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최성욱 옮김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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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신중하게 생각하고, 합리적인 주장을 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타고난 허영심과 함께 우둔함과 경솔함까지 타고났다. 우리의 어리석은 주장은 `상대방의 반박들 받아 마땅하지만, 우리는 상대의 반증을 받아들임으로써 상대가 나보다 독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10-)

우리는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순환논법을 사용할 수 있다.

순환논법이란 선제적으로 증명되어야 하는 주장을 기정사실화하여 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허구적 논증 기술이다. 즉 증명되지 않거나 앞으로 증명되어야 할 명제를 이용하여 다른 명제를 증명하려는 방법이다. 이처럼 아직 논증되지 않은 내용을 기정사실화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38-)

상대방이 어떤 주장을 펼칠 때 우리는 그의 주장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전에 주장했거나 시인했던 내용과 모순되지 않는지,혹은 그가 칭송하고 인정하는 학파나 종파의 원칙, 또는 이 종파의 신봉자들의 행동,심지어 진실하지 못한 사이비 추종자들의 행동, 심지어 진실하지 못한 사이비 추종자들의 행동이나 그런 주장을 펴는 상대방의 행동과 모순되지 않는 조사해봐야 한다. (-93-)

우리는 단지 보편적 지리의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으며, 그로부터 이에 대한 시인도 받아냈다고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 이쯤 되면 그도 어쩔 수 없이 시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청중 역시 그런 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들도 개별 사실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재기한 많은 질문들을 기억하고,이 질문들이 이미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134-)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Arthur Schopenhauer , 1788년 2월 22일 ~ 1860년 9월 21일)는 독일의 철학자다. 그가 제시한 철학적 진리는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나아가도록 돕고 있으며, 앞으로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전황하기를 요구하고 있었다. 인간이 추구하는 본연적인 특징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우리가 마주하고자 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었다.토론과 논쟁으로 세상은 진보하고,발전해 나간다. 지금의 모순과 위선을 직접 노출시키고 있으며, 그 하나 하나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이치와 진리르 찾아 나간다.

책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은 인간사회에서,논쟁은 불가피하다는 전제하에 시작하고 있다. 인간마다 개개인의 약점과 강점이 존재한다. 상대방의 약점을 끊임없이 드러내는 방법을 논쟁에서, 1차적 목표로 삼고 있다. 인간은 동물적 성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내면 속의 욕망을 논쟁에서 풀고자 한다. 카이사르가 원로원을 상대로 토론하때도 마찬가지다. 논쟁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곳이 정치 집단 안에서였다.

즉 논쟁에서 이기는 자가 정치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며,사회생활을 잘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가 상대보다 우월하고,똑똑하다는 것을 증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논쟁이었다. 결국에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 무엇을 하고, 어떤 것을 추구하는지, 상황과 조건에 맞는 선택과 결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논쟁에서 침묵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나의 약점을 최소화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할 수 있는 도구가 침묵을 유지하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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