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9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종국, 완결 미생 9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미생 1부의 마지막 9권이었다..마지막 부는 알다시피 원인터내셔널에서 오차장이 사표를 내고 떠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오차장이 원인터내셔널에 남아 있었던 이유는 그가 가진 신뢰와 믿음이었으며 그가 떠난 이유 또한 신뢰와 믿음이었다...그리고 장그래에 대한 안타까움...계약직 직원 장그래를 위해서 사표를 낸다는 건 만화니까 가능한 것이다..


미생 9권에는 드라마 미생에 나왔던 최전무 이경영의 이야기가 나와 있다..원인터내셔널 28년차 최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 기회를 엿보다 영업 3팀의 요르단 사업을 적극 이용하게 되고 새로운 아이템 중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여 부사장 승진을 꿈꾸게 되었다..그래서 최전무가 내세웠던 총알은 바로 오차장이 있는 영업 3팀이었지만 영업 3팀을 선택한 최전무는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사업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고,비상장회사 원 글로벌 서비스 사장으로 자촺되게 된다...


이렇게 최전무와 오차장의 만남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끼여 있는 장그래...장그래는 그 사이에 끼일 군번이 아니었던 것이다...통찰력이 있더라도 나서지 말아야 하는 곳에는 나서지 말아야 하거늘...장그래는 평소처럼 자신의 통찰을 그대로 드러내게 된다..


이렇게 원인터내셔널에서 장그래의 계약은 만료가 되고,장그래는 백지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그렇지만 장그래와 오차장이 가지고 있었던 가장 강력한 무기...신뢰와 믿음..그 두가지는 두 사람이 다시 모이게 되고,결국 김동식과 오차장 그리고 장그래 여기에 원인터내셔널에서 나왔던 김부장 김부련까지 다시 하나로 모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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