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 평범한 내 일상이 누군가에겐 ‘인생 콘텐츠’가 된다
한혜진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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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콘텐츠고, 콘텐츠가 사람인 대표적인 사례가 인기 웹 예능'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이다. 방송을 기획한 이석로 PD는 '이 방송은 홍진경 그 자체'라고 말한다. 평소 홍진경의 방소을 보며 호감을 느꼈던 그는 기획안을 들고 유튜브 방송을 제안했다., "나는 유튜브를 한다면 공부를 하고 싶다" 그녀의 이 말이 바로 기획이 되었고, 공부에 목마른 어느 엄마의 심정이 녹아든 이 방송은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44-)

콘텐츠는 내가 나를 설명하는 것이다.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관점과 경험이다. 특히 관점은 아주 중요하다.관점은 나를 유능하게도 무능하게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한 실험이 있다.리더십 분야의 석학이라는 장 프랑수아 만초나와 장루이 바르수 교수는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관계를 연구하던 중 엉뚱한 발상을 한다.'어떻게 하면 직원을 무능하게 할 수 있을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92-)

2023년 5월 말 경부터 나는 내가 인식한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내가 배운 지식을 직접 익혀 보기로 했다. 물론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다.솔직히 힘들었다. 수많은 '뻘짓'을 했고,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나르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과거와 현재가 주마등처럼 스쳐갔고, 내 생각과 경험치, 나름의 깨달음, 개똥철학을 담아 글을 썼다. (-179-)

『꼰대책방』은 '이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 는 순간이 있었다.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느닷없이 어떤 노인과 어린아이가 문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었다. 메모해두지 않아도 계속 떠오를 만큼 강렬한 장면이었다.'노인은 어떤 사람일까,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여기에 살을 붙여간 것이 첫 소설이 되었다. 당시 관심 있게 보던 책이 뇌과학 책이었고, 뉴스에서 보던 요양원의 노인들 이야기가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절친한 친구 주에 요양원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어서 영향을 받기도 했다. (-191-)

보동산 읽어주는 +남자

낚시하는 +여자

재테크 하는 +할머니

꿈꾸는 +할멈

짠내 나는 +캠핑

폭풍 육아 중인 +심리학자

육아하는 +작가

도배하는 +청년

요리하는 +다이어터

소설쓰는 +변호사

노래하는 +바리스타 (-238-)

유투브 채널은 콘텐츠가 모여있는 곳이다. 지적 컨텐츠, 경험 컨넨츠, 색다른 컨텐츠, 실험 컨텐츠, 스포츠 중계 비하인드, 특정 주제를 담고 있는 컨텐츠가 유투브 채널로 부각되고 있으며, 수십만 유투브 채널은 1인 미디어로서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독서, 여행, 지식, 경험, 기술, 학문, 문화가 콘텐츠가 될 수 있는 기본 요소들에 해당한다.

사람마다 각자 재능이 있고, 남들이 따라하기 힘든 스펙 혹은 전문가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그러한 것들은 모두 컨텐츠 씨앗이 된다. 블로그나 유투브가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자, 가상 공간이 되고 있으며, 작가들은 그 공간에서 ,자신의 컨텐츠,능력,재능을 펼쳐 나가고 있다.수만의 연예인들이 방송미디어 대신 1인 미디어로 이동하고 있으며, 팬들과 서로 소통하고, 친숙한 관계를 맺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콘텐츠 제작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 옥적도 마찬가지다. 컨텐츠 제작 만큼 중요한 것이 컨셉이며,기획이다. 사람마다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색다른 컨셉으로 호기심과 흥미꺼리, 관심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이야기가 콘텐츠가 될 수 있고,남녀노소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인풋을 아웃풋으로 바꾸었으며,이러한 요소들이 하나 하나 모여서,자신만의 콘텐츠가 될 수 있고, 인풋과 아웃풋이 상호작용 할 수 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나 주제, 혹은 알고 싶은 것과 알아내고 싶은 것들, 경험하고,체험하고, 실패하고, 성공했던 것, 색다른 곳에 가서 색다른 것을 보고 온 시간과 공간에 대해서 , 내 삶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 위해서 그들이 어떤 욕구와 욕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내는 실험과 경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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