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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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글을 쓰겠다'라고 다짐한 날부터 지금까지 나는 '쓰기'에 미쳐 있다. 누가 들으면 잠도 안 자고 글만 쓰는 줄 알겠지만 그건 아니고 , 약 10년 동안 한 번도 메모장에서 손을 뗀 적이 없고 5년 도안 단 하루도 한글문서를 열지 않은 날이 없다.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하루에 열 줄이라도 쓰려고 했다. 노력이라면 노력인 이 행위 덕분에 2017년부터 매년 한 권의 책을 출간할 수 있었다. 어릴 때는 가수 서태지에게 미쳤지만, 지금의 대상은 글쓰기인 셈이다. (-21-)

"대신 책이 나오면 작가님 지인분들이 300부, 작가님이 400~500부를 사고 , 2차로 지인분들이 500부, 작가님이 200~300부를 보장해 주셔야 합니다."

지나치게 친절하거나 상냥하면 '사기꾼'인지를 의심하라더니, 벌써 5년이 더 된 이야기인데도 생각할수록 어이가 내 뺨을 때린다. 내게 수백 명의 지인도 없거니와 어느 지인이 한 번에 많은 책을 사(주)겠나. 한 권 사주면 감사하자. 결국엔 사재기로 베스트셀러에 올리겠다는 소리다. 그런 식이라면 누군들 못하나 .옆집 개도 할 수 있겠다. (-66-)

한 번의 성공은 운일지 몰라도

계속되면 실력이다.

한 번의 관심은 호감일지 몰라도

계속되면 진심이다.

한 번의 도전은 치기일지 몰라도

계속되면 용기이다.

한 번의 발걸음은 지워질 발자국을 남기지만

계속되면 길이 되고,

한번의 비는 지나가는 소나기지만

계속되면 계절이 된다.

한 번은 쉽고 계속은 어렵지만

삶을, 세상을 바꾸는 것은 계속되는 그 무엇-

그러니 멈추지 말고 나아가길-

가장 큰 힘은 계속되는 것 안에 있다. (-127-)

작가의 길을 걷게 되면서 더는 중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 현실은 중국어를 손 놓고 있었지만, 중국어를 그저 머릿속 창고에 넣어 두기에는 지난 10년 도안 중국어에 들인 시간과 비용과 에너지가 아깝다. 무엇보다 외국어는 한 번 배워놓으면 평생 쓸 수 있는 무기가 아닌가. 10년동안 사랑한 중국어를 추억으로 묻어 두기에는 아쉬웠는데,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서님의 말 한마디에 확실히 다짐했다! (-181-)

닮고 싶은 사람, 내가 되고 싶은 사람,

함께 있으면서 배우고 싶은 사람을 가까이 할 것. - 워런 버핏- (-202-)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그 귀천이라는 것이 프리렌서에겐 예외인 듯 하다. 어떤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이 노동에 있지만, 그것이 어떤 조직이나 단체에 있을 때 인정받는다. 같은 노동이라도 ,프리렌서는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의 현주소다. 직업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존재한다.그러나 세사에 공짜는 없다. 자신의 노려과 정성, 그 두가지가 성공의 키포인트다.

작가 이지니, 10여년도안 중국어 관련 일을 하였고, 이제는 전업작가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다수의 책을 써냈으며,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 삽니다. 』, 『힘든 일이 있었지만 힘든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영심이, 널 안아줄게 』, 『아무도 널 탓하지 않아 』, 『꽂히는 글쓰기의 잔기술 』드의 저서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내면속의 꿈을 가지고 살고 있으며, 매일매일 글쓰기르 통해 스스로 마음을 다지곤 한다.

거실, 부엌, 화장실, 서재를 오가면서, 365일 쉼없이 글을 쓰고 있지만, 밖에서는 ,자가 이지니는 잘 모르는 이들은 프리랜서, 일하지 않는 사람, 노는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 인정받는 유면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제 스스로 프리렌서라고 말하지 않는 것, 자신의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변명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바로 그것이 저자의 경험 속에서,생각꺼리가 있다.

전업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책을 출간해야 한다. 그동안 써왓던 글을 정리하여 출판사에 보냈더니,돌아오는 답변은 『책 사재기 강요』 였다. 그건 자비로 책을 출간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며, 직업으로서, 전업 작자가로서 첫 출발은 삐걱거리게 된다. 하지만, 목표가 있었기에 , 포기하지 않았다. 그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하였고, 꾸준함과 성실함으로서, 남들이 인정해줄 때까지 문을 두드리게 된다. 하루 종일 거실,부엌, 화장실, 프리랜서의 노동의 가치를 보장하고,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다.현재 우리사회가 프리랜서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존재하지만, 앞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백수라는 오해에서 탈피하여, 일도 하고, 꿈도 꾸는 당당한 프리랜서 라이프, 여전히 무명작가이지만, 당당하게 씩씩하게 자신의 일과 목표를 사랑하고, 꿈을 만들어 나간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겨진다. 긔고 예기치 않은 곳에서 기회가 나타나고,그 기회가 성공이라는 열매를 준다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삶이란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 성장하고, 삶을 스스로 변화하는 힘을 가지며, 꿈을 만들어 가는 긍정에너지를 만들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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