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배터리 킹 - 가나 빈곤층에 희망을 밝힌 착한 자본주의 실험기
맥스 알렉산더 지음, 박산호 옮김 / 시공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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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세계지도속 아프리카의 모습에 대해서 궁금한 적이 있었다...다른 나라 지도의 국경선은 꼬불꼬불한데 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과 아프리카의 국경선은 왜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 것일까..그것에 대한 궁금증은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 호기심에 대한 답을 얻게 되었다.그것은 오랫동안 유럽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가 독립이 되면서 각 지역의 부족의 분포는 등한시 한채 임의대로 직선으로 국경선을 그었으며 그로 인하여 지금까지 부족간의 전쟁과 내전을 겪게 된 원인이 된 것이었다..그리고 지금까지 가난에 허덕이면서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아프리카에 대해서 가난함과 노예 그리고 식민지 이 세가지 단어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채 아프리카에 대한 상식은 멈추어 있었으며 그들의 삶에 대해 언론에서 피상적으로 느껴왔다는 걸 알 수 있다..하지만 올림픽과 축구에서 아프리카가 점점 부각이 되면서 아프리카인들의 삶은 20년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그들에게 원조를 하는 것보다는 그들의 삶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바로 점점 달라지는 아프리카의 모습에서 그들의 삶을 조금더 변화시키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다..특히 원전 기술이 없는 아프리카는 전기가 안 들어오는 곳이 많으며 대중교통 또한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전기와 함께 쓰여져던 제품들은 아프리카에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건전지를 사용하면서 TV 보다는 트랜지스터 라디오에 멈추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가나에 대한 자본주의 실험은 바로 전기가 아닌 건전지를 주로 사용하면서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가나인들의 삶에서 일회용 건전지가 아닌 충전용 건전지를 사용하려는 그 시도에서 출발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충전용 건전지를 가나 사람들은 잘 모른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들에게 충전용 건전지를 보급하는데서 더 나아가 그들의 삶 자체를 바꾸려는걸 알 수 있으며 작은 변화로 인하여 달라지는 그들의 삶 속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뒤 드는 생각은 그동안 아프리카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본이나 중국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알려고 하는 우리들,이제는 아랍이나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서 그들의 빈곤이나 아픔,가난에만 눈을 돌리지 말고 그들의 생활 그 자체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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