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치유 - 상처입은 연인과 부부를 위한 가족세우기 테라피
버트 헬링거 지음, 요하네스 노이하우저 엮음, 풀라 옮김 / 샨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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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녀가 만나서 서로 사랑을 하고 연인관계가 발전하면 결혼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는 대다수의 사랑은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그런 경우 우리는 그들을 배척하기 보다는 따스하게 보듬어주어야 합니다...


결혼...우리는 대다수의 결혼은 남녀간의 결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여기에 동성간의 결혼도 포함이 됩니다...우리는 이러한 결혼을 두사람의 사랑이 맺어진 결혼이면서 확대하면 가족과 가족의 결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두사람의 사랑에는 2대 뿐 아니라 3대,4대에  걸친 축복과 배려가 있어야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룰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도 서로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두사람간의 갈등이 심해지면 이혼을 하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그 이혼의 사유는 다양합니다...대다수 성격 차이에서 비롯되지만 어쩌면 서로가 결혼 후에도 서로 존중하지 못한 것이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런 경우 우리는 전문가의 손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여야만 합니다....


저자 버트 헬링거 는 20여년간 부부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가입니다...부부 간에 있어서 세심한 관찰을 통해 그들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문제의 고리를 끊어주는 역할이 버트 헬링거가 하는 주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이 갔던 건 아이의 죽음과 그 치유입니다....물론 그 첫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은 경우도 해당이 되지만 아이가 커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하늘나라로 떠나는 경우도 부부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저는 종종 봤습니다...


고3때 백혈병으로 하늘 나라로 떠난 사촌 여동생,오토바이 타다가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이런 경우 부부간의 사랑에 금이 갈 수 있다는 것을 저는 직접 보았으니까요..이런 경우 서로간의 사랑에 의심을 하게 되고 그동안 살아왔던 삶 자체를 후회하게 됩니다..그리고 남아있는 가족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됩니다...


문득 세월호 사건이 생각이 나는군요...고2 친구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하여 많은 가정이 이혼의 위기에 처해 있었던 걸 1년동안 보면서 커플치유라는 것이 그들에게 정말 필요하며 그 치유의 근본에는 사랑과 공감 그리고 존중하기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서로가 위기에 처해 있을 수록 서로에게 배려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잉꼬 부부 중에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차인표-신애라 부부,션-정혜영 부부가 있습니다..그들의 삶을 보면 서로가 존칭어를 쓰고 서로를 아껴준다는 느낌을 많이 보게 됩니다..커플이 오래 사랑하고 함께 하는 방법은 거창 하지 않습니다..서로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서로가 존중받고 존경받고 있다는 그 느낌이 바로 커플 치유가 아닐까요....버트 헬링거의 커플 치유를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싸우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고 사소한 것이 반복되고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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