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오 크뢰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45
토마스 만 지음, 강두식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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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만은 마의 산으로 2919년 노벨 문학상을 타게 된다...토마스 만의 단편 토니오 크뢰거는 1903년에 발표된 초기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대대로 무역업을 하면서 지역의 유지로 살아왔던 크뢰거 가족.....크뢰거에게는 14살 토니오 크뢰거가 있다...내성적이고 얌전한 토니오 크뢰거는 평소 아이들 모르게 시를 주로 쓰면서 문학가로서 꿈을 키워 나간다....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쓴 시가 담긴 공책을 아이들이 알게 되고 틀켜서 돌려 읽게 되면서 큰 상처를 입게 된다...그리고 집안에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하여 크뢰거 가족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토니오 크뢰거는 외지로 돌아다니게 된다....그렇지만 어릴 적부터 갈고 닦았던 문학가로서의 감각은 점점 두드러지게 된다..


 


러시아 화가 리자베타 이바노브나 와의 만남...그녀를 통해 예술가로서 일반인들의 모습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예술가로서 크뢰거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크뢰거의 본 모습을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이 알게 되는 것이 두렵고 부끄럽다고 이야기 하게 된다..그리고 그의 모습을 본 이바노브나는 크뢰거에게 긿잃은 속인이라고 조언을 하게 되고 크뢰거는 또다시 상처를 입게 된다..


고향을 떠나 덴마크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16살때 좋아하였던 금발머리 주근깨 잉게보르크 홀름을 다시 만나게 되고 과거와 달리 서로의 바뀐 신분을 느끼게 되고 그녀 곁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된다...그리고 라자베타 이바노브나가 말한 길잃은 속인의 깊은 의미를 스스로 느끼게 된다..


책은 전체적으로 작가 토마스만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도드라져 있으며 문학가이며 예술가로서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다.그로 인하여 스스로에게 족쇄가 되는 예술가라는 신분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주인공 크뢰거를 통해 마르셀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나오는 나(마르셀)이 문득 생각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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