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 - 도쿄대 역사상 최연소 강사가 전하는 리더십 명강의
아베 도시키 지음, 오화영 옮김 / 지식여행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보고 이책은 리더란 무엇인지,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이 책은 리더십이란 이런 것이고,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햐는 것일까, 리더의 입문서로서 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더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프리젠테이션 사용법은 무엇인지, 우리에게 생소한 퍼실리테이션은 무엇인지 그것을 배울 수 있으며, 학교 동아리에서 경영에 대한 참고도서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 아베 도시키는 도쿄대 대학원 시절 경영학에 관한 강사로서 활동하면서 이 책에는 실제 강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20대 청소년 다운 자유분방함과 가벼움을 느낄 수 있으며, 때로는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과거의 리더십이 군대형 리더십이라면 미래의 리더십은 미 해병대 식의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팀의 리더로서 팀원의 부족함을 매워주는 역할이 바로 앞으로 리더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그런 모습은 지금 현재 보여주고 있으며, 점차 우리 사회는 그런 모습으로 바뀌고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도쿄대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에서 등장하는 많은 리더에 관한 자료와 재료들이 도쿄대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교대 여학생 수는 다른 대학교에 대해 왜 적은가에 대한 토론식 진행 속에서, 저자는 도쿄대 걸그룹과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도쿄대 여학생에 대한 이미지가 성실하다,무섭다,안경을 쓴다,따지기 좋아한다,자존심이 세다,촌스럽다 고 표현하고 있는데, 도쿄대 여학생의 이미지가 서울대 여학생에 대한 이미지와 사뭇 흡사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책에는 농촌 문제와 빈곤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며, 그 문제에 대해 사뭇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는 것은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소통과 배려이며, 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에서 리더가 되면, 팀원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다양한 시행착오와 실수와 마주할 수 있는 그 순간에 그들이 필요한 것은, 문제 해결능력과 순발력이며,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쿄대 뿐만 아니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처럼 비슷한 책이 나온다면 어떨까 생각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