.돈이 많은 사람은 평소에 어떻게 베푸는지를 살펴야 합니다.자신의 몸을 치장하고,오로지 자기 가족만을 위해 돈을 쓰는지,아니면 어려운 사람과 나누는지를 보면 그의 사람됨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원시기소거.지위가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을 기용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아무리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사람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궁시기소불위.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은 어떤일을 하지 않는지를 살펴야 합니다.아무리 어려워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빈시기소불취.가난한 사람은 그가 취하는 것을 살펴야 합니다.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부정한 것을 받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124-)


첫째,관직에 안주하는 녹봉을 탐하는 구신.
둘째,아첨만 하는 유신
셋째,간사하고 어진 사람을 질투하는 간신
넷째,잘못을 감추고 사람들을 이간질하는 참신
다섯째,대권을 쥐고 전횡을 일삼는 적신.
여섯째,군주의 눈을 가려 불의에 빠지게 하는 멸신. (-134-)


상대를 약하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강하게 해야 한다.마찬가지로 상대를 멸하려면 먼저 흥하게 해야 한다.상대에게 빼앗으려면 반드시 먼저 줘라.이를 은밀한 현명함이라고 한다.부드럽고,약한 것이 결국 딱딱하고,강한 것을 이긴다. (-143-)


소진은 여섯 나라 군주를 설득하기 위해 다음 7가지 책략을 사용했다.

첫째,열지이예책.장점을 칭찬해서 기쁘게 하는 책략
둘째,시지이성책.정성을 다해 마음의 문을 여는 책략
셋째.명지이세책.상황을 명확하게 말함으로써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책략.
넷째.유지이리책.이권으로써 상대를 유혹하는 책략.
다섯째.협지이해책.협조하지 않으면 해가 따를 것이라고 협박하는 책략.
여섯째.격지이언책.자존심을 건드려서 마음을 흔드는 책략.
일곱째,역배이의책.결단하지 못할 때 밀어붙이는 책략. 

이런 소진의 책략은 지금 들어도 저절로 고객가 끄덕여질 정도다.설득에 있어 그보다 적확한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167-)


명나라의 최고의 정치가오 불리던 여곤은 <<신음어>>에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거나 충고하려면 다음 사항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첫째.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지적해서는 안 된다..
둘째,상대의 결점만을 말해서는 안 된다.
셋째,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넷째,지나치게 엄격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장황하게 말해서는 안 된다.'
여섯째,똑같은 말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첫째.시기소이.겉으로는 드럼나는 말과 행동을 잘 살펴야 한다.말과 행동을 잘 보고,그렇게 하는 까닭이나 이유를 알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관기소유.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 때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여기에는 남의 말을 함부로 듣지 말라는 뜻 역시 포함되어 있다.
셋째.찰기소안.말과 행동의 원인을 알았다면 그것이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서 한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즉,품성과 사람됨됨이를 살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볼 때는 '시'가 아닌 '관','나아가 '찰'의 관점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이다.'시'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이라면,'관'은 저울의 눈금을 살피듯 세세하게 살피는 것이며,'찰'은 본질까지 꿰뚫어 보는 것을 말한다. (235-)


나이가 들면 사람의 됨됨이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된다.성장하면서,성숙된 품성을 가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인재에 대한 욕심을 부리게 된다.어떤 일을 도모할 때,나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그 사람이 인재를 구하거나,인재를 쓸때의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의 능력이나 역량을 갸늠할 수 있다.'여기서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돈과 권력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람이 모이게 되고, 그 가운데에는 인재가 있거나 간신이 분명 있다.리더라면,인재를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인재인것처럼 보여지는 간신들을 잘 가려낼 줄 알아야 하며, 인재처럼 보이는 간신은 군주에게 가깝지만, 인재는 군주에게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그만큼 인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며,우리의 역사속 수많은 군주들의 명멸의 역사를 보면 ,인재의 중요성을 깊이 되세기게 된다.


