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 남자의 신 여자
장혜영 지음 / 어문학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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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교 다닐 적 역사책 첫 부분에 구석기와 신석기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교과서 속에 담겨진 구석기와 신석기 이야기 속에는 그들의 생활방식과 잠자리 그리고 어떻게 살아갔으며 사냥을 하기 위하여 어떤 도구를 사용하였는지가 먼저 나온다..그리고 우리 인류의 가장 중요한 점인 직립 보행과 불의 사용에 대해서 나오며 우리의 조상에 대해서 간혹 나오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10여 페이지정도의 분량으로는 우리가 구석기 시대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이 책은 교과서 속의 구석기 시대의 우리 모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직립 보행을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그로 인하여 뇌가 발달하면서 점차 도구를 쓰는 현생인류가 생겨나게 된다...300년전 우리의 조상인 루시가 탄생을 한다...루시를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키는 1m 내외이며 20kg 정도이고 에티오피아 아파르 계곡에서 발견된 뼈와 골격을 통하서 여성으로 추정될 뿐이다..그리고 아직 루시는 긴팔가 구부러진 손을 통해 유인원의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20만년 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와가 나타나게 된다....그녀는 무성생식으로 아이를 잉태하였으며 아이를 키우게 된다...그리고 점차 야생 동물이 가축화가 진행이 되면서 남녀 사이에 신체 구조가 변화하게 되고 무성 생식에서 유성 생식으로 점차 진화하게 된다...


우리는 구석기 시대의 예술을 이야기 할때면 동굴 벽화가 빠지지 않는다...동굴 속에는 그 당시 살았던 말과 들소,염소와 같은 야생동물을 동굴 벽화속에 그려놓았으며 그 동물 벽화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위한 목적이었다....


여성에게는 있어서 빠질수 없는 화장....그 당시 남성이 수렵을 하였다면 여성은 아이를 기르면서 주로 채집을 하게 되었다...그로 인하여 남녀 모두 화장이 필요하였으며 남성의 화장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 사냥감 앞에서 은폐하기 위한 도구였다면 여성의 화장은 채집을 하면서 포식자인 육식동물에게서 보호하는 목적으로 화장을 시작하였다...특히 여성의 화장에는 황토와 숯을 이용하였으며 그 도구는 얼굴을 가리기 위함 뿐 아니라 포식자의 후각을 교란시키는 목적으로 이용되어 포식자를 앞에 발견하더라도 빨리 도망 갈 수 있었다...


책에는 구석기 시대의 여성들의 다양한 삶이 담겨져 있었다,...그동안 교과서 속에서 한줄로 담겨진 내용들...단순히 암기에 그쳤다면 이책은 그 한줄에 담겨진 깊숙한 의미를 같이 담아 놓아서 구석기 시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성인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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