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당하지 않는 힘 - 어떻게 의심, 반발, 무괌심을 극복하는가
이현우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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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흙수저로 살아간다면 가지고 있어야 할 요건으로 소통과 협력, 설득과 공감이다.이 네가지 요소는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네가지 모두 포기할 수 없다. 때로는 처음 본 사람에게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고, 협력과 소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갑자기 돈을 잃고 낯선 곳에서 헤맬 때 거기서 벗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이유도 설득하는 힘과 협력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설득과 협력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이유없는 두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보는 것에 대해 망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사람에게 거절당할 수 있고, 거절이 반복되면 사람들은 위축된다. 거절이란 상대방이 나에게 느끼는 저항이며, 상황에 따라 나의 처지에 따라 , 시간에 따라 저항의 세기는 달라질 수 있다.이 책을 읽는 목적은 상대방이 느끼는 저항을 줄여 나가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이다.


길에 가다가 누군가에게 이유없이 돈 1만원을 꿔 달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1만원이 내 호주머니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해 꺼려 한다.하지만 우리는 이런 일들이 무의식적으로 현실 속에서 반복된다. 물건을 구매할 때 ,서비스를 제공 받을 때 내 호주머니에 어느 정도의 돈이 나가게 되며,심리정 저항이 약하면 약할수록 지불하는 돈 씀씀이는 커지게 된다.사업을 한다면 상대방의 거절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되고, 창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고객은 당연히 거절할 선택권이 있고, 상대방은 고객의 거절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거절과 심리적 저항을 눈녹듯이 사라지게 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마트에서 시식 코너가 있는 이유, 백화점이나 카지노에서 시계가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사람들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이며, 이런 것들 하나 하나 알고 써먹을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성공할 확률도 커지는 것이다.


무관심을 보이는 것도 심리적 저항의 일종이며, 선거에서 내가 지지 하지 않은 후보에 대해 무관심을 표할 때가 있다. 신문을 구독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정보를 받아들일 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의 속성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사람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약점과 간극을 좁힐 수 있으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 그것은 상대방이 나의 요구에 대해서 거절하지 않는 방법이며, 나는 그 상대방의 거절을 설득으로 돌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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