품성과 됩됨이,이 두가지는 인재의 기본 요소이다.'그런데 우리는 이 두가지를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 책에서 시와 관과 찰을 언급하고 있으며,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보는 '시'에 머물러 있다.'관'과 '찰'을 구하려면 깊이 들여다 보고,깊이 관찰하면서,시간의 흐름에 따라 말과 행동에서 그들의 됨됨이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적재적소에 쓰여질 수 있는 인재, 즉 내 가까운 곳에 사람들 두고 써먹으려면 그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해야 하며,그 과정 속에서 그 사람의 존재가치를 찾게 된다.여기서 신뢰는 절대적인 요소이며,유비와 조조의 리더의 특징은 차이가 있지만, 그들에게서 공통점은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한 의형제가 있었다는 점이다.즉 큰 일을 도모하고, 세상에서 으뜸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인재들 틈바구니 속에서 경계해야 할 사람을 스스로 필터링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인재를 구하는 능숙한 존재감을 가지게 되고,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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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천천히 고종을 읽는 이유 - 국가는 어떻게 폐망하는가
김용삼 지음 / 백년동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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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고니시에게 할복 기회가 주어졌다.사무라이로서 할복은 영예로운 죽음이다.하지만 그는 사무라이에 앞서 기리시탄이었다. 그는 천주교 교리와 어긋난다는 이유로 참수형을 택했다.죽을 때까지 그는 사무라이의 영예보다 기리시탄으로서의 명예를 지켰다. (-31-)


정조는 대보단 의식을 강화함으로써 현실적으로는청의 질서 아래 살고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명의 질서 아래에서 살고자 했다.이런 면모로 볼 때 정조는 주자학적 유교질서를 타파하려한 개혁군주가 아니라, 주자학적 유교질서의 강화를 추진한 시대착오적인 군주였다. (-65-)


아들과 며느리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10년 세월 숨죽이며 살아온 대원군이었다. 냉철한 이성,합리적 판단력은 이미 기대하기 힘든 나이로 접어들었다. 한 시절 천하 권력을 휘두르다 며느리와 여흥 민씨 세력의 공작에 의해 뒷방으로 물러난 대원군 아닌가,그는 이미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소리도 자신의 정치적 재기와 관련한 속삭임으로 해석하는 퇴물 정객이 되어 있었다. (-152-)


임오군란은 단순한 시각에서 보면 오랜기간 월급을 못 받는 구식 군인들의 생계형 반란이었다.하지만 외세 입장에서 볼 때 한 나라의 위기는 이권 쟁탈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된다.청나라에서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하자 영불 연합군이 제2차 아편전쟁을 일으켜 이권을 탈취한 것이 그 전형적인 사례다. (-173-)


조러 밀약설이 외교가에 폭로되면서 고종의 체면은 완전히 구겨졌다.종주국을 자처하던 청나라는 자국의 위상에 보란 듯이 재를 뿌린 고종을 그냥 용서하고 넘어갈 수는 없었다.청의 외교총책 리홍장은 1885년 7월 23일 ,고종에게 청나라의 허락없이 몰래 러시아에 군사교관을 요청한 일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는 밀서를 보냈다.또 자신을 농락한 묄렌도르프를 해임하라고 고종에게 압력을 행사했다. (-233-)


민 왕후는 재빨리 주한 러시아공사 베베른에게 밀정을 보냈다.고종도 김옥균을 상하이에서 암살한 홍종우를 블라디보스토크에 밀파하여 러시아 군대의 지원을 요청했다.조선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러시아 육군중장 운테르베르게르는 '민 왕후는 조선의 안녕은 러시아의 후원과 우호에 달려 있다고 확신했다.그녀의 삶이 끝날 때까지 그런 생각을 실행했다"고 맑혔다. (-3-03-)


전쟁 초기에는 포로가 된 장교들 중 많은 수가 자살했으며,이름 있는 가문의 청년들은 군에 입대하기 위해 돈을 헌납했다..그들은 승리를 거둘 때까지 진격하기 위해 전사자 시신이 참호를 메웠다.반면에 우리 군대는 혁명 전선에 물들어 있었으며, 게다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인기없는 전쟁에서 열정도 없이 싸워야만 했다." (-379-)


