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3 : 환상 편 - 한스 팔의 환상 모험 외, 최신 원전 완역본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3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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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우울과 몽상이었다..책 안 에 담겨진 단편 소설이 잘못된 번역으로 인하여 실망감이 가득한 채 소설을 읽었지만 에드거앨런포가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우울과 몽상안에 담겨진 단편 소설 중에서 환상편이 다시 번역이 되어서 나왔다...


소설이라는 것은 그 당시의 상황과 철학과 과학 그리고 사회의 모습에 기본을 두고 소설이 쓰여진다..만약 에드거 앨런 포-환상편이 지금 나왔다면 독자들에게서 외면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그러나 그 당시 과학 기술이었다면 이런 소설이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그 대표적인 단편 소설이 한스팔의 환상 모험(The Unparalleled Adventure of One Hans Pfaall)이다


1835년에 쓰여진 한스팔의 환상 모험은 빚쟁이에게 시달렸던 한스팔이 자신과 세사람이 갑자기 실종되게 된다...그리고 죽었다고 생각한 한스팔이 5년 뒤 나타나게 되면서 자신이 5년 동안 여행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그 여행이란 달에 다녀온 이야기이다...그가 달나라를 떠나게 된 계기는 시속 45km 속도로 날아가면 300여일만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라이트형제가 태어나기 이전에 스여진 소설이기에 그 당시에는 세상을 날수 있는 것이라고는 커다란 열기구 밖에 없었다...그래서 한스팔은 자신이 만든 커다란 기구를 통해서 빚쟁이들의 시달림에서 탈출을 꿈꾸게 된다...자신의 몸을 지탱할 만한 커다란 열기구 안에 비둘기와 고양이 그리고 자신이 먹을 식량과 물건들을 다 싣고....그는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고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기 시작한다....그러나 45미터까지 오르자 열기구 폭발 소리에 놀라게 되고...그 와중에도 고양이와 비둘기는 아무일 없는 것처럼 조용하다...고양이의 모습을 통해서 안정을 되찾은 한스팔은 북극을 지나 지구 전체가 보이는 위치까지 도달하게 되고 달에 무사히 착륙하게 된다..


이 단편 소설을 읽는 이라면 달에 도착한 뒤에 지구까지 어떻게 왔는지 이야기가 없잖아 라고 생각할 것이다..그러나 이 단편 소설에서 달에서 지구로 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그 당시 달에 가고 싶어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상상력이 이 소설에 담겨져 있다는 것이 중요하며 이 소설이 발표 된 이후 100여년이 지난 뒤에 미국의 우주여행사 닐암스트롱에 의해 그 꿈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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