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풀어쓴 도덕경 - 도는 늘 무위이지만 하지 못 할 일이 없다
노자 지음, 전재동 엮음 / 북허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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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더함과 빼기를 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욕심을 덜 부리고 남을 위해서 사는 삶.그것은 말로 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참 어렵다.그건 나 스스로 혼자서 욕심을 덜 부린다 하여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휩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고.  때로는 욕심을 부리고 때로는 나눔을 하는 것.그 두가지를 잘 하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며,행복을 찾아가는 길이었다.그리고 그렇게 살아가야만 한다는 점이다.


더함과 빼기.그리고 무위자연.세월이 흘러 가는 데로 나에게 놓여진 환경에 맞추면서 살아가는 것.그것이 바로 무위자연의 삶이었다.부드러운 물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우리 인생 또한 자연스러움 속에서 나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그것이 우리에게 소중하면서도 가치 있는 것이다.여기서 무언가를 이루려는 마음을 더함이라 한다면 나누고 감사하고 덜어내는 것.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왜 비워야 할까.그건 우리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움켜짐으로서 새로운 것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고인물이 되지 않는 삶을 사는 것. 비움으로서 새로운 것을 채울 수가 있는 것이다.비우지 않은채 채워 나가기만 하면 나중에는 스스로를 파괴할 수 밖에 없다는 것..그건 우리의 역사 속에 잘 나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꽉 채우려는 것은 어리석다

쓸모있게 해야 하는데

때로는 비워두고 때로는 채워둔다.

그 조화가 바로 쓸모가 된다.


없음의 미학이 있음으로 유용하고

쓸모있는 가치가 거기에 있다

빈 방이 아니면 사람들이 그 방을 쓸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채우고 비우는 것은 바로 우리가 쓰는 것에 대해서 쓸모가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채우기만 한다면 채우려는 물건의 쓸모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채우면서 있음에도 다시 채우려 한다는 점이다.필요하지 않음에도 나중에 필요할 까봐 채우려는 것..기억이라는 것은 내가 무엇을 채웠는지 왜 채우려는지 그것조차 모를때가 있다..그것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도덕경에서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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