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툭 하고 부서지는 순간 - 에 필요한 책
리쯔쉰 지음, 진상희 옮김 / 지식여행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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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전화 한통,누군가의 소식을 제 삼자에 의해서 듣게 될 때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가 있다..특히 나의 소중한 이를 다시 보지 못할때의 그 느낌.그 그억은 오랫동안 나에게 아픔으로 전달되면서 그 아픔과 슬픔을 혼자서 감당해야 할 때 누군가에 나의 고민을 물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리쯔쉰은 이처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을 들어주고 자신의 분야인 심리학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전해주고 있다..


책에는 자신의 감정,사랑,가치관,관계,행복으로 나누어 담겨져 있으며 일상에서 느끼거나 아픔을 가지게 될 때 그것에 대해 정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그중에서 사랑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으며 그들은 사랑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잇는 것일까 읽어보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훅 다가올 때 이성적인 경우보다 감정적인 경우에 휩쓸리게 된다..`그리고 그 감정에서 오랫동안 빠져 나오지 못하고 평소 자신의 모습을 놓는 경우도 있다..이런 경우 책에 담겨진 이야기들을 통해서 그 답을 얻어갈 수가 있었다..


책에 담겨진 사랑에 대한 고민중에서 부부로서 남편의 첫사랑에 대해서 아내의 고민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첫사랑을 만나러 간다는 남편에 대해서 허락을 해야 하는지 허락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것에 대한 고민...이 고민안에 감추어진 것은 서로가 신뢰가 부족하다는 걸 알 수 있다..아내가 남편에 대해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 쉽게 허락하기는 힘들지만 허락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 해결방안 또한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리쯔쉰의 해결방안은 사랑은 언제나 되살아 날 수 있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므로 남편이 첫사랑을 만나러 간다는 것에 대해서 허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한민국 사회에서 남편 입장이라면 첫사랑을 만나러 간다고 아내에게 털어놓기는 사실상 힘들다..아내에게 첫사랑을 만나러 간다고 이야기 하는 남편의 모습에서 어느 정도 아내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그렇지만 그건 남편의 입장일 뿐 아내의 입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랑이란 이처럼 서로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입장 차이를 줄여나가는 과정이라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서로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정을 하는 것,그리고 서로가 사랑에 대해서 너무 가까이 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는 걸 알 수가 잇으며 서로가 의지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집착하게 되다면 사랑 또한 쉽게 깨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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