과거 대환민국 사회에서 국정화 교과서 문제로 시끌시끌하였다.금성 출판사에서 출간된 국정 교과서 국사책은 우익의 입장을 반영한 편협된 책으로 인식하였고, 선생님들의 반발을 볼러오게 된다.그 와중에 여러 지역들이 국정 교과서 채택을 반려하였지만, 내가 사는 지역은 거의 끝까지 남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그건 내가 사는 지역이 이 책을 쓴 저자 김용삼 기자의 역사적 인식과 일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보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 27대 임금 중에서 26대 임금 고종의 일화를 꺼내고 있었다.철종 사후 흥선대원군이 고종을 앞세워 섭정 정치를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조선은 점점 더 패망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책에는 바로 이러한 조선의 운명을 고찰하고 있으며, 친일 일본의 입장과 역사적 인식을 대변하고 있었다.즉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던 건 고종 임금때 조선은 패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고, 민씨 외척들이 보여준 권력쟁탈전과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 운동으로 인해 국가의 기간은 점점 더 무너졌음을 깨닫게 된다.더군다나 그 때 당시 조선에는 변변한 서점 하나 없었고,중국은 사대주의에 도취되어, 자신의 우월감을 뽑내고 있었다.조선이 중화주의를 자신의 보호 조치라 생각하였고, 일본의 시대적 변화를 읽지 못하였다.그건 새로운 강대국 러시아의 급부상으로 인해 영국과 동맹을 맺었던 일본의 국제적인 위협이 조선을 탐내는 이유였음을 잊지 말아햐 한다.즉 일본과 조선 관계 뒤에는 중국과 러시아,그리고 영국의 이해관계가 숨어 있었고, 대륙국가였던 러시아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기획한 것은 물류의 혁신 뿐만 아니라,일본과 가장 가까운 조선의 대표적인 항구 부산항을 거점으로 삼아 영국을 압박하려는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다.


일본은 러시아와 중국에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있었다. 친러시아였던 고종과 민씨 외척들은 전쟁이 한반도에 벌어질 경우, 일본보다는 러시아의 우세를 점치게 된다. 청일전쟁과 러일 전쟁은 조선을 삼키려는 일본의 야욕과 함께 러시아와 중국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일본의 속내가 숨겨져 있었다.그로 인해 청일 전쟁은 불가피해졌고,러일전쟁도 마찬가지였다.치밀한 전쟁 준비, 약자로서 일본이 전쟁에 최선을 다했던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친러파였던 고종의 주변 인물들을 제거하려는 일본의 입장을 느낄 수 있었다.더군다나 서구에 개방의 문을 열었던 일본의 인구 증가로 인해 그들은 내부적인 혼란이 있었으며, 조선을 교두보로 삼아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녔다. 또한 일본에게 조선은 성리학 원리주의에 빠져 있는 무능한 나라로 비추어졌고, 임진왜란 때의 뼈아픈 역사적인 상처를 기억하게 된다.일본 스스로 철저한 전쟁 준비가 가능했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러시아의 힘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19세기 후반에 건설하게 된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일본이 생각했던 두려움에 무색하리 만큼 어설펐으며, 제기능을 하지 못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고종의 어리석음을 대륙침탈의 교두보로 삼으려 하였고, 동학 농민 혁명을 핑계삼아 조선을 삼키려 하였다.이 책은 일본의 입장에서 무능한 조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한 민씨 일가를 제거하려는 일본은 조선을 자주독립국가로 표방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이 둥나라의 외세를 억제하고자 하였음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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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풋 트레이닝 -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전경아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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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거진 ,매일 발행 13년
페이스북, 매일 업데이트 8년
유투브,매일업데이트 5년
매일 3시간 넘게 집필,11년
매년 2~3권의 책을 출판,10년 연속
신작 세미나 매월 2번 이상,9년 연속 (-7-)


약 90퍼센트의 사람이 독서를 하거나 강의를 받아도 '다 안 것 같은'기분만 느낄 뿐,실제로는 지식으로서 기억에 정착되지 않았습니다.즉 인풋은 단지 '자기만족'에 불과한 것입니다.'자기 성장'은 오직 아웃풋의 양에 비례합니다. (-25-)


쿠션 화법의 대표적인 예가 '예스벗화법'입니다.
'나쁜 뉴스'를 직접 전하지 않고 쿠션을 넣습니다.
"최근에 매출 실적도 올랐고 정말 애썼어.다만 지각이 많아서 문제야.시간엄수 부탁해."
먼저 긍정적인 정보를 전합니다.상대방의 잘한 점,장점,이점을 전하여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나서 '나쁜 뉴스'를 전합니다.'노벗 화법'의 순서를 거꾸로 한 것뿐인데도 상대방이 받는 심리적 타격은 상당히 완화됩니다.(-73-)


자기 소개는 커뮤니케이셩늬 입구이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절호의 기회입니다.자기소개를 잘할 수 있으면 비즈니스 기회도 연애 기회도 늘어날 것입니다.그러기 위해 자기 소개 원고를 빈틈없이 작성하고 읽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46-)


