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학은 사라지는가
이현청 지음 / 카모마일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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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육열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그리하여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대한민국 학생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인터뷰를 보면서 아직 우리나라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들의 대학생의 전체의 평균은 미국 대학생의 평균치보다 높지만 우리의 대학 교육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야기 하고 싶어진다..


우리의 대학 교육이 경쟁력이 없는 이유는 대학 스스로가 내실을 키우지 않고 외형만 키웠기 때문이다...1990년대 대학교들은 대학교 정원보다 학생수가 많았기에 학생 수 유치에 어려움이 없었다.그러나 점점 대학교의 외형은 커지고 정원도 늘어나는 반면에 학생수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대학과 학생 수의 수요와 공급에서 역전 형상이 벌어지게 된다..


그럼으로 인하여 대학교도 부익부 빈익빈...잘 나가는 대학은 학생이 몰리는 반면 인기없는 대학교는 학생수 채우는것 자체가 버거워 도태되고 학교 경영에 어려워지는 양면의 모습을 가져오게 되었으며 점차 대학 구조조정의 위기를 가져 오게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학생들은 국내보다 더 교육 환경이 좋은 국외로 눈을 돌리게 되고  유학을 떠나게 된다..이러한 대학의 위기는 대학의 변화를 촉구하게 된다..방법으로는 교육의 질을 높이거나 능력 있는 외부 교수를 영입하는 등 대학에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이 바뀜으로 인하여 대학도 캠퍼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변화가 오게 된다...특히 대학교와 대학이 위치한 지역과의 연결성....지역 맞춤형 전공을 개설함으로 인하여 졸업생들이 그 지역에 다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대학 스스로 캠퍼스가 없는 사이버형 대학이 생겨나고 있으며 학점 은행제를 통해서 기본 학점을 채우면 졸업할 수 있는 과정이 생겨나고 있으며 전통적인 이미지의 대학교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


책에서 관심 가졌던 것은 바로 초국적시대 대학의 등장이다...일본 동경에 위치한 UN 대학...여기서 가르치는 것은 환경오염이나 인구 변화,빈곤,공교육,공중 건강,공적 커뮤니케이션 등 우리삶과 밀접하지 않지만 인류 전체적으로 볼때는 우리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문제들을 배우고 가르치는 대학이라고 할 수가 있다...


지난 5월 구글캠퍼스 서울이 대한민국에 들어왔다...아직 학교에 대해서 어떤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지 잘 모르지만 구글이라는 가치 그것만으로도 우리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오며 관심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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