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처럼 생각하고 리드하라 - 명장들에게 배우는 리더십 전략
유성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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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우리는 이순신의 리더십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한다..이순신 리더십에 대해서 연구하고 리더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생각하고 모방하려고 한다..그러나 이순신의 리더십에 대해서 하나하나 따진다면 이순신의 리더십이 이상적인 리더십이라고 쉽게 이야기 하기는 힘들다...그건 이순신의 리더십 뒤에 감추어진 민족주의 역사관이 있으며 이순신에 대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것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주저하게 된다.


이순신의 업적에 대해서 부각이 되었던 건 바로 단재 신채호의 민족주의 사관이었다..일본의 식민사관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우리의 역사를 다듬는 것이며 민족주의 사관을 신채호에 의해서 만들어 나가게 된다..특히 우리 역사속의 주요 인물들을 영웅화하는 작업을 거치게 되고 인순신을 점점 더 부각시려고 하였으며 그러한 모습은 박정희 대통령 재임기간동안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왜곡되어 나타나게 된다...그럼으로서 이순신의 공에 대해서 점점 더 드러내려 하였으며 그와 반대로 원균이나 선조는 실패한 리더쉽으로 낮추어야만 하였다.


이처럼 이순신의 리더십은 전쟁이라는 특수한 환경속에서 이순신과 어린 시절 동거동락했던 서애 류성룡이 있었다는 것..그러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이순신을 탄생 시켰던 것이다..이런 특수한 환경 속에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이순신이 존재햇던 것이며 지금 현재 이순신과 같은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나타난다면 능력을 드러나기 전에 먼저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역사 속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이순신 장군과 서애 류성룡은 비주류였으며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여전히 비주류였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서애 류성룡의 조정에 먹히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적인 리더로서 존재하는 여러 사람의 리더십은 결과론적인 리더로서의 리더십이며 이순신과 히딩크,리콴유의 리더십이 서로가 다른 이유는 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잇는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며 목표가 다르다는 점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황에 따라 다른 리더십을 만들어 나갔다는 점이다..


이처럼 리더십이란 교과서처럼 딱 정해져 잇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거기에 맞는 리더십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리더로서 성공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의 리더십을 재평가하고 이야기 한다는 걸 알 수 있다..물론 우리가 말하는 선조와 원균의 리더십이 대표적인 실패의 리더십이라 단언하는 것 또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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