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도둑 북멘토 가치동화 18
박현경 지음, 강창권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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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청소년 동화 청소년 소설이 재미있게 나온다..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들의 삶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수 있었다..북멘토 가치동화 열여덟번째 이야기 <체리도둑>또한 어른들도 읽어야 하는 동화라는걸 알게 된다..책에는 네편의 동화가 나오고 있다.<라켓>,<체리도둑>,<벌레>,<찌그러진 자전거> 이 네편의 동화 중에서 나는 라켓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동화 <라켓> 에는 세아이가 등장하고 있다..한병찬,조승우,오지환 이렇게 세사람의 이야기..그중에서 한병찬은 우리가 말하는 이기적이고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문제아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그 아이가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그 이유에는 한병찬의 부보님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세사람 사이에서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하는 어른 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다는 걸 알 수 있다..


<라켓> 동화속 줄거리는 한병찬이 다니는 학교에 조승우가 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승우와 병찬 사이에서 일어난 병찬이의 망가진 라켓..그 라켓을 이용해서 병찬은 승우에게 돈을 빼앗으려고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병찬에게 여러가지 이유로 돈을 빼앗기는 아이들이 승우 말고 다른 아이들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들이 병찬에게 항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병찬의 어머니의 극성스러움때문이었다...두 사람사이에 나서는 오지환의 모습..이렇게 동화는 병찬의 이기적인 행동에 승우의 지혜로운 해결책이 같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 <체리도둑> 이야기에는 베트남 여성 쑤언이와 함께 사는 유진이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두 사람이 같이 다니다가 쑤언이가 곤경에 빠지는 그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물론 쑤언이를 도와 주어야 할 유진이는 그 순간 도망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작은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게 된다.


동화를 읽으면서 느끼는 건 아이들의 문제의 행동의 원인에는 어른들이 있다는 점이었다..어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한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감추어야 했으며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그런 아이들의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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