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의 생각나라 여행
루이스 L. 헤이 지음, 고정욱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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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에는 항상 햇살이 잘 드어요. 현관문 양쪽에는 창문 두개가 있어서 마치 행복한 얼굴처럼 보여요. 계단도 웃는 것처럼 정원에서 놀기를 좋아했어요.때로는 나무 아래에서, 때로는 타이어 그네에서, 때로는 동생 배리와 함께 놀기도 했어요.

룰루는 항상 즐거운 일이 잇을 거라고 기대하면서 잠에서 깨어나요. (-45-)

루이스 헤이의 그림책 『룰루의 생각나라 여행』은 사랑과 희망,꿈과 용기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룰루롸 개미','룰루와 오리 윌리','룰루와 어둠'으로 나뉘어져 있는 독특한 그림책에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두려움과 공포가 내 마음 속에 있으며,얼마든지 그 마음을 털고 새롭게 나아갈 수 잇도록 도와준다.

룰루는 책 『룰루의 생각나라 여행』의 옮긴이 고정욱님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었다. 장애로 인해 남들처럼 살 수 없어서, 그는 친구도 없었고, 꿈고 자질 수 없었고,남들의 시선도 두려워한다. 그런 삶이 반복되었을 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 세상을 부정적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그런 이들에게,룰루는 새로운 마음과 생각으로 채워 나가고 있었으며, 이 책을 자존감 낮은 이들에게 루이스 헤이의 선물이라고 밀컫는 이유다. 혼자 있을 때, 친구가 없을 때,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견디지 못하고,주저앉을 때가 있다. 친구가 없다면, 룰루 처럼 내가 나를 친구 삼으면 된다. 그리고 내 주변에 모든 것이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세상은 다르게 보일 것이며, 내 앞에 놓여진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게 된다.자기 사랑과 자기애로 충만한 사람이라면,어떻게 삶을 견디며, 내가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아갈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결국 누구의 시선이 아닌 내가 나답게 살아갈 때,나를 스스로 존중할 수 있고,내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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