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랑과 욕망 세계사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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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 루이 16세가 페르센 백작을 쫒아내지 않았다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펠흐센 백작은 스스로 마부가 되어 다른 마부들을 지휘하고 통솔하며 필사적으로 말을 몰았다. (-27-)


하지만 루크레치아의 귀에까지 그의 아버지 알렉산데르 6세를 '연쇄살인범'으로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무렵, 교황청의 추기경 몇 명이 의문사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그러자 교황이 자신에게 대적하는 추기경들을 또다시 독살하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67-)


'귀 절단 사건'이후 입원한 고흐의 담당의 펠릭스 레이는 고흐의 왼쪽 귀가 거의 대부분 잘린 상태로 경동맥까지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며 잘려나갔다고 증언했다. 아무리 고흐가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해도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자기 힘과 의지로 그렇게 무참히 귀를 잘라내는 게 과연 가능했을까? (_135-)


"원래 여자의 몸으로 태어난 저는 집에서는 남자로 키워져서...."
이는 일본의 유명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에 등장하는 인물 오스칼의 설정과 거의 같다. 놀라운 것은 보몽이 맞닥뜨린 상황이 위의 작품 속 상황보다 약 200년 전, 그것도 설정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라는 점이다. 지금부터 보몽의 기이하고 흥미로운 생애를 함께 따라가보자. (-209-)


십자군 원정 중 벌어진 '불륜사건'이 빌미가 되어 루이 7세에게 이혼당하다.

그러나 세상에 뜻대로 되는 일이 좀처럼 없는 게 우리 인생 아닌가.이 범에 있어서는 모든 권력과 명예,부를 손에 거머쥔 왕과 왕비조차 예외는 아닌가 보다.십자군 워정에 참여한 뒤 2년여 기간 도안 다키텐과 루이 7세 부부 사이는 결정적으로 멀어져 버였다. 추측하건데, 답답한 왕궁을 떠나 중동의 낮에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과 밤에 쏟아지는 은은한 달빛을 받으며 로맨틱한 기분에 빠진 스물 다섯 살 알리에도르 다키텐은 '세상에는 남편 말고도 남자가 많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게 아닌가 싶다. (-280-)


샤를로트의 대숙모로 프랑스왕 루이 필리프의 왕비였으나 혁명으로 퇴위된 경험이 있는 아말리아 드 부르봉은 '살해당할 것이다'라는 극단적인 말로 경고하며 만류하기도 했다.하지만 샤를로트는 우려의 말을 새겨듣지 않고 무시해버렸다.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아무 직무도 없는,한량에 가까운 남편을 황제의 자리에 밀어 올릴수 있고,자신도 황후가 될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다.그는 집요한 설득 끝에 망설이는 막시밀리안의 동의를 얻어냈다, (-337-)


역사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되면서, 책과 유투브 동영상을 병행하면서 공부하게 되며, 역사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수천년간 우연과 필연의 역사가  뒤섞여 있는 상태에서, 어떤 역사 속 인물들과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면,우연과 필연이 섞여 있으며, 인간의 허용과 금기의 욕망이 어떤 치명적인 사건과 엮일때 파란만장한 역사가 완성되고 있었다. 그중에서 우리가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역사 이야기, 그 역사 뒷면에 숨어 있는 다양한 역사적 오염, 역사 이전에 그 시대를 살았던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이해하면, 역사의 오점과 영웅들은 어떻게 탄생될 수 있었고, 중요한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만약 이 책이 일본인이 아닌 다른 유럽인이 썼다면, 사랑과 욕망의 역사에 한반도와 중국의 역사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사랑과 욕망의 역사 속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하나의 역사, 1888년 반고흐는 자신의 귀를 잘랐다. 반고흐 하면,고갱과 고흐의 동생 테오가 있으며, 족한 술의 대명사 압셍트가 있다. 살아생전 단 하나의 작품을 팔 수 있었던 반고흐는 가난한 삶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자신의 삶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즐지 못한 불운의 삶과 함께 하고 있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귀를 자르고, 2년뒤 원총으로 자살하기에 이르렀다.그의 비참한 인생에서 귀가 잘린 자신의 자화상이 현존하고 있었으며,그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흥미롭고 독특함으로 남아있다. 


중국을 통치하였던 진시황제는 중굳 전역을 통일하게 된다. 그는 진시황제로 불리어지길 원하였고, 불로불사의 약을 얻기를 꿈꾸게 된다. 이 책에는 수은에 중독되었던 진시황제의 일화가 나와 있으며, 그의 기록이 나와 있는 ,그 당시 궁형에 처해졌던 사마천의 일화 속에 우리는 여러가지 역사와 함께 진시황제의 삶을 엿볼게 된다. 진시황제가 죽지 않는 욕심을 버렸다면, 중국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나폴레옹 3세,그리고 마리앙투아네트, 그가 살아있었던 당시 황후 외제니는 철의 여인이라 부르게 된다. 소위 영국의 대처 수상 이전에 철의 여인 외제니가 있었다.하지만 외제니의 운명은 한순간에 바뀌게 된다. '사악한 외국인 아내로 내몰리게 되었으며, 외제니 드 몽티조는 1920년 열차 안에서 쓸쓸하게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그 누구보다도 독립적인 여성, 외제니의 삶,제정 붕괴와 가족을 모두 잃었던 외제니는 절망의 순간을 스스로 극복하였으며, 스스로 자신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사회적 활동에 적극적인 삷을 살아왔으며, 여성 참정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그런 삶 속에 감춰진 인생은 우리에게 행복한 삶,의미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내 삶의 원칙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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