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산책 - 77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최종옥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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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종옥은 대한항공에 있다가 현재 북코스모스대표이다.책을 읽으면서 먼저..더불어 지혜롭게 살아는 지침서...가 떠올랐다.GNP 2만불 시대에 세상은 점점 편리해지지만 빈부격차가 커지고 옆집에 누가 살고있는지조차 모르며 사회 갈등이 점차 심해져 가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 것인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다양한 책 소개를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77권에 나와 있는 각각의 이야기에 사회의 여러 뉴스나 사회 이슈를 작가의 이야기와 책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그리고 우리가 알고있는 아니면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스쳐 지나간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점점 뉴스에 절망적인 이야기가 많은 요즘 행복이란 무엇이고 행복해지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고통이나 슬픔도 우리 살 속의 일부이며 긍적적인 마음을 가지고 고통을 견디어 가는 지혜를 가지는 삶에 대해 서술해놓고 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절망적인 불치병을 가진 사람도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스스로 절망의 그늘에서 벗어나 조금씩 변화해 갈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있다고 하고 있으며..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있다고 하며 병을 대하는 마음에 따라 명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고 있다.


요즘 뜨거운 감자인 대한항공 사건...냉정하게 보면 그 안의 책임자는 기장이므로 기장이 비행기 안에서  책임을 가지고 대처했더라면 그 안에서 불가피한 상황을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비행기 밖에서는 기장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 생각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경직된 기업문화와 그 안에 있는 사회적이 모습을 엿보게 해준다고 하고 있다.


남극탐험가였던 어니스트 섀클턴..그의 평전을 통한 그의 영웅적인 스토리를 이야기 하면서 그의 불륜과 진구의 물건을 외상한뒤 갚지 않고 탐험을 떠난 일,친구의 호의를 가로채는 등 그의 또다른 모습을 같이 이야기 하면서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나뉘어 있지 않으며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이렇게 단정하지 말아야 하며 그들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섀클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들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산에 나왔던 영조와 비밀의 문에 나왔던 영조의 서로 상반되는 이미지....는 영조가 가지고 있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었을 듯.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 물건은 싸고 제품이 형편없다는 편견은 잘못되었으며....한국 바이어와 일본 바이어를 이야기를 하면서 중국인의 제품 생산의 질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생산하면서 바이어의 역할에 따라 제품의 질이 달라진다고 하면서 중국제품은 형편 없다는 편견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은 사람마다 관심 있는 것에 대해서 솔깃해지기 마련이어서 이 책을 가까이 두고 한 번 보고 읽고 스쳐 지나가지 말고 잊을때마다 찾아보면 그때마다 느끼는 지혜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질 것 같다...채근담처럼 마음 깊이 담아두고 가까이 할 만한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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