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치유하는 마음 털어놓기
최정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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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우울감과 불안감이다. 혼자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다루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 감정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립감이나 무력감을 겪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대인관계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수 있다. 따라서 이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혼자서만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 (-25-)

둘째, 분노와 스트레스다. 이는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있고 자주 찾아오는 감정이니만큼 매번 이를 혼자서 처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강한 분노나 스트레스를 느낄 때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무작정 참아보려고 했던 적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 것이다. 나는 아내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낄 대가 가끔 있다.전화통화를 하다가 일방적으로 끊을 때,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고 짜증 낼 때, 몇 번이나 부탁했는데 지켜주지 않을 때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26-)

셋째, 떨어진 자존감이다.자존감은 말 그대로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이다.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하며, 자기 능력과 가치를 믿는 감정과 태도를 말한다. 이는 자신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노여움에 직면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실패를 더 나은 기회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27-)

넷째, 상실감이다. 여기서 상실감은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의 상실로 발생할 수 있는 감정을 말한다. 이러한 감정 역시 혼자 다루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의 빈자리로 인한 감저을 혼자서만 처리하고, 혼자서만 이겨내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누군가를 떠나보냈을 대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역시 누군가와 대화하거나 마음 털어놓기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28-)

다섯 째, 외로움이다. 외로움 역시 혼자 다루기 어려운 감정이다.외로움을 이미 느끼고 있는데 혼자 외로움을 떨쳐내기는 쉽지 않다. 그럼 외로움은 언제 느낄까? 힘든 일이 있어도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어려운 상황을 사람들이 외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새로운 조직에 나 혼자 떡하니 떨어졌을 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을 때,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예전의 따돌림 당했던 기억이 떠오를 때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이 때 외로움을 혼자서 버텨내려고 하면 위험하다., 이러한 외로움의 감정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자해 ,자살 같은 위험 사고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29-)

이유없이 우울하고,이유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전화 한 통화로 하루가 무너질 때, 내 삶의 나약함을 발견하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이 시간을 견디는 것, 내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라는 걸 항상 자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책 『나를 치유하는 마음 털어놓기』은 내 마음 속에 숨어 있는 감정을 어떻게 잘 드러내고,치유하는지 답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위험하고, 나를 죽음의 궁지로 내몰 수 있다.그래서 항상 나를 감추고, 세상과 소통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문명과 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세상이 만든 편리함,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자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살이나 자해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책을 읽으면,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의도치 않게 나에게 상처를 선물해 준다. 말과 행동 하나로,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고,그로 인해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 우울하고,불안하며,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스스로 죄채감,미안함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돌이켜 보면, 후회라는 것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 탈출하지 못할 대 발생한다. 보고 싶은 사람을 보지 못할 때,사랑하는 사람과 더이상 관계를 이어나가지 못할 때, 소중한 이들을 먼저 떠나 보낼 때, 깊은 상심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도 있다. 어른이지만, 내면은 여전히 아이 그대로의 마음을 품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 때 필요한 것이 사랑과 용기다. 나의 삶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함으로서, 또다른 상처가 될까 봐 두려운 나 자신을 다독이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보호해주고, 아픔을 이해하고,공감해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결국 그것이 사람과 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며, 응원과 지지,사랑을 얻게 된다. 내 마음의 깊은 상처와 슬픔,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내 앞에 놓여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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