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와 주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 -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돈과 금융시장을 말하다
권오상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재무와 회계...이 두가지를 구분한다면 재무는 미래의 돈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회계는 과거의 돈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그래서 우리는 회계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는 따분함을 느끼게 되고 재무를 이야기 할 때는 뭔가 사기를 당하는 그런 기분이 드는 건 두가지가 가지는 고유의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재무를 이야기한다면 재무는 기업이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 외부에서 돈을 투자 요청을 하게 되는데 그 도구가 바로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재무 재표를 통해서 사람들은 그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주식은 우리에게 있어서 보이지 않는 자산경제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이와 반대로 실물로 거래하는 것을 실물 경제라고 부르며 책에서는 고등어를 실물 경제의 하나의 예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고등어와 주식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고등어는 바로 눈에 보이는 경제이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에 널뛰기를 한다는 것이다..고등어 공급이 많아졌다고 해서 수요가 두배 세배 늘어나지는 않지만 주식은 수요가 가변적이다...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많이 되면 주식 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주식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도 떨어지게 된다..


화폐 경제..우리의 화폐가 물물교환에서 지폐로 바뀌게 된 것은 바로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몽골의 군인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처음으로 교초라는 지폐가 사용되었다...이후 화폐는 금과 은으로 대체가 되었으며 정부는 쉽게 세금을 거둘 수가 있었다..한편 요즘 유행하고 있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활성화 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각 나라의 정부라고 할 수가 있으며 비트코인이 지금의 화폐로 대체된다고 한다면 정부에서는 통제를 하게 될 것이므로 비트코인이 가지는 고유의 장점을 잃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화폐인 달러...그러나 달러가 있기 전 전세계에 널리 쓰였던 화폐는 파운드였다...그러나 대영제국이 쇠퇴함에 따라서 식민지들은 자신의 화폐를 파운드에서 달러로바꾸게 되고 현재 파운드를 쓰고 있는 나라는 영국,이집트,수단,시리아,레바논 이렇게 다섯나라뿐이다.지금 쓰고 있는 달러 또한 미국이 영국처럼 된다면 위안화나 다른 화폐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실물 경제과 자산 경제를 비교할 수가 있었으며 돈의 쓰임과 함께 돈과 관련한 경제에 대해서 알 수가 있었다..그리고 또한 우리 삶 곳곳에 보이지 않는 돈의 흐름을 함께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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