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혼돌내낭 - 살이와 여행 사이
김윤양 글.사진 / 네시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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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한라산도 있고 돌하르방도 있고 감귤도있고 조랑말도 있고~와 같은 노래가 생각이 난다...우리에게는 한번쯤은 가고 싶은 곳 제주도...그래서 제주도에 살고 싶고 제주도에 사는 분들을 부러워한다...한편 산과 들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부러워 하는 외국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제주도에서사는 분들은 우리가 왜 제주도를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방송작가인 김윤양씨.. 맞벌이 부부로 도시의 삶에 지쳐갈 쯔음 아이들과 방학을 이용하여 제주도에 가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아이들은 영어학원에 안가도 된다는 것에 찬성을 하게 되고 필수품만 챙긴채 제주도에 도착하게된다...제주도에서 아이들의 공부만은 놓칠 수 없었기에 주소를 제주도로 옮기게 되고 도서관을 피서지 삼아 지내게 된다..


느릿느릿 여유로운 삶...제주도 해안가에서 모래성 쌓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주도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입이 짧은 딸아이가 제주도에서 밥을 잘 먹는 것에 뿌듯해 한다..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꼭 가고 싶은 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라고 하는 비자림로이다....삼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이길을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경치를 구경하면서 둘러보고 싶어진다...500년 이상의 거목이 있는 숲길...아이들은 이곳 삼나무 숲길에 뛰어놀면서 탐험을 하게 된다..


책에 나오는  애월 한담 공원 산책로...이곳의 산책로를 통해서 제주도의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 곳...애월의 의미는 해안의 낭떠러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행복이란 무엇일까..그것은 여유롭게 살면서 더불어 사는 것...부족하고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럼으로서 행복을 느낄 수가 있다...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이책을 들고 갈 것이다...책안에 담겨진 곳을 모두 가는 것은 힘들지만 어딘가를 지나갈때면 책을 펼쳐놓고 주변을 먼저 둘러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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