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 (리커버 양장 에디션) - 라틴어 원전 완역판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리커버 양장 에디션입니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책, 이 책은 라틴어 원전 완역판이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의 자세에 대해서,영적인 성장과 겸손과 평화를 실천하고, 우리의 내면을 경건의 영성으로 가득 채워주는 영성 지침서입니다. 예스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사는 건 하나님의 은혜를 얻을 수 있으며, 천국으로 이끌어 줍니다.


언젠가는 없어져 버릴 부를 추구하고, 재물을 의지하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명예를 탐하며, 높은 지위에 오르고, 자기 자신을 높여,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p38)

헛된 일, 그것은 우리의 욕망에 있습니다. 욕망이 커질수록, 언젠가 사라지는 것에 연연하게 됩니다. 부와 재물은 죽음앞에서 무용지물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욕망을 잠시 내려놓고 낮추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를 낮춤으로서, 스스로를 높일 수 있으며, 그것이 성경의 진리와 연결됩니다.


만일 사람들이 논쟁을 일삼는데 들이는 관심과 노력을, 악을 뿌리 뽑고 덕을 세우는 일에 쏟는다면, 이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악한 일들과 추한 일들이 없을 것이도, 수도원에도 이러한 방종함이 없을 것입니다. (p45)


교회의 타락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선과 악함. 논쟁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우리 사회의 모습, 미디어는 도덕을 앞세우며, 사람들의 논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폭력에는 폭력으로 맞서는 건 어리 석은 짓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폭력에 겸손함과 평온함으로 맞섰습니다. 스스로십자가에 자신의 몸을 내맡김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받을 수 있었던 겁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나, 우리와 상관없는 일들에 관여하거나 참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큰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기와는 상관없는 다른 사람들의 일에 참견하고, 그렇게 만견할 기회를 얻기 위해서 밖으로 나돌아 다니면서, 정작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데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평안을 오래도록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한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큰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p58)


오지랖은 평온을 깨트립니다. 오지랖이 사라진다면 평온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남의 일에 관심 가지고, 관여하고 참견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삶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적 관심 가져야 하는 자신의 내면에는 관심 가지지 못하는 우리는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무지한 삶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평온한 삶은 지혜로운 삶이며, 스스로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침이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습니다.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이 부족한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우리 삶의 뿌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나 스스로의 평온함을 가져오며, 경건함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