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란 무엇일까요? -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철학하는 어린이 (상수리 What 시리즈) 11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젤다 종크 그림, 김아람 옮김 / 상수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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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지식도 발전하여,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걸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알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알게 된 것은 때로는 어제 배운 것과 모순되기도 합니다. 지구에는 서로 다른 신념과 문화가 잇습니다.

어린이, 어른, 소년, 소녀, 예술가, 과학자 등, 사람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서 사회를 만들지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도 입증된 사실을 근거로 대화를 나누면서 점차 공통된 진실을 쌓아 나갑니다. 우리가 함께 사이좋게 사는데 도움이 될 진실은 어떤 것들일까요? (-70-)

천동설이 진실처럼 여겨진 적이 있었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믿었던 적도 있었다. 지구의 거대한 태평양과 대서양을, 배가 바다 끝까지 가면 죽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마치 거짓을 진실처럼 생각하며 살아왔고, 철썩같이 믿고 살아왔다.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살아온 지난 날을 본다면, 우리는 진실을 찾기 위해서, 과학과 철학적 사유를 통해 거짓을 진실로 바꿔 나갔다. 인간이 있기 전 지구 상에서 공룡이 살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 달과 화성에 가면 산소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 달의 한쪽면만 볼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진실은 한순간에 거짓이 될 수 있고, 거짓은 한순간에 진실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모순속에서, 진실과 거짓은 가변적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적으로 진실에 접근한다. 철학을 이해하면, 진실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사유 방식을 이해하게 되고, 질문하고, 문제를 찾아내고,그에 대한 의심과 증거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진실을 얻어 나갈 수 있다. 과학적 논리에 다라서, 검증하고, 모순을 차찾아나갈 대가 있다. 현미경과 망원경이 있을 때의 진실과 없을 때의 진실이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증거가 없으면, 진실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인슈타인의 빛의 속성에 대한 진실 찾기가 생각난다. 빛은 직진하고, 시간은 굴절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던 뉴턴의 고전물리학은 수세기 동안 진실로 생각하였다. 하지만,아인슈타인은 뉴턴의 고전 물리학을 반박하게 되었고,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해, 아인슈타인은 빛이 휘어진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바로 이 책에서 다루는 진실이라는 것이 어던 때 진실이고, 어떤 때 거짓인지 이해하는 것은 주어진 것으로 증명할 때, 그 상황에 맞는 진리과 거짓으로 구분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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