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민낯
신동윤 지음 / 어문학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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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등소평의 개방정책에 따라서 시장 경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하였으며 13억의 방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그럼으로 인하여 중국에는 계층 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되었다...농민들이 농촌을 벗어나 도시로 이주함에 따라 농민공이라는 것이 생겨났으며 농민 중심의 1차 산업에서 2차,3차 산업으로 사람들이 이동하게 되었고 빈부의 격차가 점점 생겨나게 된다..


시장 경제를 접한 중국인을 먼저 알려면 그들의 계층을 먼저 알아야 한다...앞서 소개한 농민공 이외에 4년제 대학을 나와서 IT와 광고업,금융업,컨설팅,의사,변호사와 같은 고소득,고학위를 가진 화이트 칼라 계층이 있으며 농민공과 화이트 칼라의 중간 계층인 산란링이 잇다...산란링이라는 계층은 사무직과 육체를 쓰는 직업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부동산 중계인,안마사,요리사,미용사가 산란링 계층에 해당이 된다...그리고 중국의 최상류층에는 마윈과 같은 자수성가형 부자 계층이 있다..


갑작스러운 시장경제 도입과 한 아이 정책을 쓰고 있는 중국은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하여 사회적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공산주의 시절 반동철학의 선구자라 불리며 배척당하였던 공자....중국의 사회 갈등을 타개 하기 위하여 공자를 부할시키려는 움직임이 중국에 일어나고 있으며 스승의 날을 공자의 탄신일인 9월 28일로 바꾸면서 중국의 스승으로서 공자를 부각시키기에 이르고 있다..그리고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인들을 추모하고 그 덕을 기리는 행사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잇으며 그 붐에 덩달아 이정현 주연의 드라마  공자와 주윤발 주연의 영화 공자를 만들어서 공자의 사상을 중국인의 생활 깊숙히 뿌리 내리려고 하고 있다...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이순신 영웅화가 생각이 났다...단재 신채호를 통해서 이순신을 영웅화 시켜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시절 우리나라에 애국심을 뿌리 내리려 했던 우리나라의 모습을 중국이 비슷한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입시제도..중국의 입시 제도는 호구제도에 기반을 하고 있다.....자신이 살고 잇는 곳이 베이징이라 하여도 태어난 곳이 다르다면 그 베이징이 아닌 자신이 태어난 곳의 지정된 대학에 입시자격이 주어진다..우리로 치면 서울에 살더라도 태어난 곳이 제주도라면 제주도에서 대학교를 다녀야 하는 것이다...그로 인하여 대도시 유명 대학교 연고지의 호구를 받으려는 부정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게 된다..최근 이 호구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한 중국 정부는 2014년 호구 제도에 대하여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게 된다...


책에는 이외에도 무분별한 부동산투자나 성형 열풍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바라 보아야 하는지 알게 하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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