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유없이 아픈 걸까 - 몸이 숨기지 못했던 마음의 깊은 상처에 관하여
기 코르노 지음, 강현주 옮김 / 예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치유심리학...누구에 쉽게 말하기 힘든 마음의 고통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한 우리의 마음을 고쳐주는 심리치료입니다..살아가면서 우리는 예기치 않는 사고로 인하여 고통을 받거나 가까운 사람의 사망으로 인하여 마음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고통은 나 자신의 고통일수도 있고 다른 이의 고통으로 인해서 비롯된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통은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병이나 아픔이란 내면으로부터 전달되는 건강에 대한 메시지이며 몸의 전반적인 불균형을 알려주고 있으며 누구에게 나 찾아오는 우리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나쁜 병균을 쫒아내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 우리 몸을 지켜내기 위해서 열이 나고 아프며 심할경우 며칠을 앓는 것과 암세포가 우리 몸에 퍼지면 뇌에서 오는 시스템으로 인하여 우리 몸 곳곳에 종양이 생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에는 우리 몸의 내면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적인 심리에 대해 많이 나오며 구스타프 융과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해 많이 나옵니다...구스타프 융이 이야기한 자아(self)와 자기(ego)에 대한 이야기....자기(self) 에 대해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 생존을 보장하거나 생존의 질을 높일수 있으며 자아(ego) 개념이 약한 사람은 정신분열증이 올수 있으니 둘 사이의 균형을 통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갈수 있습니다.

조안느 드 몽티니(johanne de montigny)의 삶...캐나다 퀘벡주의 통상산업부 장관의 비서관이었던 그녀는 1979년 비행기를 타고 4분만에 폭발하여 골반뻐와 팔다리가 크게 다쳐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됩니다....그녀는 이 사고로 인하여 자신만 살아났다는 죄책감과 절망 속에서면서 심리치료에 관한 공부를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그녀의 이야기를 보면서 교통사고로 인하여 화상을 입게 된 이지선씨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살아남은 단원고 아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단원고 학생중에는 한 반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이가 있는데 그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저자는 인생이란 움직이며 흘러가고 사라지고 변해가면서 관계를 맺으하면서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며 자신이나 다른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비롯된 잘못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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