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아니라 몸이다 -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사이먼 로버츠 지음, 조은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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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 우리는 몰입과 모방을 통해 지식을 얻는다.

연습 : 몸은 반복된 행위를 통해 기술을 습득한다.

즉흥성: 체화된 지식은 실용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 미숙하지 못한 것을 다룰 수 있게 된다.

공감: 몸을 통해 우리는 타인의 의도, 감정, 느낌 등을 이해한다.

보유:우리 몸은 지식을 모유하고 다시 불러낼 수 있다. (-28-)

인간의 몸은 화적하저 기계적 시작적 ,그리고 열을 느끼는 감지기로 도배되어 있다시피 한데, 이런 감지기로 우리는 주변 세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위치와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기수용 능력이 있다. 인간의 뇌는 대부분 이 모든 정보의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이런 자원을 완전히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듯 하다. (-97-)

알파고는 게임을 하는 법을 배웠고, 겉보기엔 틀렸지만 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진 것으로 드러난 수를 둬나갔다. 첫 번째 게임의 102번째 수에서 알파고가 인간이라면 절대 두지 않을 , 전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을 보이자 게임 해설가와 엔지니어들은 모두 놀라서 숨을 몰아쉬었다. 이후 분석에 의하면 알파고는 게임의 전략을 새롭게 '이해'했다. 해설가즐은 이 수를 2,000년 바둑 역사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초인'의 수라고 평했다. (-134-)

"엔지니얻들이 만들고 있는 것이 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인데 그걸 어떻게, 아주 직관적인 방식으로 엔지니어들에게 보여줄지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답은 화요일에 2G 로 살아보는 것이었다. 생산팀이 만들 제품을 그들에게 익숙하고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한 표준이라고 가정했던 4G 환경보다 더 느리고 불ㄹ안정한 2G 환경에서 써보는 것이었다. (-207-)

기계는 가능하고, 인간은 어려운 것, 인간에겐 쉽지만 기계는 어려운 것, 이 두가지에 대해서 사이먼 로버츠가 지은 『뇌가 아니라 몸이다 』를 읽는다면, 인간의 뇌에 대해서, 좀 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인간은 며칠,길어아 한달 운전 연습을 통해, 직접 도로 위에서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처음엔 쉽고, 안전한 일로 운전하고, 서서히 능숙하면, 위험한 도로에 적응하게 된다. 반면 기계는 그렇지 못하다. 기계로 되어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자율주행자동차가 완전한 자율주행자동차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지형 지물에 대한 여러가지 변수, 날씨에 대한 변수들은 기계가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인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순간 판단력과 선택이 생존을 결정할 때,기계의 오판이 최악의 참사를 만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인간이 몸으로 익힌 지식과 경험, 체화된 직감은 현재로는 기계로 대체할 수 없다.

뇌를 연구하고, 인간의 몸을 연구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바둑에서 이겼지만, 기계가 인간을 앞질렀다고 장담하기에는 여전히 어렵다. 딥마인드, 구글에 의해서, 빅데이터가 모여지고, 특화된 알고리즘에 의해서, 인간보다 더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뇌과학자가, 인공지능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지금 우리 눈앞에 놓여진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려고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인간은 어떻게 쉽게 모방하고, 습관을 통해서 운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섯가지 특징,관찰 ,연습 ,즉흥성,공감,보유 에 대한 기본개념과 특징까지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가진 강력한 힘을 체험할 수 있다. 인간이 가진 생물학적인 특징을 제거한다면, 위험한 곳에 투입될 수 있고, 인간이할 수 있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분야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위험한 달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투입될 수가 있다. 즉 극한 환경에 또다른 지구를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출 수가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 전문가는 인간은 어떻게 뇌와 몸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 어떤 일을 습관화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시급한 숙제였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몸의 지식력 근본 원리에 대해 알아간다. 길을 걸어가고, 무언가 하기 위한 구심점을 찾아간다면, SF 영화나 드라마에서, SF 소설에서 보았던 상상을 현실로 바꿀 수 있으며,특별한 지식력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이 탄생될 수 있으며,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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