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2시간 -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정기룡.김동선 지음 / 나무생각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직에서 일하는 사람이던 기업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는 사람이든 일정 이상의 월급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 퇴직을 맞이하게 된다..그것이 명예퇴직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년을 다 채운 정년퇴직 일수도 있다..


퇴직을 앞둔 사람들은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게 된다..정년을 코앞에 둔 사람들은 회사나 자기가 일하는 직장 내에서 점점 밀려나게 된다...다른 직원들 열심히 일하는 순간에 자신을 별달리 할 일이 없이 시간을 채워 나가는 일이 많아지고 일이 바빠지는 경우에는 알아서 눈치껏 자리를 피해주는 일도 많아진다.


정년 퇴직을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60대 초반이나 60대 중반이지만 자녀들의 나이는 20대~30대라서 대학교를 다니거나 결혼으로 인하여 써야 할 곳이 많아짐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이유로 점점 불안해진다....'퇴근 후 2시간' 은 그러한 퇴직을 앞두거나 갑자기 퇴직을 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퇴직 후 행복한 제2의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필자 정기룡님의 경험을 살려 소설형식을 빌려서 이야기 하고 있다....


첫번째 주인공 ..김장수,그리고 최부장...김장수는  정기룡님의 실제 모델이며 500여명의 직원을 책임지고 다스린 경찰서장으로 나오며 정년 퇴직을 하게 된다...그리고 그는 제과 제빵이나 떡 그리고 수제 초콜릿 같은 것을 배우러 요리 학원에 등록을 한다..그러면서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강의를 하는 법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점점 여기저기 강의요청이 들어오면 전국 을 다니면서 강의를 하러 다닌다..


두번째 주인공 최부장..기업에서 부장으로서 일을 하다가 후배가 자신보다 먼저 승진하는 것을 보면서 자괴감에 빠져 명예퇴직 후 농업에 비전이 있다는 생각을 깨달은 후 농업 관련 마케팅과 현장 실무 공부를 하면서 농식품 전문가로서 새출발을 하게 된다...


이 두사람은 내 주변에 자주 모이는 분들이다...내 이웃에 사는 아저씨일 수도 있고 남편일 수도 있고 아버지의 모습일 수도 있다....회사에서 책임을 지며 일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다가 퇴직 후에는 아내 눈치를 보며 하루하루를 지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퇴직으로 인하여 우울증과 공허검과 박탈감 그리고 정체성을 가져 오게 된다...


퇴직후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모습들.... 퇴직 이후를 대비하여 10년 정도 퇴근 이후 회식이나 야근을 줄여서 자기계발을 하면 퇴직 후 행복한 제2의 삶을 살 수 있으며 가정에도 행복이 찾아 온다고 한다..그리고 퇴직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하고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알려 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