인풋을 한 경우,그 체험을 아웃풋하는 것은 언제가 최선일까요? 가장 알맞은 순간은 뇌가 가장 많은 정보를 부유하고 있는 '인풋 직후'입니다. (-175-)


'상대의 생각이나 하고 싶은 말을 파악하고 정리,바꿔 말하는 능력이 높다.' 그런 사람은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높고,일하는 속도도 빠릅니다.생각을 적확하게 전할 수 있어서 실수를 하거나 엇갈리는 일이 적습니다.요약력이란 직장인에게 필수 스킬이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243-)


앞날에 대해 생각하면 할 수록 '계속하는'것에 제동이 걸립니다.'오늘' '지금' 할일만 생각합시다. (-282-)


필자의 비전은 '정신의학,심리학을 알기 쉽게 전하여 우울증과 자살을 줄이고 싶다.병을 예방하고 싶다'입니다.실제로 많은 사람이 그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응원해주고 있습니다.우울증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자가 쓴 책의 내용,인터넷 콘텐츠가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323-)


스마트폰이 다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다만 스마트폰은 인풋이 아니라 아웃풋의 수단으로 써야합니다.언제 어디서나 입력할 수 있는 것이 스마트폰의 장점이니까요. (-344-)


필자가 인풋과 아웃풋의 황금비율인 '3대 7'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은 마흔 살을 넘어서의 일이었습니다.그로부터 10년 동안에 28권의 책을 쓰고 매일 매거진을 3,000회 이상 발행하고 동영상을 1,500개 이상 업데이트했습니다. (-389-)


속담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가 생각났다.구슬이 서말이라는 것은 인풋에 해당되고, 꿰는 일은 아웃풋에 해당된다.수많은 사람들이 대다수 인풋에 매달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으면서, 행복이나 성공에 목을 매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스스로 바뀌지 않으면서,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는 이들에게 자기만족을 위한 변화가 아닌 자기 성장을 위한 변화의 특별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즉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아웃풋의 다섯가지 잇점으로 첫째 '기억에 남는다',둘째'행동이 바뀐다',세째 '현실이 바뀐다',네째 '성장한다', 다섯째 '즐겁다'에 해당되는 것을 보자면 우리에게 아웃풋을 위한 자기 성장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아웃풋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서 시급한 것은 나 자신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현재에 중심을 두고, 행동하는 것,돌이켜 보면,모든 일의 장애물이 되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에 있다.뭔가 하고 싶어도 기존의 습관과 충돌하게 되면,우리 스스로 그 습관에 길들여져 있게 되고,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아웃풋과 인풋의 황금 비율을 7대 3으로 유지하기 위해서,현재 내가 가짇고 있는 습관의 특징은 어떤 지파악한 이후 ,점진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즉 이 책은 내 삶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적의 컨디션에 따라서,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었다.어떤 목표를 가지고 ,내적인 성장을 원한다면, 어떤 생각과 가치,비전이나 목표를 공유하고,그것을 바탕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잇어야 한다.인풋을 줄여나가고 아웃풋을 늘려 나간다면 충분히 해결될 요소이며, 우리 스스로의 현재의 모습들을 긴밀하게 엮어 나갈 수 있다.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들, 과정 속에 새로운 답을 도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언인지 이해하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나처럼 영어를 잘하고 싶다던가, 새로운 꿈과 목표를 달성한다던가 할 때, 아웃풋에 주안점을 둔다면 좀더 나은 삶과 성장을 얻을 수 있다.'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아웃풋 트레이닝은 크게 ,자기 성장,피드백, 일기쓰기,수면, 블로그 활용법,스마트폰, 짜투리 시간 사용으로 요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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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혁신 찾기 - 작고 가까운 것에서 큰 변화의 힘을 읽어내는 법
안병민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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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중요한 건 내 눈앞의 일상입니다.그러니 지금,여기에 최선을 다할 일입니다. 혁신의 출발점이 거기이기 때문입니다.지금껏 경영 혁신을 쓰고 말함에 있어 되도록 일상의 사례들을 활용하려 했던 이유입니다. (-9-)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땅의 많은 리더들은 조직에 대해 고민합니다.'성공하는 조직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관건은 조화,즉 팀워크입니다.(-35-)


