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론 : 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다카모리 유키 지음, 원선미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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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호전되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큰 관심사다.

호전이란 돈, 물질, 시간, 타인의 인정이나 평가 등이 늘어나는 것이지, 결코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수입이 늘고 ,원하는 것을 사고, 큰 집에 살고,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지고, 바라던 평가나 인정을 받았을 때 우리는 큰 충실감과 쾌감을 얻는다. 막연하게 또는 구체적으로, 어느 쪽이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인생의 호전'을 중요시하게 되어 있다. (-16-)

종료라는 말과 돤료라는 말이 있다.

이 두 단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시간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뭔가를 끝낸 것을 '종료'라고 한다면,스스로의 의지로 일에 단락을 짓는 것을 완료'라고 한다. 종료의 영역으로 분류되는 사건의 경우 대부분 '미완료' 상태로 마음속에 계속 남는다. (-20-)

'사람'의 미완료

다투고 있다.

심한 말을 해 버려서 마음이 편치 않다,

꽤 오랫동안 부모님을 뵙지 못했다.

조부모님 산소에 찾아간 지가 오래 되어서, 조만간 가 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

고향에 계신 은사님이 몸이 편찮으시다는 이야기를 몇 년 전에 들었는데, 그 후에 어떻게 되셨는지 모른다.

동창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누가 추진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조만간 한잔합시다!'라고 이야기한 후,아무 진전이 없다. 또는 실은 그럴 생각이 없는데도 그 상태 그대로다.

'사물'의 미완료

배수구가 더럽고 악취가 난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잔뜩 걸려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아직은 물이 내려가기 때문에 그대로 둔 상태다.

환풍기가 먼지 투성이다.

에어컨을 몇 년이나 청소하지 않아서 성능이 떨어진다.

방충망이 더러워서 창문을 열고 싶지 않다.

휴지통이 가득 차 있다

빈 페트병이 넘쳐나고 있다.

치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칫솔을 교페하지 않아서 칫솔모 상태가 좋지 않다.

휴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샴푸,바디워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냉장고 안에 사용하지 않는 조미료가 있다.

속옷, 양말에 구멍이 나 있어서 신경은 쓰이지만 그대로 사용 중이다.

화초가 시들어 가고 있다. 전구가 나갔다.

옷장 안에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이 여러 벌 있다.

'

돈'의 미완료

돈을 빌렸는데, 빌려준 사람과 되도록 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돈을 빌려줬는데 , 상대가 돈을 갚지 않고 있거나 또는 돌려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다.

매월 공과금 청구서가 날아온다. (자동이체 또는 카드 이체 해 두지 않았다)

납부하지 않은 세금 고지서가 있다.

부모님께 이사 비용을 빌렸는데, 갚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내신 내 준 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택시를 함께 타고 친구가 돈을 냈는데, 친구가 다 내준건지 나중에 반을 달라고 할지 불분명하다.

어릴 때 받았던 세뱃돈을 부모님이 저축해 준다고 전부 가져갔는데 , 그 후에 어덯게 됐는지 모른다. (-31-)

정리해 보면, 완료의 방법은 크게 4가지다.

1.지금 한다.

2.지금, 누군가에게 의뢰한다.

3. 지금,실행할 날을 정한다.

4.지금,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37-)



자기변혁의 세 번째 적은'할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해 보자!' 라는 생각이다.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해 보자고 하는 시점에서 이미 자신의 판단이 개입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는 결국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되돌아가고 만다. (-70-)

말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세계는 확 바뀐다.

게다가 말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우리가 의식하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바꿀 수 있다. 세계는 말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다시 말해 의식하는 대로 말을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146-)

다카모리 유키 의 『항복론:성공을 위한 내려놓기』은 갈등과 불안에 항복하고, 내려놓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지금 인정하고, 내려놓았을 때, 더 나은 선택과 결정, 판단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포기하는것, 완료하는 것, 말을 바꾸는 것, 이 세가지 가치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든지 인생을 바꿀 수 있고,자기 혁신이 가능하다.

책 『항복론:성공을 위한 내려놓기』 은 성공,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처세술,지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완료와 미완료의 습관에 익숙하지 않다. 정리 정돈을 잘하고, 가까운 사람과 척을 지지 않는 것, 돈 에 대해서 깔끔하게 처리하는 행동,이러한 것들은 돈,사물,인간에 대한 신뢰를 얻게 된다. 즉, 돈,사람, 사물에 대해서, 완료하겠다는 의지와 습관을 가진다면, 내 삶은 바뀌게 되고, 운이 굴러들어오게 된다.사과, 겸손,정리정돈, 이 습관이 완료하겠다는 의지다. 성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정리정돈을 잘하고, 감정적인 말을 줄여 나가는 것, 나의 실수를 인정하고, 상대방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에 있다.쓰레기를 비우고, 감정 찌꺼기를 덜어내는 것, 집안 청소가 내 삶의 성공과 긴밀하게 엮여 있는 이유도 이 책에서 알수 있다., 현재 미완료된 것들 을 하나 하나 완료로 바꾼다면, 당장 성공한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하나하나 모여진다면, 현재의 내 삶이 바뀔 것이고, 성공과 신뢰,믿음을 얻게 된다. 능력을 인정받고, 약속을 어기지 않는 것, 그것이 내 삶의 미완료된 것들을 완료로 전환하는 인생 스킬이다.


힘찬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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