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켜낸 25명 마음 치유 기록
윤주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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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디다봐학교' 라는 이름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브랜딩하고 있다.'디다봐'는 들여다봐의 경상도 방언이다.'디다봐학교'의 비전은 모든 생각(망상)에서 벗어나 모든 원하는 일을 성취한다'이다. 망상의 생각을 알아차리고 그 자리에 내가 원하는 성취의 생각을 넣어 연습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8-)

나는 나

당신은 당신

나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고

당신은 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가 서로 이해하면 아름다운 일 그렇지 못하면 어쩔 수 없는 일

당신은 당신

나는 나. (-70-)

눈시울을 붉히며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고 처음 보는 나에게 조곤조곤 차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도안이의 말에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다. 한 권의 그림책, 한 자의 카드가 도안이를 알아차리게 하고 희망이라는 걸 주는 매개체가 되었다는 것이 참 다행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며 말했다. (-148-)

두려움을 일으키는 존재와 직면하면 지혜라는 것도 생기고 좀 어른이 되는 것도 같다. (-195-)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말 덕분에 '행동'으로 현실불안을 가라앉히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망상에서 두려워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을것이 아니라, 떨면서도 내 할 이을 했어야 했다. 파도는 바다에서 자신의 일을 하듯, 나는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막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말이다. 현실에서는 아무 일도 없는 것들 말이다. 망상이 두려움을 만드는 것이지, 현실은 그래도 살만하며 도전해볼 만한 곳인데 말이다. (-262-)

대한민국 사회는 불안과 우울로 덮여 있는 사회였다.자신의 과거를 매번 꼽씹으며 우울한 삶을 살고 있으며, 미래를 예측하면서, 디스토피아적 요소, 불안한 삶, 공포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이런 모순은 내 삶에서,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공황장애 , 정신병력적인 요소들, 망상과 판타지에 자신이 빠져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나를 위로하지 못하고,나에 대해서,치유할 수 있는 기회조차 사라지고 만다.

어른을 위한 심리치유서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에서 나는 어른이라는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서 물어보고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들 하나하나에 대해 새롭게 물어보고 있으며,그 안에서, 놓치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즉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유는 '까봐'에 있었다. 숨쉬고, 도전하고, 노는 행위, 쉬는 것조차도 자유롭지 못하다, 이런 들에 대해서,욕먹을까봐,미워할까봐,나에 대해서거절할까봐 ,이런 것들은 내 삶에 대해서,저존감이 무너지고 있으며, 삶에 대한 회의감 마저 들 수 있다. 결국 우리는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좌절과 절망,죄책감, 후회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과 결정으로 인해 스스로 파괴하고, 타인을 공격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이런 모순적 관계속에서,스스로 회복할 기회가 필요하며, 나에 대한 안부에 대해서, '~까봐 '에 대해서 망상을 멈추고'괜찮아' 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용기르 내고,도전하며, 새로운 긍정적인 삶을 만들 수 있다.


ㅂ지 못하다. 말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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