개별 브랜드 전략의 대표 주자는 P&G입니다.P&G는 수많은 제품군을 생산,운영하지만 브랜드는 제각각입니다.타이드, 웰라,올드스파이스 등 다야안 제품군에 있어 각각의 브랜드 특성을 살린 개별 브랜드를 활용합니다.심지어는 세계 건전지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듀라셀도 P&G의 브랜드입니다.'얼핏보면 모두 다른 회사들에서 만든 제품처럼 보입니다.'그만큼 개별 브랜드들은 저마다 원칙과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운영됩니다. (-74-)


특정 기준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결국 모두 비슷해집니다.남들보다 잘 하는게 주요한 게 아니라 남들과 다르게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이 중요한 이유입니다.앞서가는 경쟁자를 따라잡는 '추월'이 능사가 아닙니다.경쟁의 기준 자체를 '초월'하는 겁니다.가장 나다울 때,가장 창의적이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그러니 먼저 나를 알아야 합니다.그래서 차별화는 곧 '자기인식'입니다. (-162-)


혁신은 '전복'과 '파괴'를 수반합니다.기존의 방식을 무비판적으로 따르고 이어가는 것은 답습일 뿐입니다.그래서 혁신은 넘어뜨리고 뒤집고 깨뜨리고 무너뜨리는 과정의 축적입니다.이런 파괴와 전복의 혁신적 삶을 살다 간 예술가즐이 있습니다.ㄱ그들로부터 배우는 혁신의 용기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81-)


성심당은 '튀김소보로'로 전국적 명성을 얻었습니다.단팥빵의 달콤함,소보로의 고소함,도넛의 바삭함을 모두 가진 ,세상에 없던 빵이었습니다.하지만 대전 사람들은 튀김소보로빵이 아니라 성심당을 자랑합니다.실제 한 설문조사에서도 '대전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심당은 한화이글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나의 도시,나의 성심당"이라는 성심당의 슬로건은 그렇게 나왔습니다.임영진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빵으로 지역에 봉사하는 로컬기업이 되고 싶고, 빵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변화시키고 싶다" (-263-)


1990년대 대한민국이 경제성장이었을 때,옆집나라 일본을 보면서,잃어버린 20년,잃어버린 30년이라 말하면서,경제성장을 멈춘 일본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해 왔었다.변화를 인식하지 않은 일본 사회의 경직된 기업 문화의 문제점을 비판해왔던 대한민국 사회가 어느덧 일본과 비슷한 사회구조,기업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이처럼 일본을 답습하는 한국사회가 가장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혁싱이다.파괴적 혁신사회를 살아가는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 혁신은 기술 사회가 도래하고,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울려섞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우리가 혁신을 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 누군가에 의해서 혁신을 당할 거라는 사실이다. 과거 다윈이나 갈릴레오 갈릴레오와 같은 변화의 물결을 주도했던 이들이 추구했던 혁신적인 가치와 진리를, 기득권이 금서로 지정하고 화형식을 강행하였지만, 변화의 물결을 그들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즉 당하지 않으려면 준비할 자세,대응할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하며,우리 사회 곳곳에 숨겨져 있는 혁신들을 찾아가야 할 때이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주제가 '혁신'인 책들 대부분은 안개속을 걷는 기분이 들었다.한국사회와 동떨어져 있는 책들이었고, 긍정적인 혁신을 강조하고 있지만,우리 사회에 적용하기에는 상당한 무리수가 따르게 된다.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혁신이 무엇이며,실제 대한민국 사회에서 혁신을 이룬 기업들이나 자영업자들을 소개하고 있다.그들의 성공비결을 보면,혁신은 거창하거나 위대하거나 특별하지 않았다.내 앞에 놓여진 나에 대한 인식과 자각, 자기 인식이 바로 혁신의 출발점이었고,객괒적으로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대전의 명물로 손꼽히는 대전 성심당이 추구해왔던 혁신은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자기 인식,자기 혁신의 좋은 사례이다.즉 대전 성심당 대푠느 대전이 아닌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는 조건들이나 기회들이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냉정하게 자신을 인식하였고,시선을 돌리게 된다.지역과 상생하면서,지역민들의 행복을 찾는 로컬 기업이 된다면,지금 현재의 이익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대전 시민들은 자기 지역에 있는 대전 성심당을 좋은 기업 사회에 이바지 하는 기업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이처럼 대전 성심당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숨어있는 혁신'의 기본이 되고 있다.이러한 좋은 모습들을 대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혁신기업을 찾아내 네트워크화 한다면,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여러가지 기회나 가치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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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이기는 마케팅 - 100개의 성공 사례보다 나만의 스위치 1개를 찾아라!
전원태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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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즈의 경우는 제품의 포지셔닝에서 꺼져 있는 하나의 스위치를 찾았다.페브리즈는 100개의 성공사례를 따라하지 않았고 자신만의 스위치를 발견했던 것이다.여러분도 자신만의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그것은 고객응대 매뉴얼,광고 배너의 위치,문구 같은 세세한 디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 숨겨져 있다. (-21-)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오랜 시간을 두고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조금씩 다가가 호감을 쌓으려 해서는 안 된다.사람의 마음은 극런 식으로 가능하지 않는다.상대방의 마음 속에 돌풍처럼 파고들어야 한다." (-84-)


고객이 누구인지를 묻고,고민하고,정의하는 것은 한 번에 해치우는 숙제가 아니다.사업을 하는 동안 반복해서 가야 하는 여정과 같다.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때 또 새로운 것, 몰랐던 것을 발견하게 된다.그렇기에 소비자에 대한 관심과 더 알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깨어있는 내내,잠드는 순간까지,아니 꿈에서도 집착처럼 소비자만 생각해야 한다'소비자에 홀린 것처럼 ' 관심을 가져야 한다.친구나,가족,심지어 자기 자신보다도 더 소비자를 잘 알아야 한다. (-114-)


한데, 이 시선의 전환,다시 말해 고객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최고의 마케터,성공한 기업가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이다. 최고의 마케터는 고객의 입장에서 빙의할 수 있다.내 관점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내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의 시선으로 고객을 바라볼 수 있게 된 뒤부터는 전에 없었던 성공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게 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예를 들어 이전에 언급했던 토스 창업자 이승건이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자고 마음먹은 뒤에야 성공이 찾아왔던 이야기나,배민의 김봉진 대표가 배민을 사용하는 주 이용자들인 '막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담아낸 것이 배민의 독특하고,독보적인 마케팅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처럼 말이다. (-172-)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케팅은 자본주의의 꽃이다.텔레비전이나 라디오로 대표되었던 미디어 채널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다채넘 미디어 채널이 등장하면서,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그중에서 마케팅의 성공 사례는 마윈의 알립바바,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레리페이지가 있다.공교롭게도 수많은 마케팅 책들은 그들의 성공노하우를 분석하고 있으며, 수많은 책들에 공통분모로 등장하고 있다.하지만 누구나 그들처럼 성공할 수 없고,딱라갈 수 없는게 현실적인 우리의 모습이다.모방에 대해서 말하면서도 차별화된 모방을 강조하는 이 시대에서 자칫 어설픈 모방은 화를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마케팅은 100가지 성공 마케팅보다 나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직접 만들어 나가고 발견하고, 찾아가는 것이다.


이 책에는 배민의 성공 비결,토스의 성공비결을 언급하고 있다.이 두가지 경우는 기존의 방식을 좀더 확장한 이들이며, 사람들의 문제를 하나의 플랫폼화해 나가게 된다.특히 토스는 금융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차별화전략을 구현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통한 금융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었다.기술은 디지털이지만, 그 안에 감춰진 아날로그적 관점은 고객의 관점과 고객의 문제점과 역이면서, 사로에게 필요한 전략과 기술들을 수용하게 되었던 거다.배민의 경우는 우리 사회의 직장인의 또다른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직장 내에서 회식이나 식사 준비는 거의 대부분 막내의 몫이었다.그러한 직장내에서의 막대들의 고충을 플랫폼화하였고, 지역이나 가까운 곳의 맛집을 앱으로 구현해 맛집을 검색화하게 된다. 즉 인터넷이 광고 일색으로, 체험의 형태를 띄는 구조라면,배민의 경우는 직접 맛집을 찾아가서 음식을 먹고, 그 과정에서 리뷰를 오리는 이들에게 보상을 주는 구조로서, 맛집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홍보 마케팅 없이 질로서 승부를 걸수 있는 방법을 배달의 민족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우리가 마케팅을 배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자본이 없더라도 창업을 할 수 있는 사회적인 구조, 모바일 마케팅을 통해서 기존의 표본화된 마케팅이 아닌 나만의 마케팅,누구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마케팅의 방법을 언급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마케팅이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마케팅을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지,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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